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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칼을 사려하는데요..
어떤 분들께서는 칼은 시어머니 되실 분이 사주는게
잘 산다구 하던뎅..
괜히 그말 들으니 찜찜해서 제가 사기가 뭐하더라구여
이런 미신들 ...믿어야 하는건지.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궁금하기두 하구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1. 콩순이
'06.5.12 3:03 PM (211.255.xxx.114)저도 그런말 작년에 첨 들어봤어요
전 재작년에 결혼했거든요
근데 칼 사주면 칼로 자른거처럼 연이 끊긴다는 속설도 있잖아요
그런거 신경 안 쓰셔도 될거 같아요^^;;;2. 저도
'06.5.12 3:05 PM (125.181.xxx.221)생각인데..(오늘 왜 이리 혼자생각하는게 많은지..원)
아무래도..칼은 흉기니까..
그래서..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시어머니가 칼 주셨는데..
무슨..사은품으로 나눠주는거...그나마도 어머님이 쓰다가..
버릴때가 된..
절대..절대..파도 안썰어지는...
그거 주시더군요...
가지고 있다가..버렸습니다.3. ㅎㅎㅎ
'06.5.12 3:06 PM (222.235.xxx.93)답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또 시댁에선 금시초문이라 하시더라구여........4. 전 처음
'06.5.12 3:08 PM (210.80.xxx.98)듣는데...
그런 말도 있었군요. 괜히 혼수준비하는데 혼동만 되시겠어요.
칼 좀 더 여분으로 있어도 되니까 님이 갖고 싶은 걸로 구입하세요.
칼갈이 사놓고 쓰더라도 백화점 매장에 가면 칼갈이 서비스 해주는데, 그 며칠동안 쓸 칼도 필요하고요,
가벼운 거 무거운 거 용도따라 다 쓰게 마련이더군요.5. 저는
'06.5.12 3:11 PM (59.4.xxx.82)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칼이나 가위는 혼수로 친정엄마가 하는거 아니다..
니가 나중에 시집가서 사라..그러시던데요.6. 전
'06.5.12 3:13 PM (221.150.xxx.76)패물도 하나 못 받았고 그냥 칼도 제가 샀어요. -.-;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칼뿐 아니라, 밥솥도 시어머니께서 사 주시는 게 좋다던데...둘 다 신랑되실 분한테 슬쩍 말이나마 한번 해 보셔요. ^^;
전 말도 안 되는 미신이라 생각하지만, 말의 유래를 추측건대......
고대로부터 신부들은 예단이니뭐니 해 가야 하는 게 많지만, 시집에선 해 주는 게 당최 없으니, 얄미워 나온 말로 아뢰오.
믿거나 말거나......^^7. 미래의~
'06.5.12 3:14 PM (222.98.xxx.189)시엄니 될 사람임다..
주변에 시엄니가 칼을 사준다고 혀서 아들 두넘꺼 행켈 세트로 사 놨지요..ㅋㅋ
칼은 있는데 사람은 아직도..ㅎㅎ8. 위에 분
'06.5.12 3:16 PM (222.235.xxx.93)미래의 시엄니~~멋있으세용~~~~~~~~~~~^^
저도 세트가 로망인데....^^9. 유독
'06.5.12 3:21 PM (210.105.xxx.140)칼은 터부시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친정에 남는 칼이 많아서 그냥 들고 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칼은 직접 사라 하시대요.
어디서는 직접 사야한다고 하고 어디선 시댁에서 받아야 한다 그러고...
또 칼은 어떤 사이든 선물로는 주는거 아니라고도 하고...
전 그냥 별 생각없이 제 맘에 드는걸로 샀어요.10. 울엄마
'06.5.12 3:27 PM (220.83.xxx.40)울 엄마도 칼은 친정부모가 해 주는게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했는데...
울 시어머니 주시던데요...
근데 칼은 공짜로 가져가는거 아니라구해서 울신랑이 500원 드렸어요..^^
글구 이거랑 비슷한 얘기로 신랑구두도 처가에서 해 주는게 아니래요..
구두 해 주면 신고 도망간다나 그래서 안해주는거래요..울엄마말이..ㅋㅋㅋ
근데 구두는 울엄마가 신랑 해 주셨어요...
맏사위때부터 막내사위때까지 다 해 주셨는데 신고 도망간사람은 없으니..
미신은 미신인듯...^^*11. 저는
'06.5.12 3:29 PM (125.182.xxx.32)저는 그런말 들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친정엄마랑 같이가서 그릇사면서 같이 샀었어요.
그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얘기구요.
여기 사이트에 와서 이런 얘기도 들었는데..
근데 저 지금 아무일없이 잘 살고있거든요?
혼수 준비하시면 이것저것 신경쓸게 정말 엄청난데...
들을것만 들으시고 한귀로 흘려버려도 될것은 흘려버리세요.
오히려 해가되는 정보도 엄청나다는 사실도 늘 기억하시고..12. 구두는
'06.5.12 3:32 PM (125.181.xxx.221)울남편이..어디서 들어갖고
결혼하고 5년넘도록..얻어신은 신발이 없었다는..
도망간다고...
연애할때..사주는게 아니라죠? 남자가 여자한테..아니면..여자가 남자한테든
허리띠.넥타이..이렇게 꽉 붙잡아두는걸 선물하는거래요...
그런거 참 많아요...
남편 손수건 다려주는것도 아니라고 그러고...
선풍기도 혼수로 해가는거 아니라고 그러고
예전엔 그딴걸 누가 믿어..하면서..췟~!!
했지만..
어느새..남편 손수건..빨아서..안다리고..그냥 접어주는 나를 발견하곤 놀라기도 한답니다. ^^;;13. 울엄마
'06.5.12 3:40 PM (220.83.xxx.40)그러고 보니 구두는님 말씀처럼 선풍기도 있네요...
선풍기는 바람난다고...
별개 다 있네 그러면서도...
안좋다니까 은연중에 그런것들은 안하고 있는 나를 보곤 해요...14. 신경쓰이죠...
'06.5.12 3:56 PM (210.124.xxx.253)참 별거 아닌데...미신으로 믿는다기보단 그냥 하나의 풍습으로 여기고 시어머니가 마련해주고 하면 좋잖아요... 더군다나 잘 살라고 하는 일인데...
저는 시집갈때 친정엄마가 저희 신랑한테 칼은 친정엄마가 안 사주는 거고 시어머니가 사주시는 거다. 알려줬거든요... 신혼여행 다녀올떄까지 안 사주셔서... 그냥 제가 제 돈 주고 샀습니다. 당장 쓸 칼이 없어서... 그냥 모르시나보다... 신랑이 얘기 안 했나보다 했지요...
나중에 울 시엄니..." 칼은 네가 사라" 하시더라구요... 신랑이 말은 했나봐요...
칼 얼마 한다고... 그렇게 냉랭하게 말씀 하시는지...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는 자주 싸웁니다... 바로 풀긴 하지만서도...15. 음
'06.5.12 3:58 PM (61.255.xxx.104)그런거 많지요. 바람난다고 선풍기. 에어컨. 드라이기는 안해간다고 하고.
칼도 안한다고 하지요. 저도 결혼준비 할때 결혼준비 카페에서 들었어요.
칼은 해가는거 아니라고...16. ..
'06.5.12 4:00 PM (211.176.xxx.250)칼은 친정엄마가 해주는게 아니라고 해서 전 제가 샀어요.
그리고 부엌가위는 좋은걸로 시엄니가 함에 넣어주셨어요. (칼 샀다는 말에..)
그리고 에어컨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도 결혼해서 샀어요...
글구 고생한다고 미싱도 사는거아니래는데요..
그런거 다 따지면 어찌 살아요..안그래요?17. 원래
'06.5.12 5:12 PM (192.193.xxx.41)칼은 꼭 제 돈 주고 사는거래요.
저는 친정 엄마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두 분 다 외국여행에서 사다 주셔서요) 1,000원씩
드리고 칼 샀어요.^^18. .
'06.5.12 6:19 PM (218.236.xxx.213)칼은 자기돈으로 사야한다고 해서 저도 제돈으로 샀는데요..
동생도 엄마가 혼수로도 안해주고 시엄니께서 분가할때도 니가 사라 해서 동생도 자기돈주고 샀구요..19. 뭘요..
'06.5.12 6:29 PM (221.138.xxx.62)칼이야 아무나 사면 어때요..
칼 선물이 인연 끊는다는 말이 있대요..
그래서 선물로 사주는 경우 백원이든 천원이든 칼값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뭐 굳이 그런 걸 시어머니께 사달라고 할 거 뭐 있나요..
그냥 하나 사세요^^..20. 칼은
'06.5.12 7:06 PM (61.37.xxx.66)시어머니가 사주시는데 그냥 받는게 아니고 천원이라도 드리는거래요.
그리고 불도 친정엄마가 사주는거 아니라고 해서 저는 저희가 샀네요.21. ...
'06.5.12 7:46 PM (125.188.xxx.23)저도 결혼하면서 칼 가지고 있던거 언니주고 시엄마가 칼새로 사주셨어요
믿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되고 금시초문이라던지 뭐 그런분이시면 있는칼 쓰시던지 그냥 장만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뭐든 믿으면서 안하게되면 꺼림찍한생각이 들잖아요22. 저두
'06.5.12 8:20 PM (218.159.xxx.91)시어머니가 쓰던 칼 주셨어요.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오래전일이라서 가물가물
하지만 그랬던 것 같아요.. 울 어머니 종교도 없으시고 미신 따르는 분은 아니시지만 풍습중의
하나라 그러셨던 것 아닌가 싶네요.. 전 몰랐는데 어머니께서 먼저 챙겨 주셨거든요. 가만히 계셔보면
예비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시지 않을까요?23. 남편 손수건..
'06.5.12 10:54 PM (222.235.xxx.93)처음 듣는 이야기라서요. 다려 주지도 않지만.....
다려서 주면 안되는 이유가 궁금해서요.24. 시어머니가
'06.5.13 12:26 PM (72.227.xxx.67)저도 칼은 시어머니가 주셨어요..
위에 어떤 분처럼 헹켈칼 셋트로 주셨네요.. 아들 둘인데 윗분처럼 두셋트 사두셨데요..
고맙죠..25. 오데트
'06.5.14 2:11 AM (61.83.xxx.211)미신같은거 믿지말고 점..제가샀어요~~~
26. 복잡..
'06.5.14 3:44 AM (211.206.xxx.74)전 시어머님이 칼 사주시는건 "친정하고 인연을 끊고 와라" 라는 의미라고도 들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