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운전탈출 어려운건가요?

찬영엄마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06-04-26 21:26:45
면허딴지 5년 넘었는데 이제 진짜루 이제 운전못하면 꼬부랑 할머니 될때까지 못하겠다 싶은 맘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신랑이랑 상의해서 중고차를 구하기로 했어요...  요즘 경차중고차 구하기가 힘들다구...  한 3주 정도 기다렸는데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년식은 좀 됐는데 키로수가 적어서 새차나 다름없으니 한번보라구요..   신랑한테 전화해서 알아서 운전도 해보고 결정해달라고 했지요...   신랑 어제 저녁에 차를 가지고 왔네요...    
어제 저녁 연수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걸고...   오늘 오전 10부터 2시간씩 5일간 하기로 했답니다...
어젯밤...   겁많은 나...   괜히 하기로 했나...  차는 집앞에 있는데 못한다구 해볼까 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오늘 강사님 만나고 핸들잡을때까지 얼마나 떨리던지...   룸미러며 백미러며...  거의 보지도 못했구요...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그럼 그렇게만 따라했네요...   왼쪽 백미러는 좀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해야...   좋아질까요?
아직도 심장이 어찌된건지 콩닥콩닥...   무슨 시험보러가는 기분이네요...
어쩌지요... 잘 할수 있을까요?   오늘 집앞에서 시동함 걸어보고... 앞으로 갔다가 후진으로 제자리 갔다놓는건만 한번 해봤네요...      다행이 전 1종으로 면허땄는데 오토로 운전하니까 시동꺼질 염려는 없어서 그거 하난 좋은데요...  아직도 용기가 나지 않네요...  5일동안 잘 배우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IP : 124.63.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햡!!!
    '06.4.26 9:35 PM (210.222.xxx.41)

    ㅎㅎ 기 넣어 드릴께요.
    저도 1종으로 따서 스틱으로 운전하고 다닙니다.처음엔 시동 꺼진줄도 모르고 차가 안가서 얼마나 놀랐다구요.이런 저도 하고 다니ㅡ는데 잘하실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ㅋㅋ전 왼쪽이고 오른쪽이고 백미러는 무조건 무서워서 못보고 (보이지도 않고) 앞으로만 달려 달려 했었어요.저를 보고 기운 내세요.
    일년 됬는데 요즘은 조금 다닙니다.화이~~~팅!!

  • 2. 택시기사
    '06.4.26 9:52 PM (211.186.xxx.76)

    살아가면서 제일 단순하고 쉽게 익힐 수 잇는게
    운전기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첨 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첫날에는 원래 왼쪽 백미러말고는 못보게 합니다(볼 수도 없음)
    조심 조심하면서 매일 매일 하다보면
    일신 우일신 하게 되지요^^*
    뒷차 신경 쓰지 말고
    초보운전 표시는 꼭 부착해서(알아서 다 피해감) 열심히 다니세요
    길에서 만남 무조건 양보!!!!

  • 3. 처음부터
    '06.4.26 10:06 PM (211.224.xxx.168)

    백미러를 보실 생각을 하시다니... 대담하십니다 ㅋㅋ
    처음에는 차가 가는게 아니라 길이 막 내쪽으로 오는거 같을걸요^^

    우선 연수 잘 받으시고
    연수 끝나면 ...음...
    아침 저녁으로(비가오든,눈이오든) 한번씩 차를 몰고 나가시는게 좋구요. 하루 쉬면 무서워서 나가기 싫거든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로 다니시고 차선변경, 백미러 보기 이런거 초보는 안해도 됩니다(할수도 없구요)
    그리고 차 뒤에 초보운전 붙이시구요. 근데 이 초보운전 붙여 놓으면 진짜 신경질 납니다.
    뒤에서 괜히 괴롭히는..빨리 안간다고 빵빵거리고, 신호 바뀌었는데 왜 안가냐고 하고(자기들이 피해가도 되는데..)괴롭히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그렇지만 초보땐 화낼 정신도 없지요.

    그러다가 한달쯤 지나면 막 화가 납니다. 그럼 대부분 초보운전 종이를 떼어내버리죠 ㅋㅋ
    아...여성분이면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차 문 다 잠그시고 창문도 다 올리고 정 더우면 에어컨 트세요(이거 꼭 명심하세요)

    차 문 안잠그고 다니다 봉변 당한(문을 벌컥 열거나 맞거나) 여자분들도 꽤 됩니다.
    그리고 초보때는 라디오나 티비 음악 같은거 들으면 안돼요. 정신집중도 안되고
    바깥상황에 대처도 못하거든요.

    뭐 요정도만 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누구나(남자든,여자든) 초보때는 다들 무서워 떤답니다.
    한동안 긴장해서 다리 무척 아플 거예요.

  • 4. 넘~짧다.
    '06.4.26 10:06 PM (211.117.xxx.76)

    2시간씩 5일 총 10시간이네 ~
    겁도 많으신것 같은데..
    암튼 열시미 해보삼 ~ 힘내시구요,^^

  • 5. 찬영엄마
    '06.4.26 10:20 PM (124.63.xxx.103)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랑은 초보운전 붙이지 말라고 하는데 붙이려구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제일 단순하고 쉽게 익힐 수 잇는게 운전기술... 이말에 용기를 잃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10시간 조금 짧다고 저도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해보고 연수를 더 받아보려구요...
    낼도 연수받으러 갑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잠못자면 큰일인데요... 용기와 힘들 얻네요... 감사... 열심히 할께요...

  • 6. 저도요
    '06.4.26 11:05 PM (58.121.xxx.122)

    전요 93년에 면허 따고 지금껏 장농면허로 있다가 연수받은지 3주 됩니다. 게다가 연수 선생님도 그지같은 인간을 만나서 제가 이럴때 어떻게 해요? 질문하면 " 감으로 하세요.. 운전에 공식이 어디있습니까? 다 ~ 감입니다. 감을 익히세요" 이러는데 초보가 감이 어디있습니까?

    진자 저도 하루 2시간씩 받았는데.. 그것도 하루에 100분강습인데 자기맘대로 90분씩만 타고 들어오고...
    아주 화났었거든요?

    근데 저도 버벅대지만 애 둘 태우고 병원, 유치원 몰고다녀요.
    집앞 마트도 다니고요. 화이팅이예요. 5년 장롱면허면 저보단 양호하잖아요. 전 13년만에 했는데요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 겁 많아요. 놀이기구 못타고요. 엘리베이터도 창밖보이는것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결정적으로 교통사고가 2번나서 조수석에도 한동안 못앉았답니다.
    이런 저도 조금씩 하니까.. 힘내세요.

    저는 상황봐서 10시간 더 받을까 생각중이예요.
    주행은 하겠는데 차선변경이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주차요....

  • 7. 찬영엄마
    '06.4.27 7:54 AM (124.63.xxx.103)

    용기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열심히 해볼려구요... 연수끝나면 하루한번씩 꼭 동네한바퀴씩이라두 돌구그럴거예요...
    우리 화이팅해요... 아자아자!!!

  • 8. ^^
    '06.4.27 8:04 AM (220.77.xxx.137)

    아마 잘~~하실수있으실꺼에요........좁은골목을 누비는 그날까지 .아자!!!입니다..^^

  • 9. 30대는
    '06.4.27 10:07 AM (221.165.xxx.225)

    30시간, 20대는 20시간, 40대는 40시간은 해야 간신히 혼자 돈다던데요.. ^^;;
    저희 엄마 40대 후반에 운전 시작하셨는데... 연수 30시간은 받으셨어요.
    해보시구.. 좀 더 하시는것도 좋구요..
    동네 좋은 길을 정하셔서 좀 다니세요.
    저희 엄마는 막내동생 고3때라서 매일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셨거든요. 언덕에, 차선변경에,병목구간에... 암튼 지금은 고속도로 타구 지방에도 잘 가세요.
    저도 6년차 장롱면허인데... 명절에 엄마차 타고 막히는 도로는 제가 운전하고, 뻥뚤린 도로는 엄마가 하구 그러면서 잘 다녔어요. 한번은 3시간 국도 운전을 혼자 하기도 했답니다.
    제 생각에는 차선변경이랑 주차가 젤 어렵더군요. 연수 받으실 때 그쪽도 좀 참고 해서 하세요. ^^

  • 10. 좋으시겠어요^^
    '06.4.27 10:20 AM (210.109.xxx.237)

    저도 6년째 장롱면허인데, 연수받을 자신감이 아직도 부족하네요.
    아기가 생기니 맨날 남편 손 빌릴 수도 없고... 배우긴 해야겠는데... 너무 겁이 많은 관계로... 뒤에서 빵빵대면 당황해서 엑설레이터 밟을 성격인지라... 사실 운전면허도 어떻게 땄는지 스스로에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저에게 성격때문에 운전못할 꺼라 놀리면 난 운전기사 딸린 집에 시집갈꺼라고 대답했는데, 그런 집이 아니니 제가 아무래도 배워야겠죠?^^;ㅋ
    연수 잘 받으시고 혼자 운전에 성공하시면 꼭 글 올려주세요. 저도 용기를 얻어 운전배워 볼랍니다.^^

  • 11. 호호
    '06.4.27 11:13 AM (211.253.xxx.45)

    저 40대 후반에 1종면허 받고 오토 차 사서 일주일 세워두고 연수 받았는데요.
    남편에게 두시간씩 토, 일, 토, 일 ..이렇게 받고
    월요일에 출근하는데 슬슬 기다가 4차선에서 좀 밟다가...
    차선 바꾸면서 뒤에 차오는 줄 모르고 빠방 대서 화들짝!!!....ㅎㅎ
    백미러가 다 뭡니까...계기판도 안 보이던걸요...^^
    출퇴근 3년이 넘었는데 얼마전 동생이 뒤에서 깜박여도 모르고
    그냥 냅다 달려 놀리더군요.
    지금은 대형차들 사이로 추월도 많이 하고 제발 천천히 다녀라는 소릴 듣고 있네요.
    열심히 안전운전 하세용~~~

  • 12. 현재 초보
    '06.4.27 12:51 PM (61.98.xxx.125)

    저도 초보로 운전한지 이제 3개월째 입니다.
    면허 딴지는 10년됐구요. 최근에 도로연수 20시간 받고 그 길로만 배운대로 3달째 다니고 있는데
    이제 조금씩 운전이 여유롭게 되네요.
    저도 겁 엄청 많고 주차 하면서 많이 긁어먹고 그랬어요.
    아파트 사시면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 많이 해서 공식 외우시구요.
    가장 중요한 건 하루에 한번 일정시간 꾸준히 운전대를 잡는 겁니다.
    그럼 운전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져요.
    그 다음은 다니는 코스를 정해 그 길로만 저처럼 3개월 다녀보세요.
    그 길만 백번쯤 왕복하면 다른 도로를 가도 신호등 눈에 보이고 차선 변경할 때 백미러도 보이고 그래요.
    저도 아직 한가지 남은 건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를 안타보았는데
    저 처럼 이렇게 살금 살금 운전하다가 고속도로만 한번 타면 운전 마스터라고 하더군요.

  • 13. 택시기사
    '06.4.27 1:10 PM (211.186.xxx.76)

    초보운전에 대해선 다들 할 얘기들이 엄청 많으신 듯....

    차선 변경할 때는 깜박이를 넣고 사이드미러를 4~5초정도 주시한 뒤
    뒤에서 진행중인 차량이 없으면 그때 차선을 바꾸심 됩니다
    사이드미러에 차가 안보인다고 바로 차선을 변경하심
    사각지대에 차량이 잇을 수도 잇으니깐요
    글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차들이 속력을 많이 내서
    초보운전자에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다는것 외엔
    운전하기가 그냥 시내도로보다 사실 더 쉬워요
    쭈~~욱 가면 되니까요

    주차문제는,
    처음엔 가고자 하는 곳과 거리가 좀 떨어져잇어도
    넉넉한 공간에서 주차하시면서 연습도 하시고...,
    일렬주차는 시간이 좀 많이 지나야겟죠?

    15년전 비오는 날
    퇴근길에 신호대기 하다가 언덕을 못 올라가서(스틱)
    지나가던 낯선 아저씨의 도움을 받앗던 아줌마....
    지금은 베테랑(?)택시기사가 되엇답니다^^*
    초보운전 여러분!!!
    힘내세요 아자~~~~

    이상 점심 먹으러 집에 왓다가
    컴에 들어온 82폐인 "택시기사"엿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273 곤란한 친구의 부탁.. 9 대략난감 2006/04/27 2,045
307272 혹 인터넷 쉬즈굿닷컴이란 사이트... 6 조으맘 2006/04/27 705
307271 다비도프 커피, 리치아로마와 파인아로마중 어떤게 더 맛있나요? 3 인스턴트커피.. 2006/04/27 380
307270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요.... 11 ... 2006/04/27 2,487
307269 남편은 다른 사람과있을때 전화를 안받아요... 5 짜증나 2006/04/27 1,107
307268 아기 엎어 재워서 키우셨나요??? 19 궁금이 2006/04/27 1,977
307267 사기당한기분이...들어요-.- 22 사기당한기분.. 2006/04/26 3,060
307266 남편하고치고받고싸웠는데 2틀뒤에친해졌어요 9 ee 2006/04/26 1,885
307265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4 가슴답답 2006/04/26 1,373
307264 서울 시내에 잘 하는 안과(하드렌즈) 어디 있을까요? 5 안과 2006/04/26 994
307263 신세계몰 믿을수 있나요? 3 레스포삭 2006/04/26 794
307262 여성조선 5월호 사신분 계세요? 부록으로 주는 가방 크기가 궁금해서요 8 부록 2006/04/26 1,112
307261 인삼 잔뿌리 말린것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입맛이 예민.. 2006/04/26 325
307260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계속 저희 아이를 괴롭혀요... ㅠ.ㅠ 9 꼭 답글 좀.. 2006/04/26 822
307259 동경 갓바바시 1 요리좋아 2006/04/26 263
307258 혹 미니미싱기 잘 사용하시는분 있으신가요? 5 .. 2006/04/26 303
307257 복층 빌라 추천 좀.. 이사계획 2006/04/26 292
307256 육아잡지"앙팡" 보시는 분.... 1 궁금맘 2006/04/26 187
307255 요리학원에 다녀볼까 하는데요 4 초보주부 2006/04/26 682
307254 금융소득 및 원천징수내역명세서 5 이상한 영수.. 2006/04/26 318
307253 구두신을 때 땀차지 말라고 신는 양말은 어디에서.. 3 양말.. 2006/04/26 536
307252 선물 고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미국 아줌마.. 2006/04/26 315
307251 컴퓨터 좌식책상에서 하시는분요 2 컴퓨터 2006/04/26 340
307250 고속터미널 재봉틀 집 추천해주세요. (급해용) 침대커버 2006/04/26 84
307249 남편건강챙기고 싶은데 뭐가 좋은가요? 8 건강식품.... 2006/04/26 943
307248 몇년을 고민해도 답이 없는 믹서기 2 . 2006/04/26 607
307247 초보운전탈출 어려운건가요? 13 찬영엄마 2006/04/26 1,101
307246 안녕하세요 ^^ 5 신입 2006/04/26 293
307245 저 퇴원했어요, 같이 기뻐해 주세요. 5 혜완 2006/04/26 519
307244 ktf 소식지 4월호를 구하는 방법? 3 인어공주 2006/04/26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