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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싫어!!!

편식아이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06-05-22 16:07:16
잡곡이 몸에 좋다고 해서 콩이랑 여러 잡곡을 넣어서 밥을 합니다.
당연히 아이들이 싫어하지요.

처음에는 싫은 내색을 안하더니 이젠 아주 노골적으로 골라내 놓고 먹습니다.
잡곡이 몸에 좋다고 밥상 차릴때마다 설명을 여러차례 해도 이젠 그냥 그러는 소리려니 합니다.

어디선가 아이들한테 너무 많은 잡곡은 오히려 소화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본 것도
같은데 82쿡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당분간 잡곡밥 횟수를 줄여 볼까도 생각합니다.
        
IP : 86.128.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9
    '06.5.22 4:10 PM (61.98.xxx.34)

    아주 어릴때부터 안먹음 싫어하더군요
    저희 아인 콩조림은 좋아해서 자주 해줘요
    아님 좋아하는 잡곡으로 두어가지 넣어주세요

  • 2. ....
    '06.5.22 4:22 PM (218.49.xxx.34)

    여러가지 섞은건 오히려 해롭다고 했어요.
    글구..거부감 들지 않도록 살짝씩만 섞어 적응 시키세요

  • 3. ^^
    '06.5.22 4:44 PM (58.74.xxx.103)

    6살짜리 아들이 애기때부터 콩밥만 보면 콩부터 골라먹었어요. 콩, 생청국장,콩조림, 두부...
    너무 콩을 많이 먹어서 한의사 친구한테 물어보니 좋은거 먹는데 뭔 걱정이냐 해서 그냥 먹게는 하는데..
    팥두 좋아하는데 ...
    여러가지 잡곡이 소화가 잘 안된다는건 알고 있는데 콩은 워낙 잘먹는데다 콩 먹이지 말라는건 못본것두 같구요.
    온식구들이 콩을 잘먹어 냉동실에 콩이 항상 있답니다.

  • 4. -_-
    '06.5.22 4:47 PM (210.109.xxx.43)

    전 어른이지만 저두 콩 싫어합니다. 땅콩도 별루구요, 아몬드도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두부는 좋아합니다. 연두부는 킬러구요. 근데 또 콩국수는 싫어합니다. 울엄마가 별나다고 째립니다.

  • 5. ...
    '06.5.22 4:59 PM (211.61.xxx.230)

    콩을 싫어하면 혹시 두유도 안먹나요?
    저희 조카는 콩을 잘 안먹어서 우유에 삶은 콩 넣고 견과류랑 꿀 넣어서 블랜더로 갈아 주니 맛있다고 잘 먹어요.

  • 6. 저희 딸
    '06.5.22 5:06 PM (222.110.xxx.123)

    두돌 되어가는데요
    콩 킬러예요 콩만 골라먹어요
    ^^님과 비슷..콩 생청국장환 두부..아주 사족을 못씁니다
    어릴때 부터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7. 편식아이
    '06.5.22 5:10 PM (86.128.xxx.18)

    어릴때는 잡곡이랑 콩들어 있는것 안 가렸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최근들어 부쩍 그러네요.
    둘째는 형 따라 하느라 그러는것 갔기도 하고....
    애들도 식성이 변하는것 같아요...

  • 8. ..
    '06.5.22 5:23 PM (211.178.xxx.151)

    아이가 밥에 들은 콩종류만 싫어한다면 굳이 먹이려고 신경전 벌이지 마세요.
    저도 이 나이까지 밥에 든 콩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마파두부도 잘 먹고
    두부부침도 잘 먹어요 콩나물도 잘 먹고요. 콩자반도 잘 먹네요.
    제가 사십 넘어까지 콩밥 안먹어 손해 본거 없고요.
    아이가 단지 콩이 밥에 들어가 익은 그 조리법이 맘에 안 드는거라면 염려마세요.
    저는 우리아이들도 밥에 콩 들은거 안좋아해 콩들은 밥은 남편만 퍼서 줍니다.

  • 9. .
    '06.5.22 5:23 PM (218.145.xxx.100)

    모자갈등으로 KBS 아침마당에 나온 사람들을 보았는데
    싫어하는 콩밥을 억지로 먹던 아들과
    건강에 좋으라고 꾸준히 밥에 콩을 넣어준 엄마의 사이가
    계속 벌어진 이야기였어요.

  • 10. 얼마전
    '06.5.22 5:49 PM (58.239.xxx.30)

    생일에 콩밥했더니
    큰 놈은 밥 안먹는다고 김밥하고 빵으로 하루종일 떼우고
    작은 놈은 콩 맛있다고 콩만 골라 먹네요.
    한 배에서 나왔는데도 이렇게 틀립니다^^

  • 11. ..
    '06.5.22 5:49 PM (211.206.xxx.112)

    통알로된 콩 말고 부셔진 콩은 어떤가요 ?
    저도 딸아이도 콩 싫어했는데 적당히 잘게 부서진 콩들을 넣었더니 뺄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해서 잘 먹어요. 여러 종류의 콩들을 분쇄해서 마트나 양곡점에 판답니다.

  • 12. 들들맘
    '06.5.22 5:54 PM (61.102.xxx.201)

    저는 20대까지 콩이 너무 싫었어요.. 특히 까만콩..
    도시락에 콩밥싸주면 콩만 골라서 남겨오고..(왜 버릴 생각은 안했는지..) 콩장은 더욱 싫어 했어요..
    아마 그땐 비릿한 맛과 딱딱한것이 너무 싫었던것 같아요.. 엄마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속이 미식거릴정도였어요.. (베지밀을 못먹어요)

    지금은 애들 키우다보니, 큰애는 콩을 싫어해서 안먹었는데..
    연년생 둘째는 콩을 너무 좋아하더군요... 수박씨도 콩인줄알고 모두 다 골라 먹고..ㅎㅎㅎ
    입맛이 예민한 아인데, 콩종류는 맞나봐요.. 둘다 이유식단계부터 분유대신 토들러를 많이 먹긴했어요...

    이젠 둘째를 따라서 큰애도 콩을 잘먹습니다..
    전 불리지 않은 콩으로 한 밥은 아직도 못먹어요...
    콩을 불려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밥할때 한주먹씩 넣어요.. 둘재는 콩반,밥반..
    이젠 저도 푹 불린콩밥을 너무 좋아해요..(항상 여러가지 넣은 잡곡밥임)

    콩 싫어하는것... 그냥 이해주면 안될까요?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몸생각하고.. 또 맛있게 먹으면 좋아할듯 싶네요..

  • 13. 저도
    '06.5.22 6:29 PM (61.37.xxx.130)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30중반을 넘겼는데 아직도 콩종류는 다 싫어합니다. 된장외의 콩들은 다 싫어하지요

    완두콩도 싫고 검은콩 강남콩..아주 극적으로 싫어합니다
    어릴적부터 콩밥해주면 입으로 콩만 쏘옥 빼내서 밥먹습니다.

    아무래도 어릴적부터 엄마의 우격다짐이 아픈추억으로 되어서 콩을 더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내 건강생각해서 믹서에 콩을 갈아서 콩물 머리잡고 먹엿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 생생합니다
    너무 힘들었던 추억으로 남지요

    전 두부도 안좋아합니다 콩종류는 다 싫습니다.
    그나마 콩보다는 두부를 조금 먹긴하지만..


    하지만 골다공증도 염려없고(최고수치-현재나이상 그렇기도 하지만) 모든게 정상에 건강합니다
    넘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아픈 추억으로 남습니다

  • 14. 저는
    '06.5.22 7:17 PM (211.231.xxx.22)

    어릴때 밥에든 콩 싫어해서 다 골라내고 먹었거든요.. 그런데 두부는 좋아해서 계속 먹었구요.
    그런데 나이드니까 콩이 좋아지더군요.. 엄마가 더 강요할 수록 애들은 더 거부할 수도 있으니
    밥에든 콩 억지로 먹이려 하기보단 다른 요리법으로 주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5. ..
    '06.5.22 7:29 PM (59.13.xxx.198)

    저도 콩 정말 너무 싫어했거든요..
    골라내면 엄마께서 입에 억지로 쑤셔 넣으시면
    몰래 화장실가서 뱉고..^^;;;
    나중에는 아시고 보는데서 씹어!! 삼켜!!하시고 입안 확인하시고..ㅋㅋ
    지금생각하니 재미있네요..
    하긴 제가 편식이 워낙에 심했어요..
    그런데 나이 계란한판 넘어가니 다 먹게 됩니다.
    왜 이맛난걸 어려서는 안먹었지?하면서요..
    나중에 다 먹게되니 너무 강요하시면 더 먹기싫어 질거 같네요..

  • 16. 이민정
    '06.5.22 8:31 PM (211.255.xxx.137)

    두부를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아이와 같이 콩도 물에담가 불리고 갈고 끓이고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이
    직접만든 두부 맛도 보게 되고 점차 친해지지 않으까요?
    우리애들도 좋아라하더라구요.

  • 17. 저는
    '06.5.22 9:19 PM (211.35.xxx.62)

    입에 들었던 콩도 뱉아냈습니다.
    어머니는 어른 모시고 사시니 몸에 좋다고 늘 서리태 콩밥을 하셨는데,
    저는 서리태는 못 먹어서 다 골라내고 안 먹었어요.
    가끔 입에 우연히 모르고 콩이 들어오면 그건 안 삼키고 뱉아냈어요.
    할머니랑 부모님은 다행히 뭐라고 하진 않으시고, 그냥 웃으셨어요.

    제가 집 떠나고부턴 제가 집에 가끔 가면 완두나 강낭콩으로 일부러 밥 해주시구요.
    제가 서리태는 안 먹어도 다른 콩은 또 좋아했어요. 이상한 입맛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한 대 맞아도 싼 짓인데, 그 때 부모님이 웃으시고 마시던게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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