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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에 가야 하는지.....
잘 아시는분 도와 주세요.
1. 맡기세요.
'06.5.14 12:29 PM (61.109.xxx.176)아드님 말이 맞습니다.
명문대 공대생이라면... 똘똘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할 것 같은데.. 아드님께 맡기세요.
딴지를 살짝 걸자면.. 대학 졸업하는 아들 진로까지 어머님이 걱정하시는건 이제 그만 하셔도 될 일 같습니다.
졸업해서 대기업 다니다 보면 석사코스 정도는 회사에서 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드님이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여야 하는것이 먼저겠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석박사들도 필드경험이 있는것이 바로 학교를 진학하는 것 보다 좋구요.. 전 문과 석사라서 이공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경력이 있는 상태로 대학원에 가는 쪽이 학문적으로도 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2. 박사과정
'06.5.14 12:38 PM (128.211.xxx.100)석사 하시고 회사 들어 가셔서 일좀 하시다 박사 유학나오신분 제 주변에 50% 되고 나머지 공대 박사과정은 석사까지 한국서 마치고 박사 나오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제 남편 경우는 한국서 석사까지 하고 미국와서 석.박사 하는 중이구요. 요즘은 대학원 학비 많이 비싸서 유학 나와도 비슷하다고 하던데. 글구 공대는 장학금 많아서 박사과정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리서치 펀드로 공부 하세요. 생활비도 나오구요. 남편 연구실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많이 받는 유학생의 경우 2700-2800 정도 받으 시구요 생활비로. 참 결혼은 여기 나와서 공부 하다가 한국서 선보고 결혼하기도 하고 유학생 만나서 결혼 하기도 하구요. 저는 둘다 유학생으로 만났어요. 남편은 31에 결혼 했죠.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3. ^^
'06.5.14 12:45 PM (61.255.xxx.3)대학원에 왜 보내고 싶어하시는지....
Y대 나왔는데, 선후배, 동기들 보니
공대는 군대 대신 방위산업체 가려고 대학원 정말 많이들 가는데요
군대 문제 때문에 대학원 진학하는거지
석사정도는 별 메리트가 없네요
선택할 수 있는 진로도 학부생이랑 다를바 없고, 대우도 거의 똑같아요
어머님이 무슨 이유로 대학원을 보냈으면 하시는지 궁금하다는....^^4. d인생
'06.5.14 12:55 PM (61.252.xxx.53)인생의 진로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대기업 회사원이 체질에 맞는 경우도 있고 계속 공부하는 쪽이 맞는
경우도 있고...계속 공부하는 경우 돈과는 별개로 외롭고 어려운 길 아닌가요?
그게 체질에 맞으면 힘들어도 계속 하는 거고..
제 남편이 명문대 공대 출신인데 공대랑 상관없이 대기업에 다녀요..그것도 상관없는
부서에서..워낙 얼떨결에 간 공대여서 적성에 안 맞아 겨우 졸업만 하고 취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회사 다니기 힘들어 하더만 회사 체질이어서 그런지 좋아해요..
남의 돈으로 사업하는게 재미있대요...
친구들 만나면 연구소에 있기도 하고 교수가 되기도 했지만 많이들 힘들어 보이더군요..
제일 공부 잘했던 친구가 박사 끝나고 연구소에 있는데 세속적으로는 안타깝죠....5. 보통
'06.5.14 1:18 PM (210.91.xxx.113)공대 석사출신이면 연구소 많이 가던데...근데 연구소월급이 진짜 생각보다 얼마 안되더군요. 제친구 신랑 나이가 34인데 엘모연구소에서 연봉 3000대던데요? 공부한다고 시간, 돈들이고 월급은 그정도고..
차라리 바로 취업하는게 낫다싶더라구요. 특별히 공부를 계속해서 학자의 길을 걷는다면 몰라도 그냥 취업할거면 구지 대학원갈거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