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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둘째를 가져야할까요?
심히 갈등모드로 복잡복잡합니다.
요샌 다들 하나만 낳겠다고 하는데 맞벌이까지 하면서 둘을 낳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래두 이쁜 아기 보면 또 동생이 있으면 나중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낳을꺼면 걍 확 낳아버려야지 애가 더 커버리면 더 낳기 싫어질꺼 같고,
또 키울때 같이 키워버릴까하는 생각에 하루에 열두번씩 변덕이 죽을 끓습니다..
1. ㅎㅎ
'06.5.2 4:15 PM (61.98.xxx.33)변덕이 끓는다는건 낳고싶은거지요
나이 차가 더 나기전에 -2-4살차가 젤 좋아요 좀 힘들어도 친구처럼 크니까요
저도 딸하나인데 이젠 너무 늦어 그냥 맘 접었어요-저랑 친구처럼 지내지요
누구도 이문젠 결정해 줄수 없지요
하지만 낳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들거에요2. 저두
'06.5.2 4:23 PM (211.114.xxx.41)키우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있다가 완죤~ 늦둥이로 9년 차이나게 둘째 낳았는데 얘가 완전히 온 집안의 보물 덩어리, 장난감, 웃음 제조기 입니다.
3. ㅋㅋ
'06.5.2 4:45 PM (222.101.xxx.189)어느게 낫고 덜 낫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둘째낳아도 장점,단점 있고 안낳아도 장점,단점이 있어요. 눈을딱감고 어느쪽에 더 끌리는지 스스로 판단한뒤 실행에 옮기세요. 이것저것 비교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똑같아요 좋은점,안좋은점 다 똑같아요..
저도 그래서 백날비교하다가 하나만 기르기로 결정했네요.4. 딸둘맘
'06.5.2 4:52 PM (211.204.xxx.133)제가 했던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2살터울 딸둘맘이예요. 저두 고민만 하다가 어느날 생각하니 고민한다는 자체가 시간이 지나도 계속 될 것 같아서 결심하고 낳았답니다.
물론 속마음은 딸하나 아들하나였지만, 애들 생각하니 딸둘도 좋아요. 지금도 서로 챙기며 노는 모습을 볼 때는 뿌듯하고 정말 잘 낳았다 싶다가도 둘이 동시에 아프기라도 하면 너무 속상하고 (한명만 아파도 저는 쩔쩔매는성격이라..) 살짝 후회도 해요. 하지만 결론은 물론 제 입장은 잘 낳았다입니다.^^5. 저도..
'06.5.2 5:10 PM (222.96.xxx.217)요즘 계속 하고 있는 고민이랍니다.
이제 돌도 안됬지만 얘 낳기전엔 최대 셋도 생각했는데 이제는 최대 둘입니다.
내년쯤 가지려고 계획은 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경제적인 이유도 무시 못할 부분이네요.
남편 직장 튼튼하지만 그리 많지 않은 월급에(그래도 꼬박꼬박 나오는 거 감사하죠) 분유랑 기저귀
예방접종 몰아서 걸리는 날엔 애기 앞으로 40만원은 금방이니 원..
아기 때문에 직장 그만뒀는데 어쩔 땐 조금 후회도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키우니깐 보람도 있긴 한데 몸도 참 힘드네요.애 키우는 공은 없다지만 그래도 정말 생색내고 싶어요.ㅠㅠ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둘째까지 있음 더 힘들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쓰고보니 이유가 전부 이기적인 엄마라서 그렇네요.
그래도 경제적인 부분, 그런 이유로 하나만 낳는 가정들 이해 못했는데 막상 제가 낳고보니 이해되네요.6. 하나인 엄마들
'06.5.2 6:51 PM (58.120.xxx.230)결국 폐경때까지 고민한다고 하죠 ^^;;;
지금 애둘을 키우고 있는데
하나가 낫다 둘이 낫다 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우리남편은 둘이라서 너무 좋다고 그러는데
큰애도 동생이 있어서 좋다고 했다가 없는게 좋다구 했다가
저두 둘이어서 좋기도 하지만
하나여서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가뿐한 사람들 보면 순간적으론 부럽기도 하고
그래도 둘 보고 있으면 세상을 준대도 못바꿀듯 싶고
그런데 자식도 팔자에 있는건지 계획대로 생각대로만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벌써 확정하실려구 하지 마시고 좀더 아기키우시다 보면
어떤 상황이 올거예요 아마..7. 만대로 안되는 게
'06.5.2 8:19 PM (60.197.xxx.137)둘째에 대한 고민은 낳아야 끝난다고 하는 말이 있지요..
저 하나만으로도 넘치게 이뻐서 둘째 생각도 안하다가 큰애 초등학교 입학전에 덜컥 둘째 낳았어요.. 임신기간내내 아이 맡기고 일 계속한다 다짐했는데 -큰애는 세살까지 제가 키우다가 어린이집 보냈거든요.- 결국 애써 닦아 놓은 내 커리어 팽개지고 일 다 접고 하루 종일 큰애 간식과 둘째 이유식 만들다 하루가 다 갑니다.
그냥.. 자식은 사람 맘대로 안되나보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 입니다.
이쁠때도 있고 나이들어가면서 집에서 면티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동거리는 내가 짜증스러울때도 있고..그럽니다. 더 커봐야겠지요..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될까 궁금합니다.8. 저도고민중
'06.5.2 11:24 PM (59.24.xxx.183)이랍니다.... 벌써 이고민도..꽤했네요... 울애가 7살이니깐.....
요즘은 딸들이 넘 이쁩니다... 이쁜딸있음 신랑도 넘 좋아할껏 같고..나도 이쁠꺼같긴 한데..
또 가져서 그 심한 입덧...(유난히 별난 입덧 심하게) 그게 젤 걱정입니다....
내년엔 울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다른엄마들 말이 초등1때는 엄마들도 신경도 많이 쓰이고 바쁘다고
빨리 낳든가..아님 2년뒤로 낳든가 하라는데...지금은 벌써 늦었구...에고..
맨날 고민만 하다가 시간만 자꾸 가네요~~!
오늘도 또 고민하게 되네요..9. 승범짱
'06.5.3 11:19 AM (211.207.xxx.181)딸이든 아들이든 둘은 있어야 할꺼 같아요...
전 걘적으로 9살 터울 남자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은 금방 크잖아요... 우리 늙었을때 혼자일 아 생각하고 늙으막에 하나 더 낳았어요... 짐 전 많이 힘들지만 만족해요...지금 돌 거의 다 되었는데 ...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둘은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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