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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를 미워하는 제 마음 때문에 돌겠습니다^^
미움도 사랑이라면 좋으련만&&
시어른 편찮아서 입원중일땐 병원 매일 가는게 고민이 아니라
시누 맨날 보는게 너무 고민스러울 지경이어서, 오죽하면 서로 교대하듯이 병원 가는게
어떠냐 서로 매일같은 시간에 가는 것보다..라고 제가 말하기도 했습니다.
뭐가 힘들었냐구요.
그냥..모..맨날 본인이 본인 시댁에 얼마나 잘하는지 얘기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과
본인은 결혼하면서부터 휴가는 시댁과 늘 함께 지냈다는 둥, 음식을 몇가지 해 간다는 둥..등등등
여튼 그리고 이어지는 동네 아줌들 흉보기까지...
여튼 집안에 어른이 편찮았다가 그 이후 저희 집 집들이겸 애 돌겸 하라고해서
밖에서 먹고 집에서 차 마시는 정도가 어떻냐했다가
제가 차린 밥상을 받고 싶다고 해서...어쨌든 음식 주문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하고 풍선장식 친정 동생들이 도와주고, 준비 마쳤습니다.
오후 6시까지 오시라 했고( 날짜 , 시간, 요일 모두 형님이 결정..
일욜에 밥을 먹으면 월욜 학교가는 초딩 조카들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까지 곁들여서)
당일 오전 신랑에게 전화 와서 30분 정도 늦겠다고 했답니다.
뭐..그 정도야..시어어님, 도련님 모두 형님집에서 같이 올 듯 했고,
저녁 8시가 넘도록 전화한통 없었고, 우리끼리 돌잡이 하고 어쨌뜬 밥상 차려두고
8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도착^^
저도 별 인사없이 밥 먹고, 차 마시고, 과일먹고, 9시 20분이 되자 낼 아주버님
체육대회가 있어 가야된다 하길래..떡이랑 과일 챙겨 보냈습니다.
시조카가 가기 싫다는 눈치를 보였지만.,,모...일욜 스케줄 따로 안잡는건 애 학교가는 컨디션 때문이라는
나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런 뜻을 말한 형님 의견도 있고,
사실 굳이 자고 가라 하기도 싫었고 여튼 패스 했습니다.
상 치우고 정리 마칠쯤 되자 문자가 왔더군요.
"애들 재우면 전화 좀 해라"
애들이 안자기에 바로 전화했죠..
내 태어나 이런초대는 첨 받아본다.
내가 그집에 두번 갔냐 세번 갔냐
사람 초대해놓고 그게 뭐냐
내가 밥먹다 체할꺼 같아 화장실 가서 뱉어냈다
여튼..그러고 끊었습니다.
아니 그럼 동생 처음 산 집에 오면서 휴지 한통 안 사들고 온 사람은 뭡니까?
조카 돌에 오면서 5만원 던져주고 가는 사람은 뭡니까?
자가용으로 15분 거리오면서 골짜기 찾아오느라 힘들었다고 현관문 들어서는 사람은 뭡니까?
아파트 찾아오는데 힘들긴 뭐가 힘듭니까 근처 대형 할인점도 있는데
제가 사실 시어머니까지 했는데 싸~하게 군거는 압니다만,
뭐 잘했다고 전화해서 다따부따인지..
첫애 낳고 애 잠시 맡기고 일 다니며 그게 고마워
이래도 흥 저래도 흥했더니 이제는 눈에 뵈는게 없나봅니다.
시엄니도 꼴 보기 싫고 아주 미치갔습니다.
완전 푸대접으로 일관하며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은데,
나이 들면 들수록 올케 때문에 친정오기 싫도록
그것도 힘이 들겠지요.
왕짜증입니다.
1주일이 멀다하고 전화해서 애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달라
뭘 쫌 알아봐달라해서 애 둘 붙들고 사서 배송시켜주면
입 싸악 닦고 하더니..내가 무슨 자기집 시다발이 입니까.
1. 제가
'06.5.18 1:58 AM (220.85.xxx.71)들어도 밉네요...
전 그릇이 작아서 완전푸대접해서 친정오기 눈치보이게 하고싶은데...
좋은 조언아니지요....2. 손아래 올케
'06.5.18 2:13 AM (211.215.xxx.50)제 스스로 모범답변을 찾았습니다. 시누때문에 속상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분들
같이 읽으면서 그냥 잘 사시면 될 듯합니다. 자게 답글 중에 찾은 겁니다.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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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아직 시누이들 참견에 마음을 상하시는걸 보니..원글님은 아직 신혼(?)..
시누이는 일년에 한번정도 얼굴 잠깐 마주치는 것이 적당하고요..
속마음 절대로 털어놓으면 안되고..
내 주변의 일상사에 대하여 알려주지않고..
안부전화도 자주 할수록 나중에 흉잡히기 쉽고요
뭐라고 잔소리할때 변명하면 시어머님과 똘똘뭉쳐 말대답한다고 몰아대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아님 말할때 딴생각하기..
답변2)
절대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인정하세요.
저도 주변에 그런 인간이 있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상종 안하는 거였습니다.
마음 약한 사람은 그 사람이 다가오는 한(시비를 걸러 다가오건) 거부를 못합니다.
밀어내질 못합니다.
하지만 이제 36살 아닙니까.
사람을 밀어내는 것도 필요한 생존능력입니다.
그 사람이 그리하는 건 님이 만만해서겠죠.
마음을 강하게 먹고 그 사람을 마음에서 지우세요.
안된다고요?
천만에요.마음에서 자꾸 훈련하고 강하게 만들면 서서히 됩니다.
그러다보면 그 사람이 뭐라고하건 당당히 말하고 거절하고 밀어낼 능력도 생깁니다.
'그건 제가 알아서 할께요.'
'제가 바빠서요. 나중에 얘기하죠'
이렇게 말하는 훈련을 하세요.
자꾸 남에게 휘둘리면서 상대를 탓하는 것보다 자신이 강해지는 게 순섭니다.
바람 탓하지 마시고 흔들리는 가느다란 내 가지를 탓하세요.3. 개무시
'06.5.18 2:13 AM (220.85.xxx.40)하세요^^ 그래야 님이 병이 안걸려요.
4. 자기가 시집에
'06.5.18 10:09 AM (211.169.xxx.138)잘하는 시누들은
절대로 시누값을 안합니다.
원글님 시누가 어떤 며느리인지는
안 봐도 비디오( 넘 옛날 얘기죠) 이네요.5. ...
'06.5.18 11:57 AM (211.247.xxx.159)사람 정 떨어지고 싫은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두 시누중 한명이..아주 결혼전부터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마다 사람 욕나오게 하더니
지금껏 악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젠 진짜 꼴보기 조차 싫고, 생각조차 하기 싫네요
그래서 전 가까이 있어도 시댁서 한번씩 마주치는 거 말고는
전화도 안하고, 안부차 찾아가는 일도 절대절대 없습니다.
걍 개무시~ 가까이 살든 말든 윗사람이든 말든
지가 한 고만큼만 사람대접 해줄려구요6. 저도..
'06.5.18 1:16 PM (221.142.xxx.39)저도 시누 때문에 심장병이 생겼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심장이 약해요
저희 시댁 시누 셋입니다 부릴 줄만 알지 챙기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한번은 따졌어요 제가 조용한 편이라 소리도 크지 않아요
그런데 너무 심한 말로 상처를 주더군요 원래도 그렇지만 더 심했어요
제가 너무 놀라 얼굴이 노래졌나봐요 제얼굴 보고 뭘 모르는 시 아버지 가서 쉬라 하데요
안색이 안 좋다고...
그 일로 저 남편한테도 배신감 무척 느꼈어요
세상에 아내인 저보다 지핏줄 편을 들고 내가 참지 않고 누나 심정 상하게 한 걸 속상해 하고
정말 기가 막혀서 ...저, 시댁 때문에 결혼하고 나서 이혼할려고 생각 많이 했죠
근데 그런 껄끄러운 관계가 엄청 힘들더라구요
안 보고 살 수도 없는 거잖아요 시댁에서 마주치면 가슴이 벌렁 벌렁..
제가 남한테 무슨 소리를 못들어요 저도 남한테 못하구요
그러니 항상 행동, 말 함부로 못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몇 마디하는 성격이니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결국 그 시누한테 오만정은 떨어졌지만 제가 마음 편해질려고
제가 먼저 손 내밀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아직도 그럽니다
자존심 강한 제가 그런건 시댁에서 며느리는 영원히 약자입니다
제가 그걸 깨달았습니다 저도 마음속으로는 시댁 식구들 무시하고 삽니다
나름대로 방법입니다7. 저두...
'06.5.18 2:16 PM (210.92.xxx.102)시누땜에 병생기구 정신과 치료받구 말이 아닙니다.
구구절절히 말하면 뭐합니까?
정말 자기 시댁에 잘하는 사람은 시누 노늣두 안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사람 미워하는 일 그거 너무 힘듭니다.
저처럼 병생겨요. (엄마뻘 시누랑 같이 삽니다.)
남편이 빈말이라두 내편되어 주면 좋을 텐데 피가 끌리는지 더 상처만 주면 사람 돕니다.
님! 얄미운 시누는 안주고 안받는게 제일 입니다.
정말 개무시하세요.8. 시누가
'06.5.18 8:33 PM (59.11.xxx.93)싸이코네요.
저도 시누지만..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저희도 시누가 셋이나 있지만 저런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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