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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키우시는 분들 제발 목줄 꼭 사용하세요...

속상맘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6-05-18 03:02:35
아이들과 저녁먹고 나면 공원에 산책을 다녀옵니다.

저녁때 개들 데리고 산책 나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 작은 아이처럼 너무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저희 아인 큰개보면 무서워하고 작은 개들은 곧 잘 만지기도 했었는데

2달전에 걷다가 뒤에서 종아리를 개가 문 뒤로는 넘 놀랐는지

개만 보면 기겁을 하네요.

오늘 산책을 끝내고 형이랑 종알종알 거리며 기분좋게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잠깐만요" 하며 들어오시는 한 아파트 사시는 아주머니가 개를

풀어 놓은채로 엘리베이터에 타셨어요.

안면이 있으니까 인사하는데 개가 저희 작은 아이의 다리에 깡충거리며 매달리고

제 다리에도....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왔다리 갔다리....

아이는 무서워서 저한테 "엄마" 하며 매달리며 안으라고.....

그래서 제가 " 아이들이 개 한테 물려봐서  무서워 하니까 개 안고 있다가 내려주세요"했더니

그분 저를 아래 위로 처다보며 유난떤다는 표정으로 "얘들아 우리개는 절대 안물어

니가 좋아서 그러는거야. 같이 놀자고..."그러더라고요.

애는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우는데.....

또 마주쳐야 하는 동네분이라 제가 참고 저희 아이 안고 있다가 내렸네요.

82에 개 키우시는 분들 여러 사람 있는 곳에선 안고 있던가 개 목줄 사용해주세요..







IP : 219.248.xxx.25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6.5.18 3:57 AM (219.250.xxx.237)

    저도 목줄 안하고 델고 다니는 개 쥔들 넘 싫어요.
    특히 공원에서 목줄도 안하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개들 보면 작은 개나 큰 개나 다 무섭더라고요.
    그런 쥔들땜에 개들이 더 싫어집니다.

  • 2. 일부애견인의착각
    '06.5.18 4:31 AM (218.209.xxx.205)

    ***우리개는 절대 안물어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티컵강아지조차 두려움의 대상인데...

  • 3. 할망구닷컴
    '06.5.18 5:25 AM (221.146.xxx.177)

    아줌마의 오만.


    그 아줌마의 오만과 편견, 배려없는 선입견으로 인해 님의 아이가 또 상처를 받았을듯합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저랑 중학교때부터 15년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하고저학년 남짓했을까, 동네친구가 개에게 뜯겨서 뇌가 반절이 파여지는
    그 모습을 목격했던 친굽니다.

    그친구는 아직도, 손바닥만한 강쥐를 봐도 무서워합니다.
    그나마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쪼그만 강쥐는 보면 이뻐하긴 하지만
    살짝 자기곁에만 다가가도, 기겁하고 벌벌떱니다.

    물론, 님의 아이의 경우와 천지차이경우겠죠.

    하지만, 아이가 받은 충격과 상처는 분명 큰것일텐데요.



    저도 애견가라
    참 많은 개, 고냥이를 키웠는데,
    그런분들은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거나 배려하는분이 아닌듯합니다.
    개도 진정으로 사랑하고 정이 넘쳐서 키우는게 아닐듯합니다.
    제선입견일지도 모르겠으나,
    그정도 연세에 인생을 사셨으면, 그럴경우에 대부분은,
    그런일이 있는지 몰랐다고 죄송하다 사과먼저 하고,
    앞으론 조심하겠다, 라고 나와야 정상이지요.


    한동네 산다고 하셨죠?
    뜨금하게 혼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님이 엄마니 아이를 보호해줘야돼지 않나요.
    어른도 개에게 물리면 공포스러울텐데 아이는 오죽할까요?
    싸가지없다 욕먹고, 유난스런 여편네라 욕먹을 각오하고
    아주 단호하고 냉정하게, 이렇게 말하시면 어떨까요.
    " 아줌마, 만약에 누군가가 아줌마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호랑이나 곰 굴에 던져서 가둬놓고, 그걸 그냥 아무렇지않게 바라보면 어떻겠어요?
    이깟일에 그렇게 비유한다고 내가 이상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생각을 바꿔보고,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이에겐 저 조그마하고 물지않는개가,
    자신을 잡아먹을것처럼 덤비는 호랑이나 곰처럼 보일테니깐요."

  • 4. 코스코
    '06.5.18 7:25 AM (222.106.xxx.92)

    저도 남의집 개가 저에게 매달리고 냄새맏아대고 하는거 너무 너무 싫어해요
    한번은 덥석 매달리는데 스타킹에 구멍을 다 내놔서 개한태 저리가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주인이 개를 집어들면서 개를 달래더라구요
    제가 유별난 사람인거같이 처다보길래
    내 스타킹좀 보라고 했더니
    그냥 새침해서 딴데만 처다보다 자기가 내릴층에서 "흥!" 하며 그냥 나가버렸어요
    어쩜 지 개*끼가 그렇지 않았다는듯 그냥 내려버리는데 열나서~~
    저는 개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꾸만 앨래베이터 안에서 오줌싸대는 개와 좋다고 달려들어 뛰는 개들 정말 싫어요
    개보다도 개 주인이 정말 싫어요

  • 5. 나 원
    '06.5.18 7:58 AM (221.146.xxx.104)

    코스코님
    그 주인은 이상한게 아니고 못된 겁니다.
    개는 몰라서 그런다치고
    당근 스타킹값을 물어줘야죠

    저도 개를 사랑하도 못해 매니아입니다만
    제발들
    개를 위해
    주인들 처신을 잘 합시다.
    그게 진짜 개 사랑입니다.

  • 6. 아이가..
    '06.5.18 8:35 AM (58.120.xxx.43)

    그 기억에서 벗어날려면.. 오래 걸릴거에요.
    제가 사는 동네도.. 소위 애견 천국이라는 곳이에요.
    호수공원에 사람반 개 반이란 농담도 있을정도로.. ㅋㅋ
    하여간.. 우리 큰애도 어릴적 공원에서 개에게 살짝 물린 충격으로
    그전에는 강아지 이뻐했던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인데도
    공원에서 저 멀리 작은 개만 보면.. 그 큰 덩치로 벌벌 떨고 저 멀리 돌아서 걷는데
    어느때는 정말이지.. 개줄도 안하고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 보면.. 시비 걸고 싶어져요.
    그 사람들이야 자신의 개니까 이쁘지
    아닌 사람들도 있거든요.
    가끔은 다 큰애가 벌벌 떠는것 보고 뭐라고 하시거나.. 한심하게 쳐다보는 주인들 보면.. 한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발.. 개 키우시는 분들.. 그 개은 본인에게만 자식같을뿐... 다른이에겐.. 짐승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7. 김명진
    '06.5.18 8:35 AM (222.110.xxx.16)

    우리집 개들 무서워하는 애들이 있음..제가 안물어 그러고는 만저보라구 해주는데..다들..저를 미워 하시겠네요.ㅠㅠ 공포심이 없는 저로서는 공포심이 있을 경우를 생각못해 봤는데 그런경우도 감안해서 처신해야겠어여. 그래두 제가 본 아이들중 대부분은...몇번 겁내하다가..잘 놀더라구요. 다행인지..물론..저희집은 집에서도 목줄 해둔답니다. 저는 오히려...강쥐 학대 하는 애들이 싫어요. 무조건 돌 부터 집어드는 아이들...부모님들 말리시지도 않더라구요. 저도 강쥐를 흔히 하는 말로 물고빨고(비꼬는 표현은 아니구요)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무턱댄 경계심에 폭력...은..추방해야 한답니다.

  • 8. 무식하고
    '06.5.18 8:49 AM (219.248.xxx.78)

    기본이 안된 사람이 개를 기르면 안됩니다. 음식점에도 델고 들어와서 밥먹이는 거 보고 화가나서
    쳐다봐도 전혀 모른 척 하구.젊은 아가씨들이 롯데리아에 강아쥐를 안고 들어와서 부비구,뽀뽀하고
    난리가 난거예요.어떤 아저씨가 보다못해 한마디 하더라구요.'아가씨는 개보다 사람예절을 더 예뻐해야
    될 것 같네'..

  • 9. 매너
    '06.5.18 8:51 AM (202.30.xxx.28)

    저는 개를 열 마리도 넘게 키운 적도 있는 사람이지만
    남의 개는 무서워요
    더군다나 묵줄 풀린 남의 개라..크기를 막론하고 끔찍하군요

  • 10. 아이들
    '06.5.18 8:52 AM (61.85.xxx.108)

    대부분 개나 강아지 무서워 하던데요.
    전 목줄도 목줄이지만 대변봉투도 좀 들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우리 동네는 어찌나 길에 개똥이 많은지..

    원글님 같은 경우, 아파트니까
    관리사무실에 말씀하셔서 ...근데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원래 개 못키우게 돼있는거 아닌가요?
    ...어쨋든 관리사무실에 말씀하셔서 목줄 얘기는 해보세요.

    안무는 개가 어디 있나요. 온순한 개도 순식간에 주인의 손을 물기도 하는데요.

  • 11. 마구추천
    '06.5.18 9:14 AM (211.33.xxx.43)

    전 일단 큰 개도 작은 강아지도 보면 멋있다,귀엽다 하는 사람이지만
    일부 애견인들 때문에 정말 편견 많이 갖게 되더라구요.

    저희 동네에 안양천이 있어서 자전거,인라인,산책 등 운동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아요.
    당연히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죠. 제발 제발 산책할때 개목줄좀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당신들 개 자유롭게 산책하는것도 중요할테지만 개들이 어디 가만히 직선으로만 걸어간답니까.
    주인 따라서 이리뛰고 저리 뛰더만, 앞에서 얼마나 깔짝거리는지
    뒤에서 오는 자전거나 인라인 타는 사람들이 피하기가 힘들단 말입니다.
    특히 작은 개들 잘못해서 부딪히면 당연히 개들이 다치거나 잘못될텐데 그러면 주인들 당연히 어쩌고 난리칠거 뻔하잖아요. 목줄도 안해놓구선!!
    사람들 운동하라고 산책하라고 만든 길인데 왜 개들때문에 아니 일부 생각없는 주인들때문에 불편함을 겪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 일요일에도 인라인,자전거 타는데 조그만 강아지들 줄도 안묶고 알짱대는데 피하느라 애먹었네요.
    옆에 가면서 아니 왜 개줄을 안묶냐고 주인 들으라는 식으로 말까지 했네요.

    예전에는 동네 경기장 근처에서 인라인을 탄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작은 개가 앞에서 알짱거리길래 피하다가 저만 대박으로 넘어졌어요.
    뒤에서 주인인듯 한 남자가 "괜찮아? 괜찮아?" 이러길래 저한테 웬 반말 하나 생각하고 쳐다봤더니만
    자기네 개한테 하는 말이더군요.
    자기 개 중요한건 알고 타인한테 피해끼치는건 왜 모르는지..

  • 12. 개무서워
    '06.5.18 9:25 AM (210.121.xxx.241)

    저는 개도 고양이도 무서워합니다. 고양이는 사람보고 접근을 안하지요. 빤히 쳐다보기만 할뿐.
    그런데 개는 다가와서 앞발을 제 무릎까지 걸치거나 냄새를 킁킁 맡잖아요.
    저는 개주인이 기분나빠할까봐 '저리가렴'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답니다.
    난 정말 무서운데 개주인 눈치보여 아무말도 못하는 심정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지요?

  • 13. 강아지
    '06.5.18 9:25 AM (211.211.xxx.13)

    강아지든 개든 델고 다니면서 목줄 안 하는건 실례입니다.

    저 친정에서 4년정도 잉글코카스파니엘 키우고 있습니다.
    나갈때 마다 몸통줄 하고 강아지 가방(똥가방)에 배변치우는 봉투 휴지 등 챙겨서 다닙니다.
    물론 저희집 개가 배변하고 나면 누가 있던 없던 간에 다른사람들 보기 무섭게
    비닐봉지에 담아서 치웁니다.
    근데 무턱되고 개 싫어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전에 누가 이 게시판에서 그러더군요. 개 키우는 사람들은 언제나 누가 시비만 걸어봐라
    싸울 태세가 되어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심히 공감합니다.
    개 목줄하고 다녀도 개만 지나가면 인상찌푸리고 뭐라고 하는 나이드신분들도 있고
    개만 지나가면 남의 개 막 위협하는 애들도 있고 별의 별 사람 다 있습니다.
    개 싫어하고 좋아하는 건 개인 취향입니다.
    근데 남이 좋아서 키우는 것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오지랖도 넓습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 한 사람들(개똥 안 치우는 사람들)때문에 공원 같은데
    개똥 널부러져 있는것 저도 많이 목격합니다.
    몇몇 사람들 그런 행동들로 모든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싸잡아서 그렇게 오해들 많이 하시는데
    정말 오해구요 요즘은 많이들 강아지 배변 봉투정도는 챙겨서 다닙니다.
    위에 어느 분도 그셨듯이 저두 애들 강아지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경우 종종 봅니다.
    처음엔 내 개가 지들한테 위협한것도 아닌데 왜 유난이야 그런생각 했는데..
    저두 다른 강아지 무서워하기에 그 심정 이해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런 생각 든 후부터는
    애들이 강아지 무서워 할때는
    (저희개 거의 짖지도 않고 예방접종도 잘 되어있고 사람 지금까지 물은적 없음..)
    강아지를 옆에 제가 잡고 있고 애들 손을 제가 살짝이 잡고 강아지 귓털을 만지게 해줍니다.
    그럼 그 아이도 털이 부드럽고 인형같으니깐..
    자기 엄마한테 강아지 만졌다고 자랑도 하고 이제 강아지 안 무섭다고까지 하더군요..

    근데 저희 개 같이 온순한 개일때 한정된거지......싸나운 개한테는 그렇게 해서는...
    위험한 상황이겠죠..
    어쩌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강아지 무서워 하는 아이들..
    피하는게 상책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무서운 대상에 대한 무서움을 깨주는것도 어머님의 역활인듯 합니다.

    그리고 제 바로 윗님 공동주택에 개 키워도 됩니다.
    물론 그 개가 주민들에게 타당한 피해를 입혔을 경우는 제외되지만..
    (많이 짖거나 누굴 물었다던가.........등의 피해)
    일반적인 경우 동의 없이도 키울수 있습니다.

  • 14. 음...
    '06.5.18 9:42 AM (58.180.xxx.215)

    일반적인 경우는 동의없이 키울 수 없습니다. 아파트 마다 규정이 다르겠지만..10년 전에도 매달 10만씩 부과하고 키워야 한다는 아파트가 있어서 신문에도 나온 적 있습니다. 피해 주고나서 제외라니요..
    개털.. 냄새.. 소음..키우는 사람은 몰라도 키우지 않는 사람은 불편하게 느낍니다.

  • 15. 저희친정
    '06.5.18 9:44 AM (59.13.xxx.183)

    정말 저희 친정집 이야기를 해보죠.
    저희아버지가 개를 좋아해서 개인주택인인 친정집에서 개를 풀어놓고 길렀죠.

    저희가 평소에 말려도 소용없더니만 순하다 , 우리집개는 절대 안문다 ......
    어느날 동생이 대문열고 나가다 그틈새로 개가 먼저 나가서 앞집애를 물었습니다.

    저희애랑 나이가 비슷한애였는데 얼마나 놀랐을까요.
    정말 제가슴이 다 아프더라구요.
    앞집에 사니 아버지가 그러는거 평소에 정말 함부로 뭐라고는 못했을테고....

    우리애랑 똑같은애가 물렸는데 **였다면 어땠겠느냐 부터 싫은소리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많이했죠.
    주택가니 병원왕복 시켜가면서 치료해주고 보상비조로 좀 드린것 같으고 사죄하시고.....
    하여간 공부한번 아주 톡톡히 하셨던가보더군요.
    다행히 아이도 놀라서 그랬지 크게 물린건 아니었으니까 별탈은 없었던거 같구요.

    개키우시는 분들 절대 자기집 개는 안문다는 착각들좀 안하셨으면 합니다.

  • 16. 마트에서
    '06.5.18 9:54 AM (58.143.xxx.246)

    물건 고르고 있는데 다리에 감촉이 이상해서 뒤돌아 봤더니 웬 까만 개가 종아리를 핱아서
    순간 깜딱 놀라 ' 어맛 ! ' 소리 질렀더니 개 쥔이 암 말 안하고 개를 안더군요
    이런 일은 자주 있는데 한가지 공통점은 개 쥔은 절대로 " 죄송합니다 " 를 안하네요
    몇번 당하고 느낀건데 하나같이 절대 그런 말을 안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는데 왜 그런거에요 ...?

  • 17. 강아지님
    '06.5.18 9:55 AM (211.169.xxx.138)

    공포심의 본질을 모르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병아리조차 싫어요.
    마흔 넘었습니다.
    폭신한 감각조차가 싫어요.

    어릴 때 엄마가 강아지를 키우기도 하셨죠.
    절 좀 고쳐보시려고요.
    오년 키우다 포기하셨어요.

    병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못 고치는 병요.
    일단 병있는 사람은 강아지보다 우선 아닐까요?

    집에 가는 길에 개가 있으면 그 개가 다른 곳으로 갈 때까지
    두 시간을 헤매다 집에 간 적이 있다면 믿으실까요?
    한 숨만 나와요.
    저 같은 어른들도 알고보면 더러 있어요.
    이해 안 된다고 하셔도 저도 거꾸로 애견인들 이해 못하죠.
    똑 같은 입장이에요.

  • 18. 목줄 ?
    '06.5.18 9:56 AM (61.96.xxx.84)

    지나치게 긴 목줄은 하나마납니다.
    주인은 여기있고 개는 저---기 있는 그런목줄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주인옆 1미터 이내 이런 법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개줄 길이를 최대한 몇 센티 이렇게 제한하던가요


    예전에 제 아이가 개가 자기한테 달려드는줄 알고 으악 놀라 소리지르고 울고 하니까
    그 개주인 제 아이보고 놀랐냐고 하는게 아니라
    지 개 놀랐을까봐 (제 아이 소리지르고 울어서 ) 개 먼저 살피더군요
    그래서 한판했다는거 아닙니까?

    지 개니까 안문다 이쁘다 하지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개나 늑대나 호랑이나 다 똑같은거 아닙니까?

    엘리베이터 문 탁 열렸을때 발밑에서 확 튀어나오는 개도
    정말 꼴보기 싫고요 얼마나 놀라는지 아세요?
    발밑에 개가 나오나 안나오나 그런거까지 신경쓰고 살아야 합니까?

  • 19. 개주인
    '06.5.18 10:20 AM (222.239.xxx.25)

    개우키는 인간들이 다 똑같진 않지만 대부분이 그러니 욕을 먹겠죠?

    사실 저도 개를 무지 싫어했는데 어찌어찌 강아지하나 잘못?만나 오래도록 사는데...

    저 어릴때 개를 피해 먼동네까지 들러다니고 개한테 살짝 달려들어 나동그라진 기억이 남아있어 개를 무지 겁내 아이들 오면 얼른 안습니다.
    믈론 어른들도 눈치 빤한데 싫으면 동네지인이라도 인사도 안건네고 한소리 꼭합니다.

    그럼 아파트사는 죄인인지라....조용히 안고 사랍니다.^ ^;;

    하지만 정말 같이 개키우는 저도 인상찌푸려지는일 많아요.
    "우리개 안물어요."
    "우리개 순해요"
    "개가 더 놀라겠네" 하는 인간들 정말 입을 콱때려주고 싶어요.
    표현이 과격하지만 같이 욕먹는게 싫어 이해하시길....

    제발 키우는 사람드이 먼저 알아서 잘해주면 욕 안먹을텐데 저도 답답하답니다.

    어릴적기억이 얼마나 오래 가게요....?

    다들 각성하고 개들과 주인이 욕먹지 않도록 잘합시다!!!

  • 20. 제발..
    '06.5.18 10:28 AM (211.241.xxx.200)

    목줄 하고 있는 개에게 다가오는 어린 애들 좀 말려주세요..
    우리 강아지는 모르는 사람이 만질려고 하면 갑자기 짖을 때가 있어 애들 다가오면 애 놀랠까봐 멀리 멀리 피해다니는데..
    꼭 달려와서 만질려는 애들 제발 말려주세요!!!

  • 21. 그래도
    '06.5.18 11:46 AM (58.238.xxx.227)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이랍니다.
    끈은 1m 정도로 짧게 해서 다니다가도 사람 만나면 더 짧게 쥐어서 자기 옆에 바싹 붙여놔야지요.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서 한가한 길로 조용히 다니고 시종일관
    상대방의 입장에서 행동하면 서로 좋은데 저는 그럽니다만......

  • 22. 정말,..
    '06.5.18 12:06 PM (222.234.xxx.84)

    자두 기억이 나네요.
    불과 일년전 일인데 이 글 읽고 로긴합니다.
    24평의 4집이 있는 아파트인데 끝집에 술집마담같은 이가 개 두마리를 키우는데
    꼭 저녁시간에 일하는 아줌마인지 다른 남자가 개를 풀어놓고 자기 볼일 보러 잠깐 나가면서
    쓰레기 버리러 간다던지..문을 빼꼼히 열어놓는 바람에 그 사이로 나와서
    제가 아이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니까 그 앞에서 버티고 서서는
    저희를 물려는지 좋아하는건지 마구 설쳐대려는 거에요..
    그길로 무서워서 다시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내려가서 벌벌 떨다가
    한참만에 다시 올라왔던 기억도 있고.
    울 신랑이 개를 안 무서워하는데 그걸 아는지 울 신랑만 보면 좋아서 난리치고
    우리집 앞을 좋아하는 거에요..
    가끔 그렇게 개가 풀려서 울집앞에 있다가 신랑이랑 아이랑 나가는데 순식간에
    우리집안으로 들어와서 돌아다니다가 우리 아이 거의 경기 일으키고..
    정말 몇번이나 그랬는데 그 주인들 사과한마다 안하고 실실 웃기만 하는데..
    정말 멱살이라도 잡고 싶었어요..작은 개도 아니고 꽤 큰 개들이었어요.
    저는 어릴적 물린적이 있어서 정말 심하게 작은 개도 가까이 오면
    무서워서 오금이 저리거든요..
    정말 상식없는 개주인들 많아요.
    그집이 이사가서 얼마나 좋았는지..휴..
    정말 경찰에 신고할걸 제가 참고 있었군요..

  • 23. .
    '06.5.18 12:13 PM (210.2.xxx.74)

    저도 애견가 이지만,
    강아지 목줄없이 외출 한다는것은 상상조차 해본적 없어요,.
    왜냐면, 싫어하는 사람 한테 가서 꼬리 흔들고 또는 찻길로 뛰어들어
    사고라도 나면 어째요.
    그런데 가만 보면 젊은 사람들은 에티켓을 잘 지키는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드신 아주머니나 아저씨 할머니등...이 대부분 목줄 안하고
    다시는것 같아요. 목줄 안했다 싶으면 연세 지긋하게 드신.....
    남들 배려도 배려지만, 전 우리 강아지 생명이 먼저라 개줄은 꼭꼭...
    사랑하는 내강쥐 미움 받는것도 싫고요.
    그런데 서슴없이 강아지에게 다가오는 어린아이도 제발 주의시켰으면 좋겠어요.
    전 강아지 누가 막 만지는것도 사실 싫거든요.
    그러다 만져서 물면 모두 견주책임이 되잖아요...
    서로조심조심...특히 목줄은 생활화 합시다!!!

  • 24. ,
    '06.5.18 3:51 PM (203.132.xxx.225)

    윗분처럼 저도 목줄없이 절대 외출 못하죠. 사고라도 나서 다칠까봐 .
    강아지님 말씀에 동의는 하지만 요즘 애엄마들 추세를 보면 어린애들 아예
    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산책시키는데 애들 다가와서 개 자극시키고 짖게 만드는거 전 오히려
    너무 짜증스럽더군요. 사람많은데 버젓이 끈풀고 다니는 사람도 짜증스럽고..
    82쿡에 올라오는 개와 견주에 대한 글들 보면서 더욱 외출하면
    애와 애엄마는 경계대상 1호예요. 애들이 다가오면 무조건
    "저리가라. 얘는 막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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