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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먹고싶단거 못사주는 부모두 부모일까...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갖고있는게 부러워선지 매일 징징거리네요..
옷은 대충 입어두 살지만 먹고싶단건 또 왜 그렇게 많은지...
월급날이 20일이 지났는데 나올 생각두 않네요...
언제 나올지 기약없어서 통장에 몇푼 들어있는건 써버리면 안되는데...
혹시 어디 아플지도 모르고.. 급하게 써야할지 모르는데..
키위가 먹고싶다네요...
어젠 사과가 먹고싶다고해서 사다놨더니 오늘은 키위...
작은놈은 메론이 먹고싶다하고...
이럴땐 정말 부모 자격두 없는데 애를 둘씩이나 낳아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1. 키위
'06.5.24 4:52 PM (202.30.xxx.28)아이가 스스로 그렇게 말할 정도면 정말 몸이 아프다는 건데,
얼른 병원데려가 보세요.
한달이나 그러고 살았다니 무지 안쓰럽네요.2. 로그인
'06.5.24 4:55 PM (222.99.xxx.245)다른 거 검색하러 들어왔다 로그인 했네요.
님...너무 자책지 마셔요.
아이들은 노상 하는 이야기가 뭐 먹고 싶다 쟎아요.
저희 딸은 맨날 색소 잔뜩 든 과자 이딴 거 먹고 싶다고 노랠 불러요.
제 생각엔요, 내일 생각 안 하고 뭐 해달라는 대로 다 해 주는 부모가 더 답답해 보입니다.
제 주변에 형편 아주 어려운 사람 있는데요,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면서, 돈만 어디서 생기면 그 돈 쓸 생각부터 합니다.
알량한 위로가 아니라, 님같은 부모 밑에서 큰 아이들이 자생력도 있고, 나중에 더 잘 될 겁니다.
님앞에 좋은 날만 펼쳐지길 기원합니다.3. 까만콩
'06.5.24 5:12 PM (58.142.xxx.169)먹고 싶단것 다 사주고는 못살지요..아무리 여유가 있다해도..
그리고 얘들은 금방금방 바뀌더라구요..
제아들 녀석은 한겨울에 수박 노래를 불러요..
마트에서 2만원이상 하는 수박앞에 서서 징징거리죠...챙피하기도 하고..그렇다고 사줄수도 없고..
지금 수박이 싸니까 먹고 싶지 않나봐요...
힘내세요..ㅎㅎ4. 에궁..
'06.5.24 5:40 PM (211.208.xxx.174)어제 시장에 갔더니 키위 한팩에 천원 하던데요.
가까운 재래시장 한번 나가보세요.
아이가 사달라고 하는거 못사줄 때 정말 가슴이 찢어지죠... 기운 내세요...5. 애들은
'06.5.24 6:01 PM (59.13.xxx.191)금방금방 바뀌잖아요.
애들 변하는 것에 맞추지 못한다고 넘 자책하지 마세요.
대신 사과있으니 사과먹자하면 또 금방 바뀌잖아요.
어려운것을 애들은 모르게 하지마시고 없는것은 없다고 하시고... 그리고 혼자만 힘들어 하지마세요.
사실은 저두 2개월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중입니다...ㅠㅠ6. 괜찮아요
'06.5.24 6:20 PM (219.250.xxx.52)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너무 자책마세요.
애들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자라는 게 오히려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본달까나;;;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그게 아니잖아요.
갖고 싶은 걸 못 가져본 적이 없는 아이는,
물건의 소중함을 잘 모르게 될 수도 있어요.7. ...
'06.5.24 9:20 PM (124.62.xxx.60)아이들 먹고 싶다는것 다 먹이고 아이들 갖고 싶다는거 다 사주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것 뭐든지 다 해준다면 그아이는
무절제한 사람이 될수도 있데요.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지고온
못된아이로 키우는 10가지 비결에 보면요
아이들 먹고 싶다는것 다 못먹이고 갖고 싶다는것 못 사준다고
부모자격이 없다면 과연 이세상에 부모는 몇이나 될까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먹고싶고 마시고 싶고 좋다는 모든것을 다 해줘라---->무절제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렇게 써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