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카가 보고 싶어요...
지금 고1이네요.
못본지...벌써...5년 됐네요..
우리 조카..참 똑똑하고 이뻤는데.
많이 컸을런지.....
오빠가 이혼하고, 새언니가 데려갔거든요.
처음에는 오빠랑 살다가, 아무래도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고. 데려갔어요.
우리집에서도 너무너무 화가나서 데려가라 그랬구요.
오빠가 경제적 형편이 안되고, 하는 사업마다 다 망해서....이혼했는데요.
너무 기가 막힌건,
새언니는 오빠 그런게 싫었겠지요.
아주 징글징글했겠지요, 저도 이해해요 그건.
근데 이혼 전부터 만나는 남자가 있었나 봅니다.
그것도 총각에, 두살 연하에.
이혼한지 1년도 안돼 재혼하더군요.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애 데려가라구.....사실 막 싸운거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이후 우리 엄마는 매일 매일 한숨 쉬며 보냈어요.
오빠는 아직도 철이 안들고..
맨날 하는 일마다 저지르기만 하고.....
그런데 전 조카가 너무 보고싶어요.
사실 싸이월드에서 찾아냈어요................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 쪽지도 보냈고.
몇번은 쪽지오다가
이젠 그나마 안오네요.
사진은 일촌공개라 안보이구요..
전 열심히 쪽지보내고 있는데.
보면 읽은 표시는 돼있구요.
싸이월드는 1촌 공개해놓으면 1촌만 볼 수 있는거죠?
보고싶은데.....이를 어쩌죠....
1. ㅜ.ㅜ
'06.4.23 12:30 AM (219.251.xxx.92)이제 고1이면 초등학생 때 간 거네요..
그래도 계쏙 쪽지는 보내세요.
지금은 안 그래도 시간이 가면서 아버지도 그립고 친가도 그리울 거에요.
그러면 끈이 있어야한답니다.
고모가 계속 연락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언젠간 연락할 거에요.
저 역시 부모가 이혼했는데, 누구도 님처럼 친가에서 관심가져주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친가와는 연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가 재혼했다고 아이 데려가라고 한 건 실수였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많이 상처를 입었겠죠.
꼭 오빠가 먼저 재혼하라는 법도 없고, 오빠가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을텐데..
말하자면 '애 버리고 이혼해서 나가더니 재혼했다'고 화를 낸 것 같은데
실수를 한 거죠.
자꾸 오빠(애 아빠)와 연관짓지 말고 고모와의 혈연으로 연결해보세요.
저는 고모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고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연극공연이나 이런 것을 알아뒀다가
예매해뒀다고 나오라고 해보세요.
엄마에겐 굳이 말할 거 없고, 그냥 나와서 같이 보고 그러자고...
계속 연락하면 차츰 흔들립니다.
연락 안하고 있던 아이 입장에서는 고모의 마음을 의심할 거에요.
그러니 지속적으로 계속해야 마음이 열린답니다.
혹시 님이 싸이홈피가 있다면 아이에 대한 마음을 거기에 적어놓아보세요.
님이 1촌으로 아이를 맺어놓고...
그러면 아이가 와서 틈틈히 볼지도 모르지요.
어쨋거나 쉽게 연락되길 바라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끈을 잇고 계세요...
앞으로 수십년을 더 살 거 잖아요.
어른이 된 후에라도 꼭 조카를 다시 만나면 남다르답니다...2. ..
'06.4.23 10:23 AM (211.204.xxx.99)제 생각은 반대에요.
아이가 나름 엄마와 새 아버지 사이에서 뿌리내리고 안정 하고 싶은데
고모가 흔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한참 예민하고 신경써야 할 곳이 많은 고등학교 시절인데요.
만날 사람이면 언젠가는 만납니다. 지금은 가만 내버려두세요.
아이도 그걸 원해 글은 읽지만 답을 안하는것인지도 몰라요.3. 그냥....
'06.4.23 3:29 PM (219.255.xxx.186)남자들도 이혼하면 1년도 안돼 재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혼전에 사귀지 않았어도 한두달만에 좋아져서 재혼할 수도 있고요
올케였던분이 내 피붙이라 생각하면 섭섭하실일이 아니구요
좋은사람 만나서 재혼했으면 더욱 잘된일이구요
엄마가 형편안좋은 아빠한테 아이를 떠맡긴것도 아니고 총각한테 재혼하며
아이를 데려간걸 보면 행복한 재혼인것 같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여자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 아주 나중에 볼 기회가
있겠죠
재혼한 남자가 핏줄도 아닌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데 전남편쪽에서
자꾸 연락오는걸 알면 아이한테 좋을게 없을것 같습니다.
조카를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아이가 연락처를 잊지 않는이상
제가 필요하면 먼저 연락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없으면 지금생활이 행복한거구요. 그냥 놔두심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6733 | 정수기 고민요... 2 | 싱글벙글 | 2006/04/23 | 323 |
306732 | 남의 자식이라도 모두 귀한 생명입니다. 4 | ,, | 2006/04/23 | 1,255 |
306731 | 아이는 조용하게 키우면 안되나요? 14 | ... | 2006/04/23 | 2,814 |
306730 | 아침고요.. 도시락 먹을데 있나요? 4 | 일요일 | 2006/04/23 | 755 |
306729 | 괴로운 입술 물집... 10 | 휴 | 2006/04/23 | 744 |
306728 | ☞ 숱한 여학생을 성폭행한 jms를 아십니까?(체포 동영상 첨부) 12 | 엑소더스 | 2006/04/23 | 11,688 |
306727 | 빵빵한 브래지어 추천해주세요. 6 | 여름이두려워.. | 2006/04/23 | 1,070 |
306726 | 글루코사민 어디제품이 나은가여? 2 | 하니맘 | 2006/04/23 | 425 |
306725 | 제주도 택배비는.... 3 | 꿀동이 | 2006/04/23 | 267 |
306724 | 궤양성대장염에는? 2 | 궁금이 | 2006/04/23 | 252 |
306723 | 지금은 안되겠죠? 3 | 점빼기 | 2006/04/23 | 576 |
306722 | 일산에 있는 치과중에 어디가 잘하나요?? 2 | ... | 2006/04/23 | 330 |
306721 | 한달 전기요금 얼마쯤 나오나요? 12 | 경기댁 | 2006/04/23 | 1,425 |
306720 | 반항성 장애..치료방법이 어떤게 있나요? 1 | 아시는분 | 2006/04/23 | 547 |
306719 | 내참 기가 막혀서.. 2 | 으니지니맘 | 2006/04/23 | 1,342 |
306718 | 밤마다 가래가 심해요..... 8 | 몇년째 | 2006/04/23 | 634 |
306717 | 자동차 앞 유리에 2 | 고민중 | 2006/04/23 | 418 |
306716 | 시댁 경조사 어디까지 챙기시나요? 8 | 궁금.. | 2006/04/23 | 1,285 |
306715 | 조카가 보고 싶어요... 3 | 보고픈데.... | 2006/04/23 | 767 |
306714 | 남편이 핸드폰을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3 | 급해요!! | 2006/04/23 | 575 |
306713 | 7살 아이가 제 수건에 집착을 많이 해요 15 | 궁금 | 2006/04/23 | 974 |
306712 | 묵주 반지가 너무나.. 하고 싶어요 7 | 성당 | 2006/04/23 | 1,372 |
306711 | 16개월 아기 녹용 먹여야 하나요?..시댁에 섭섭함도 함께요.... 14 | 아기엄마 | 2006/04/22 | 940 |
306710 | 중국사람들 어떤음식좋아하나요? 5 | 뭘까요? | 2006/04/22 | 408 |
306709 | 제산제가 겔포스같은건가요?? 4 | 궁금 | 2006/04/22 | 210 |
306708 | 토마토가 너무 먹고 싶어요. 1 | 토마토 | 2006/04/22 | 616 |
306707 | 심심한 휴일저녁 보내시는분들 한번 웃어보세요 (퍼옴) 9 | ㅎㅎ | 2006/04/22 | 982 |
306706 | 필리핀 3 | 여행 | 2006/04/22 | 557 |
306705 | 애들이 사라졌어요...........ㅠ 24 | 하늘꿈 | 2006/04/22 | 2,671 |
306704 | 걱정되서 잠도 안오네요.... 1 | ㅠㅠ | 2006/04/22 | 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