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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해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06-05-14 13:36:04
저번에도 고민 한번 올렸는 데..

그 이후로 계속 더 싸웠답니다..

저번에 저가 올린글입니다..

"어제 남편과 크게 싸웠습니다..

이래 저래 요즘 계속해서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어제는 결국 남편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물론 술김에 화가 난 김에 진심 100%는 아니고 진심 50%쯤 되겠죠..

그런데.. 저도 이혼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한 50%..

저희는 아직 아기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런 마음이 더 들겠죠..

저가 고민이 되고 여러 생각이 드는 건...

바람을 피운다든지 손찌검을 한다든지.. 돈을 안벌어 온다든지, 너무 심한 시댁 스트레스가 있다든지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서로가 갈수록 서로에게 많이 실망하고 싸우는 일이 빈번해진다는 겁니다..

남편은 저가 점점 변해가고 저가 절 잘난줄만 알고 주위사람들이 너 맞추기 힘들다는 것...

저 입장은 왜 날 변해가게 하는 냐.. 당신은 울 친정에 무관심하면서.. 왜 나만 잘하기를 바라는 냐..

처음에는 시댁에 잘했고 다 이해했어요.. 이제는 그렇지 않거든요.. 신랑이랑 싸우면 매주 가는 시댁에도 안가고 혼자 영화보러 가고 그랬더니.. 어제 시어머님가 화나신거예요..

오고 싶을 때 오고 마음대로라고.. 싸우면 안보고.. 그런다고..

전 화가 나 남편보고 1년 365일 울 친정에는 어른 없는 듯 무시하고 사느 ㄴ아들은 괜찮고 2주 안간 며느리는 혼나냐고..

그래서 저녁에 왜 그러냐고 난 영화도 못보고 자기는 울집에 그러는 데 하면서 따졌더니 너 마음대로 해라 그러면서 화내길래. 저도 같이 몇마디 대들며싸웠더니 집안에 있는 물건이며 안방방문 다 부셔놨어요

술먹고 내내 난리.. 결국 저가 술취한 남편보고 알겠다고 내일 어른들께 사과 전화 드리겠다고 잘할께 하고 눕혀 놨죠.. 신랑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결국 잠들기전에 그러더군요..

우리집 잘해달라는 식으로.. 그러면서 친정과 시댁과는 다른다고..

그냥 자자고 했어요 더 이야기 하면 나도 폭발할것 같아서...

이래 저래 참고 살수 이겠죠.. 그런데.. 정말.. 이런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닐까요?

전 점점 효자 남편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처음에는 시댁에 진심으로 잘하면 다 알아 주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살아 보니 그건 저 혼자 생각이었습니다.. 남편도 아무도 우리 친정은 신경 쓰지 않고 소홀하면 변했다고 하니..

결혼해 3년입니다.. 결혼해 형님들 돈 빌려 달라는 건 다 빌려 드리고 그래도 결국 최근에 안도와 드리니 싫은 소리나 듣고.. 친정아빠 돌아가실때도 돈 내놓지도 않던 남편인데..휴가마다 시댁 식구들이랑 다들 휴가가도 혼자 있는 울 친정엄마한테는 밥한끼도 먹으러 가지 않는 남편인데...

시댁일이라면 어디든 가면서 저랑은 피곤하다며 영화한프로 보러 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살면서 저보고 변했다고 자기는 변하지 않는 데..

그저 다들 이러면서 산다고 생각하면서 부부로써 살아야 할까요?

다들 이런거야 하면서...  이혼은 꼭 극한 상황이될때하는 걸까요?

전 어젯밤 내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헤어진다면 내가 참을 성이 없는 사람일거야.. 하고 남편을 달랬는 데.. 아침이 되어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부부일까.. 이렇게 사는 게 정상일까 싶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냥 사는 게 맞을 까요... 아님 이런 마음이라면 헤어지는 게 나을 까요? "



그런데.. 이번에는 또

신랑이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별거 이야기도 하더군요..

(추후 형님들께 이야기 들으니깐 본심은 아니고 술김에 홧김에 이야기 한거라고 하더군요..)

전 싸우며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정말 이혼이라느 ㄴ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기에 한달뒤에 다시 이야기 하자며 한달동안 거의 말없이 살고 있습니다..

다음주이며 한달인데.. 전 일단은 남편이랑 1~2달이라도 떨어져 있고 습니다..

어쩌면 진정으로 별거를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남편에 대한 경고를 원하는 건지..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싸싸운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남편이 밉고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부부싸움이 요즘 몇달 무척 잦았습니다..

싸운 이유는 저가 장사를 시작하며 시댁과 남편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남편은 저가 일을 하면서 너무 강해지고 고집이 세어 졌다는 거죠..

그러면서 아기없는 거랑 시댁에 소홀한거 가지고 계속 할말 못할말 하니깐 저도 넘 화가 납니다..

이번에는 진짜 부부로써 해서는 안될 마지막말 까지 다 하는 남편..

아기 안생긴다고 하도 그래서(저희 시험관도 했는 데.. 저가 나이가 많아서 좀 힘들답니다)  

자기는 부부관계도 거의 안하면서(배란일에 2번이 한달에 다입니다) .. 그랬더니 속궁합도 안맞고..

너랑은 겉궁합이나 속궁합도 안맞는 데.. 하면서.. 술먹고 그런 이야기 까지 하는 데..

진짜.. 눈물만 나더군요..

그러면서 요즘 생각하는 건.. 다시는 내 몸 힘들게 시험관아기 안할거라는 거..

아기 가지는 것도 늦었지만 미룰거라는 것...
(저 나이 35살)


별거를 한다면 다시 합쳐도 너무 어색할것 같구요.. 그렇다고 하루 하루 이렇게 사는 것도 너무 싫고..

단기로 임대하는 보안 잘되어 있는 원룸오피스텔도 알아 보았는 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에서인가.. 결혼하면 변할거라는 것 , 아기 놓으면 변할거라는 것..  이건 순전히 여자들의 생각이지

그렇게 변하는 남자들은 거의 적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이혼은 좀 일단 더 고려고려 해봐야 할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면 그냥 이렇게 한집에서 계속 말안하고 사는 게 나을 까요? 그러면서 계속 일단 살아 봐야 할까요?

아니면 별거 선언과 함꼐 좀 떨어져 살면서 나의 존재와 위기 의식을 느끼는 게 좋을 까요?








IP : 220.73.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6.5.14 2:13 PM (219.248.xxx.78)

    일단 바람피운 것 아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과,경제적으로 책임감이 있으시면 좀 더 신중하세요.
    그리고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도 함께 해보시구,너무 친정과 형평성 낱낱이 따지지 마셔요.
    줄이 팽팽해졌을땐 한쪽이 쪼금 더 너그럽게 잘하면 속으로 점차 다 느끼고 알아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경우 였어요. 그땐 왜그렇게 억울하고 분한지요(지금도 그믄제는 살짝 끼고 살아요) 별거하지마세요.
    남잔 혼자있으면 탈선의 여지도 많아요. 맨처음 서로 좋아서 만난거잖아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나중에 후회할까봐 저도 참고 버텼는데요..지금은 참 행복해요.
    말 하나도 살뜰하게 하시구요, 섭섭한 점은 솔직히 말하되 너무 강하게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약한 곳에 더 약하다는 선배말이 맞아요. 시집일은 일단 너무 휘둘리지않고 의무만 다 하시구요.
    살면서 정들고,서로서로 아껴주려고 하면 (살돋의 안동댁님 보세요) 없던 정도 소록소록 나던데요.

    일딴, 남편분이 자기일에 성실하고 부모에게 잘하면 개선의 여지는 꼭 있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마누라에게도 부모대하듯이 해요.

    한집에서 말안하고 사시지마시고, 멋내시고, 집안도 가꾸고,음식도 맛있게 해보시고
    노력을 해보시길. 아까운 인생이라서요...지나가 되돌이켜보니.

  • 2. 님..
    '06.5.14 3:28 PM (218.234.xxx.42)

    님 입장에서만 너무 생각하는것 같네요.

    님 남편분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결혼했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는데, 노력하는것도 싫어하고(물론 한번 시험관 아기 해보셨다고 하셨지만, 대부분의 불임 여자들은 무지 맘고생하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시댁에 잘하라면 친정에 잘하지 않으면서 잘하라고만 한다고 하고..
    아마 님 남편분 입장에서는 님이 아내로써 할 도리를 다한다고 생각지 않을꺼에요.

    결혼하고 나면 여자가 불합리한 경우가 많아요. 어쩔수 없는게 아직까지의 우리 사회는 그런 면이 남아 있으니까요. 물론 이게 고쳐져야 할 문제들이지만, 한번에 고치긴 힘들죠.
    그래도 남편분은 가장으로서의 책임은 다하려 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님도 어느정도는 님의 도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여자에요. 불합당하다고 느끼면서 살때도 많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사회에 태어난 이상, 그리고 내가 결혼이라는 제도를 택한 이상, 내할일 다해야
    내주장도 할수 있는걸요.

    그래서 내아이 낳아 잘 기르고, 집안도 늘 깔끔히 가꾸고, 맛있는 음식하고, 시댁에도 할 도리는 하려 합니다. 그러면 남편도 인정해 주게 되어요. 고맙게 생각하고, 점점 제 요구도 반영이 되지요.
    친정에도 제 반만큼이라도 잘하려 하구요.
    그래서 전 행복해요. 내 따뜻한 가정이 있고, 서로 이해하면서..꼭 니꺼 내꺼 따지는게 아니라 이젠
    우리꺼 거든요. 서로 양보하고, 내가 조금더 피해본다는 마음, 내가 조금더 노력한다는 마음이 있어야만
    되는거 같아요.

    어쩔수 없답니다. 불합리 하다고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저 내가 행복해 지려 노력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주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님 나이도 있으신데...빨리 애기 갖으시고, 조금만 더 시댁에 잘하면서
    슬슬 남편을 님의 편으로 만드시면 남편도 점점 친정에도 잘할꺼에요.
    그리구요, 좀 오래살다보니..지금은 친정이나 시댁보다는 내가정이 우선이 되더라구요. 진짜 우리 가족이 더 중요해지는거죠. 남편도 물론 그렇구요.
    지금 시댁이나 친정이니..이런것 가지고 싸우는건 진짜 한치앞밖에 못보는 거랍니다.

    별거하면 이혼하기 쉬워져요.
    윗님 말씀처럼 노력해보세요. 지나가 되돌아보니 정말 그런건 별게 아니더라구요.
    내인생을 위해 행복해지세요.

  • 3. 윗님,,
    '06.5.14 3:51 PM (211.193.xxx.2)

    그건 님의 생각이고 님의 행복이지요.
    각자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르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여자,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의무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 4. 원글이..
    '06.5.14 3:57 PM (211.51.xxx.126)

    일단 저가 자세한 이야기는 적지 않았는 데.. 저 결혼한지 3년차인데.. 시험관 아기 2번에 과배란 약 먹은 건 3달에 한약과 침맞는 건 5개월간.. 그러면 결혼한 반을 임신하는 데 신경 쓰고 있었답니다..

    결혼해 줄곧 3년간 매주 시댁에 가고, 시댁 조카 급식당번에 6개월간 가고, 온동회등 다 참석하고,(저 맞벌입니다.. 월차내서.. 시댁 형님 이혼한 관계로..조카가 부탁해서..), 해마다 휴가 시댁 식구들 비용 다 부담하면서 가고, ..

    더 이상 어떻게 더 잘해야 할까요?

  • 5. 원글이..
    '06.5.14 4:01 PM (211.51.xxx.126)

    전 장사하니깐 힘들어서 매주 가던걸 1번~2번은 좀 시댁 안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댁에 소홀하다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저가 할 도리가 부족한걸까요? 하루 12시간 서서 일하건만.. 저 계속 이쁘게 아양 떨고 음식하고 집안일하고 그렇게 밎추어야 하는 건가요? 남편이 능력이 부족해 전 계속 일해야 하는 데..

  • 6. 그런데
    '06.5.14 5:43 PM (219.248.xxx.78)

    매주는 좀 심하네요.무슨 한달에 한번도 심적 스트레스가 되네요...그런 요인도 불임으로 좀 돌리시구요.너무 조카밥당번까지는 휘둘리시는 느낌이....제가 맨 처음 댓글 달았을 때는 이렇게 까진 아닌 줄 알았는데요. 조카 밥당번은 어머님,아님 큰 아주버님이 알아서 하실 일 입니다. 휴가는 그냥 따라가시지 왠
    비용부담하시는지요? 큰 형님도 계신데? 그런 시집에는 맞는 속담이 있어요. 가난은 나랏님도 못구한다. 고. 이런 전반적인 문제를 남편분과 차근차근 타협을 보세요. 그리고 어머님께 그냥 살림만 할까요?하고 운을 떼보셔요. 그러라고 하시면 그러면 모든 경비를 이제부턴 댈수가 없고 그저 살림만하는거구, 아님
    어머님도 협조를 하셔야된다고 하셔요. 어쨋던 삶의 보람과 행복을 위한 결혼아닙니까?
    님이 희생도 감수하고 또 기꺼이 하실 마음이 나면 하시고,아무리 남의 말이 있어도 그길이 고독하고,
    불행하면 님의 결단이 필요하신거지요.

  • 7. 님이 원하시는 것.
    '06.5.14 6:09 PM (221.143.xxx.247)

    님이 원하시는 건 남편과의 이혼은 아니신듯 합니다.
    님은 별거를 통해 남편이 님의 존재에 대한 존재감과 이혼에 대한 위기 의식을 느껴서 태도가 변화하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의 의도대로 남편이 그럴 수도 있고 님과의 트러블 없이 혼자 지내는 일상의 편안함이 의외로 그닥 나쁘지 않은 듯 하여 별거 후 이혼으로 마음을 굳힐 수도 있습니다.

    이혼할 맘이 아니시라면...
    진정으로 님이 원하시는게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시댁 뒤치닥거리와 맞벌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달픔이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인지...
    그런 것들은 해결되지 않더라도 남편이 인정해준다면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인지...
    둘다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이도저도 다 싫고 그냥 아무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 것 같은 이혼 후의 생활을 한번 체험해 보고 싶은신 건지요?

    님.. 밥 먹듯이 싸울 때마다 이혼하자는 말 달고 사는 남자 아니라면..
    싸울 때 이혼하잔 말 하는 남편의 마음은 절반쯤은 진심이라고 봐야 합니다.
    더 스트레스 받고 더 싸움이 잦아져서 지치면 걍 이혼하고 말자 그렇게 가더군요.

    제 동창도 결혼 3년만에 싸움에 싸움.. 이렇게 꼬리를 물더니 홧김에 이혼하듯..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이혼하더군요.
    이혼 후 남자도, 여자도 후회하는 듯 하더니..
    여자는 잘 모르겠고... 남자는 일년도 못가 처녀 장가 들더군요.
    그런데 결혼하는 그 날까지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라는 둥 헛소리를 지껄이더군요.
    전부인에 대한 미련때문인듯 보이던데 자존심상 그렇다라고 말은 못하더군요.

    님.. 별거를 생각할만큼 심각하다면..
    남편분과 술상 마주하고... 집에서 힘들면 근처 호프집이라도 같이 가셔서요..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하세요.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한 결혼이니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서 서로 노력해 보자고 호소도 해 보시구요.
    일단 자존심 내려놓고 마음 속에 있는 것들 다 끄집어 내서 서로 얘기해 보세요.

    님이 일하면서 고집이 세어지고 시댁에 소홀진게 아니라..
    두가지를 다 예전처럼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남편이 깨닫게 해주시구요.
    그중에서 뭘 선택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봐 주세요.
    일을 접고 예전처럼 시댁에 헌신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고려해볼 사항이다.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타격이 클거라는 거 조목조목 말씀해 주셔야지요.

    그리고 남편분께 여쭤 보세요.
    별거와 이혼에 대해서 언급을 했으니 어떤 맘으로 그런 얘길 했는지 진심인지 아닌지 본인에게 확실히 물어보세요.
    정말 술김에 한 말인지... 어느 정도 맘이 담겨있는 얘기인지요.
    술김에 한 말이라면 다시는 그런 식으로 경솔하게 이혼이란 말 입밖에 내지 못하도록 하셔야 하구요.
    진심이 어느 정도 담겨 있는 말이라면 왜 그런 생각까지 하게됐는지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서로 양보해야 할 것 이해해 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새롭게 조율해 나가세요.

    행복하려고 한 결혼이니 행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지요.

  • 8. ..
    '06.5.14 6:22 PM (203.81.xxx.140)

    친정이고 시댁이고 부모로부터 정신적 독립을 먼저 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되는 첫걸음 입니다

  • 9. ...
    '06.5.14 9:50 PM (58.236.xxx.44)

    휴...어찌됐든 ,,,어찌 속내를 다 얘기할수 있을까요...힘내세요...

  • 10. 어쨋던
    '06.5.15 1:58 PM (125.181.xxx.221)

    결론은
    결혼하면 남자가 달라진다..아기 낳으면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건 말짱 꽝이라는겁니다.
    아이낳으면.. 발목잡혀서..
    결혼생활이 더 힘들어질뿐입니다.
    자식 버리고. 갈 수 도 없고..
    설령 간다고 해도..
    그 발걸음이 오죽 하겠습니까?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돈 한푼 안내놓는넘... 혼자계신 친정엄마한테..코빼기도 안들여다 보면서
    아내한테..한달에 4번이나.. (2번이라도) 안가본다고
    소홀하다고 하는놈...
    게다가..아내는 장사를 한다면서요?

    아이갖기 위해..한달에 섹스를 두번이라도..하는건가요?
    아니면..전혀 안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더 하는 사람이지만..참는겁니까?

    겉궁합도 안맞고..속궁합도 안맞고..하는말...웃깁니다.
    아이가 안생긴다고 속궁합이 안맞는건 아닙니다.

    결론은..별거하면..이혼으로 가기 쉽다는거 말씀드리고요..
    아내가..돈벌면서..자기집에 잘하길 바라고..남편한테 창녀노릇도 잘해주길 바라는사람...
    전 좀 그렇습니다.
    아내는 슈퍼우먼이 아니잖아요.
    그걸 원한다면..자신도..슈퍼맨이 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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