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별스럽지요^^
오늘 사주풀이 봤어요.
그런거 생전 안보는데, 왜냐면 저 천주교 신자거든요.
빨간 깃발 꽂은 집들은 무서워서 가볼 생각도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은 영감님들은 오가는 사람 눈도 많고 좀 그렇기도하고
근데 궁금증은 있었거든요.
오늘 영화보고 나오다가 한쪽에 테이블 놓고 아주머니 세분이서 봐주시는데
일단 아주머니들이시고 인상이 편안해서
사주풀이보고 왔어요.
별 내용도 없고...그냥 성격풀이는 맞는듯 했어요.
그외 다른 건 정말 별거 없었는데
집에 오니 내가 어쩌자고 그걸 봤는지 원...
남편이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도 젊지않은 나이인데 빨리 명퇴 당할까봐 걱정되기도하고....
옮기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 심란한 마음에 본거거든요.
무슨 공책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고 사주책 찾아서 한자로 몇글자 휘갈기고 하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부부 이름과 생년월일을 뭔지도 모를 공책에 적어 놓고 온거 같아
많이 찜찜해요.
내일 가서 그거 찢어달라고 해야하나 살짝쿵 고민스럽기도 하고...
무슨 쌀알 세고 방울 흔드는 그런 집을 갔다온 건 아니니 괜찮아...라고 달래보는데
잠도 안오구...
걱정도 팔자다, 얼른 잠이나 자라고 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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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고 사주풀이랑 카드점 봐주는 거
왕소심 조회수 : 262
작성일 : 2006-04-26 00:23:41
IP : 219.248.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6.4.26 2:17 AM (222.111.xxx.30)다시는 그런거 안보실꺼지요?ㅎㅎㅎ
적어두고 오시는건 별 상관없어요..그분들은 사주푸는 직업인일 뿐이에요..보살이나 무당 아니어요~ㅎ
그래두 아무한테나 사주보여주는건 좋지않아용~^^;;
그사람들이 걱정스러운 말을 꺼내면 신경 쓰이실테구 그러다보면 미신에 빠지게 되지요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구요..걱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빠져들어서 결국 놀아나게됩니다..
아예~그쪽세상은 잊어버리시공 욜심히 현명하게 판단해서 살자고용..ㅎㅎㅎㅎ
저 그쪽에 빠져서 무쟈게 돈같다 바치는거 많이 봤공, 저도 일해봤공,,
그쪽세상 모르는게 상팔자다~라는 결론 얻었어요..사주팔자니 신수니 이런것도 모르는게 낫습죠
우리 오늘밤도 편안히 자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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