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끔씩 마구 흥분하는17개월 아기..
평소엔 얌전하고 순한편이에요.
아이가 다 그렇듯 기저귀갈때 도망다니고 밥먹다가 만지고 돌아다니고 뭐 그러지만
가끔씩 너무나도 흥분을 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뭘 먹던지 책을 다 뽑던지
뛰어다니던지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다 꺼내서 던지고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면 아니라고 책 뺏고 다시 새책 가져오고 또 읽어주면 다시 뺏고
다시 가져오고
입으로는 계속 옹알이를 해대면서 쉴세없이 말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비틀거려서 넘어지고
기저귀갈때도 유난히 울면서 보채고 안누워있고
재워줘도 좀처럼 잠이 못들고 워워워 거리면서 꿈틀대고.....
애들이 다 그렇지 뭐..이렇게 생각하시면 할말 없는데요
평소엔 안그렇거든요..
정말 달라요 평소하고..
가끔씩 이렇게 흥분을 해대는데 왜 그럴까요?
요즘 감기에 걸려서 감기약을 먹이는데 약이 쓰니까 메이플 시럽을 좀 섞어서 줘요..
단걸 먹여서 그런가? 하고 짐작을 해보기도 하고..
감기약때문에 흥분을 하나? 이런 짐작도 해보네요..
워낙에 애들이 가끔씩 이유없이 흥분을 하나요?
암튼 오늘은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쉴세없이 떠드는 옹알이 들으면서 흥분한 아기 맞춰주는것
너무 힘드네요..
1. 늦둥맘
'06.4.28 11:29 PM (211.173.xxx.30)근데 지금 울딸래미두17개월인데 울딸은 본디 그렇습니다...
그땐 다 그런거 아닌가 하고 좀 더 차분해지길 기둘리고 있는데....
이맘땐 다 그런거 아닐까요..2. 너무
'06.4.29 12:06 AM (211.207.xxx.112)미적인 감각은 차후에 생각하고요
성형이 손재주인가요?? 의술은 과학입니다3. 날날마눌
'06.4.29 12:51 AM (220.85.xxx.60)친구네 애는 고기먹은 날 그렇다던데...
과에너지섭취탓이라고~~4. 울딸도
'06.4.29 5:22 AM (61.104.xxx.221)17개월지나고 오늘부터18개월로 접어드는데
가끔씩(하루에 서너번정도..) 통제불능의 흥분상태이던데요..
책장에서 책 다꺼내서 던지고
서랍열어서 물건 다 꺼내고
씽크대열어서 끄집어 내놓은 그릇 가득하고
옷꺼내 입혀달라 떼쓰고(밖에 나가자고..)
밥먹이면 다 뱉고..
등등...쓰다보니 진짜 많네요..
그런데 왜 우리가족은 여자애라 얌전해서 참 예쁘다고 할까요?5. 키워보니..
'06.4.29 10:51 AM (211.212.xxx.111)아이들마다 성향이라는게 있는것같아요..
지금개월수에선 엄마랑 대화도 잘 안되고 서로가 좀 답답한상황일텐데,
두돌정도되면 어느정도 유기적인 대화도 되고 훨씬 수월할꺼예요..
둘을 키워본입장에서 보면 아주 정상인 아가라는 생각이드네요..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우리딸아이가 그랬었거든요..
아들아인 오히려 너무 얌전했구요..커서까지 비슷한 성향으로 크는것같아요..
너무 흥분했거나 짜증낼때 어릴때부터 듣던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으니
좀 차분해졌었구요..
힘내세요..아이들크면서 또다른 어려움이 계속 올꺼예요..산넘어산이라구..
힘내세요..저는 다시 그만한 아이를 키우고 싶네요..6. 맞아요
'06.4.29 12:40 PM (220.85.xxx.203)저희 딸도 평상시보다 더 피곤할때 저래요.
자다가도 자꾸 깨서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