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에서 무려 5시간 동안 놀았습니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더군요.
개구쟁이 아들 둘, 직장맘, 남편 세끼 식사.......
늘 바쁜 마음에 백화점에 가더라도 아이들 옷과 슈퍼에서,
그것도 잠시 머물다 올 정도였습니다.
제 옷은 사고 싶어도 시간상 고를 여유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
오늘은 마음먹고 나섰습니다.
아이들 점심용으로 식빵 사서 식탁 위에 올려놓고 ......
나도 때로는 자유롭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외치면서......
어찌나 서둘렀던지 백화점 개점 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했어요.
내게 필요한 물건 사러 왔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기쁘더군요.
먼저 지하에 가서 남편이랑 뜨거운 모카 원두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건강상 1달 정도 커피를 자제했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행복했어요.
남편 여름 바지.
10년 전 한번 사주고 여태껏 사 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남자 여름 바지가 따로 있는 줄 몰랐어요. ^^;
남자들은 겨울바지만 빼고 내내 같이 입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여름 옷, 몇가지 샀어요.
싼 것으로 ......
숍매니저에게 부탁했어요. 저에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달라고 했습니다.
넘 오랫만에 사는 것이라 감각도 없고 한 몸매 하는지라....^^;
숍매니저가 권하는 대로 입으니 ...흠 ... 마음에 듭니다. ^^
마음에 드는대로 집어왔습니다.
냉면 먹은 후 나란히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돌아왔습니다.
5시간 동안, 남편 조금도 흐트러짐없이 매너있게 행동합니다.
저 내일 병원에 입원진료 받으러 갑니다.
협심증 증세가 최근에 자주 왔었거든요.
이제 저도 '나 자신' 챙겨가면서 살아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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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슬프다.
정말 미남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06-05-06 19:45:00
IP : 125.182.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미녀...
'06.5.6 8:55 PM (219.241.xxx.105)잘하셨어요.
재미있는 시간, 좋은 신랑과 행복하셨군요.
이제 건강만 챙기시면 되요. 좋은 결과 좋은 건강 되찾으시길...2. so young
'06.5.6 9:04 PM (211.178.xxx.76)김장김치 잘하셨어요..잊고있었는데요.(장터에서 고추가루..) 참고서 보내주신다고 하셨었는데.바쁘셨나봐요. 아이는 중간고사 잘 치뤘구요..참고서는 괜찮은데..추천해주신 책보고 문제 보내주신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진료잘받으시구요.건강하세요.
3. ...
'06.5.6 9:36 PM (221.151.xxx.52)기분좋은 하루 보내셨네요~~~
아무쪼록 별탈 없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4. 정말 미남
'06.5.7 5:31 AM (125.182.xxx.13)정말 미녀님! 제 닉네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소영님! 전번을 잃어버려 장터에 공개수배(?) 했었는데... 이제야 현장에(?)에 나타나셨군요.
제 쪽지가 잘 안되니 소영님께서 쪽지 주시와요. 기다립니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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