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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물건만 보면 갖고 싶다는 아이..
친구들이랑 놀 기회를 많이 줘야한다고 하지만
아침에 어린이집 다녀와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친구랑 함께 노는 기회가 있어요.
예전엔 많이 못느꼈는데
요즘들어서 다른 친구들이 가진 물건이
울 딸것과 다르거나 이쁜게 있으면
꼭 빌려달라고 떼를 쓰고
그 친구가 빌려주지 않겠다고 하면 서로 실랑이를 하다가 한명이 우는걸로 끝납니다.
자기 자전거는 싫고 친구가 타는 씽씽이가 타고 싶은데 친구는 본인 씽씽이가 더 좋다고 하자
서로 한발을 올리고 실랑이 하다가 그 친구가 계속 안빌려준다며
친구끼리는 빌려주고 돌아가면서 하는거야! 하고 악쓰면서 울고
자기 지갑이 작아서 카드가 안들어가는데
친구는 적당히 큰 지갑에 카드도 들어간다며
그거 빌려달라고 하고
뭐든지 친구게 좋아보이나봅니다.
요 나이때 (5살) 다들 그러는지요?
제가 보기에 유독 다른 아이 물건에 집착하는거 같은데..
조율도 한두번이지...저도 지칩니다.
제가 데리고 있을때는 별로 많이 떼쓰는거 없이 타협이 잘 되거든요..
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시간이 약인가요? 자연스럽게 고쳐지나요?
아님 제가 어떤 방도를 써야하는지 궁금해요..
선배 맘들...조언 부탁드릴게요.
1. 원래 그래요.
'06.5.15 10:13 AM (222.108.xxx.68)울 딸도 작년엔 남의 것, 내것 구별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머니에 유치원 장난감도 넣어오고 그랬어요. 듣기 좋게 주의주고 유치원선생님께 잘 말씀드려서 이건 남의 거라는 인식을 몇번 줬더니 이제는 구별이 생겼나봐요.
그리고 님의 따님은 남의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나봐요. 애들이 다 그렇듯이요.
울 둘쨰는 2살인데 아무리 좋은 장난감이 옆에 있어도 <남의 것>, <새로운 것>만 가지고 놀고 싶어한답니다.
그냥 편하게 이건 %%것, 이건 친구것이라고 구별지어주세요. 뭐 갖고 싶은게 있으면 사주지만 엄마는 돈이 많지 않으니까 생각해보자 하면서 따님의 욕구불만(?)을 풀어주시는게.....^^
울 딸한테는 <우리집은 가난해서 다는 못 사주고 돈많이 벌면 사줄께>라고 늘 말해놨더니 이마트 그 사람많은 데서 "엄마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이거 못사지만 다음에 돈생기면 꼭 이거 사줘!"라고 해서 뻘쭘했던 기억이.....-_-;;;;;;2. 모든
'06.5.15 10:26 AM (221.150.xxx.76)아이들은 다 그렇단 말을 하고 싶네요.
저희 아이 유치원 아이들은 별 것 아닌 것도 자기가 안 갖고 있는 걸 가져 가면, 엄마가 시줬다는 우리 아이한테,
"너네 엄마한테 하나만 사다 달라고 해."
한답니다. ^^;;3. 유독
'06.5.15 3:46 PM (210.205.xxx.140)심한애가 있더라구요..
친구것 글케 달라고 하면 다시는 안 데리고 나간다고 다짐을 하는것 어떨런지..
진짜 글케 달라고 떼쓰면 한 이틀 집에만 있어보세요..
5살인데 저도 말귀 알아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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