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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머리로 들이받아서 때리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6-05-14 22:23:11
17개월된 남자아기 엄마입니다.
요즘 아기가 자기 머리로 절 받아요. 무슨 황소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아주면 잘 안겨있다가 갑자기 가슴 사이의 뼈 부근을 머리로 마구 받고...코나 입 부근을 받아요.
좀전에는 코뼈가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화난 표정으로 안된다고 말도 해보았고 엉덩이도 때려보고 엄마 아프니까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합니다.
저한테 불만이 있어서 그런 걸까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그러거든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IP : 211.242.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5.14 10:29 PM (58.148.xxx.184)

    저희집 아들도 그래요..이제 15개월인데요...그런지 한참 되었네요..화도 내보고 때려도보고..말도 해보고...들어먹질 않네요...가슴뼈 부근이랑...얼굴..도무지 알수가 없네요..그리고 깨물기까지...
    게다가 무얼 못하게 말리면 화가난다고 머리를 바닥에 쿵쿵 박습니다...넘 힘드네요...
    글보다가 너무 공감해서 로그인했습니다...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 2. ...
    '06.5.14 10:38 PM (221.138.xxx.62)

    아이를 안고 있을 때 머리로 들이받으면 바로 아이를 내려놓고
    아이에게 단호하게 안돼! 한 마디 하신 뒤 한동안 아이를 무시하는 방법을 쓰시는 게 어떨지요..
    10분 이든 20분이든 완전히 무시하시다가 다시 안아주시면서 그러면 안 되는거야.. 하시고 달래시되
    다시 들이받으면 바로 내려놓고 무시하기..

  • 3. 무수리
    '06.5.14 10:46 PM (125.14.xxx.86)

    남자 애들이 좀 그래요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 못하고 그냥 감정이 폭발 하는 거더 군요.
    남자 애들은 키우면서 놀랠때가 있어요
    저는 딸 키우다가 아들 키우니 많이 놀랩니다.

    뭔가 불만이 있고 말할게 있는데 말로 표현할 능력이 안되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똑 같은 강도로 엄마가 강하게 나가면 역효과인거 같구요
    일단 원인을 찾아 보시고 엄마가 너무 아프다고 엄살 떨어 보세요
    거의 죽을 거처럼...

    아들은 아주 강하게 나가서 애를 100% 휘어 잡거나
    아니면 엄마가 불쌍해 보여야 한답니다.ㅠㅠ
    저도 그래서 불쌍하게 보이기 전법을 쓰고 있습니다.

    아들 키우는거 참 힘들어요

  • 4. 말문 트이면서
    '06.5.14 11:01 PM (211.204.xxx.119)

    없어져요. 저희 애는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자기 머리를 자기 주먹으로 때렸어요.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크게 걱정은 안했는데 두돌 무렵, 말문이 트이면서 그런 버릇이 아주 없어졌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표현력 부족이란 생각이 들어요.

  • 5. ....
    '06.5.14 11:12 PM (220.76.xxx.109)

    저희 아기도 그랬는데요,
    혹시 졸려서 그런건 아닌가요?
    저희 아기는 졸리면 유난히 많이 들이 박았어요..
    지금 17개월인데 한참 그러다가 말았어요

  • 6. .,.
    '06.5.15 12:25 AM (124.62.xxx.52)

    지금 4학년된 우리 아들도 그랬거든요
    안고 있으면 뒤통수로 때려서 제입술 이랑 코피 무쟈게 터졌죠
    아빠가 볼때마다 따끔하게 눈마추고 야단 쳤드니 그버릇이 없어지더군요
    원인은 불만 표현 맞는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표정을 찡그리고 있드군요
    현제 성격은 온순하다 못해 새색시 구요 원인 잘 살펴 보시고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 7. 우리애도..
    '06.5.15 10:07 AM (203.130.xxx.144)

    군대간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갈려고 그러나 봅니다
    무료공연같은 소리하고 있네....
    자칭 월드스타 비...정말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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