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부터 디스크로 아파서 병원 치료 다니느라 쩔쩔 맸는데
양방 통원 치료도, 한방 통원 치료도 효과를 보지 못해서
한방병원에 약 40일 정도 입원했었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굳세게 버티면서
지내다가 제가 사는 동네 - 제주도-에 있는 한방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받았어요.
그 동안은 허리가 아파 의자에 앉을 수가 없어 인터넷을 못했고
의자에 앉을 정도로 회복된 후에도 제가 있던 병원이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흑흑흑~
어제 저녁 퇴원하고 집 안 일은 뒤로 미루고 운동 겸 바람 쏘이고 들어와서
저녁 먹고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밤 11시 경 부터 새벽 4시까지 잠도 못자고 가끔은 너무 아파서 울기도 하고
신랑이 신경쓸까봐 각 방도 쓰고 했는데 어제 한 이불 속에 누으니까
너무 감사하고 기쁨 것 있죠!
아기 안 생겨도 욕심 부리지 않고 신랑 한테 앞으로 선물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을꺼예요.
오늘 신랑이랑 같이 앉아서 아침 먹는데 막 눈물 나려고 해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그 동안은 신랑 혼자서 챙겨 먹고 신랑 나간 다음에 혼자서 서서 돌아다면서 먹었거든요.
정말 기분 좋아요.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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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퇴원했어요, 같이 기뻐해 주세요.
혜완 조회수 : 519
작성일 : 2006-04-26 21:07:17
IP : 218.149.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개바다
'06.4.26 9:11 PM (211.186.xxx.76)축하드려요
이젠 아프지말고 신랑이랑 알콩달콩 사랑하며
재미잇게 사세용^^*2. 추카추카
'06.4.26 9:16 PM (124.59.xxx.94)얼굴도 모르고 오늘 첨이지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 퇴원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신랑분 꼬옥 껴안고 주무셔여^^3. 퇴원축하
'06.4.26 9:16 PM (61.72.xxx.163)퇴원축하드려요.
이제 절대 아프지마세요~~!4. 축하
'06.4.27 8:34 AM (220.86.xxx.95)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신랑분하고 재밌게 사세요~5. 하얀
'06.4.27 3:25 PM (210.182.xxx.107)퇴원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남편분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둘이 함께 있는 거 정말 소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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