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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사라졌어요...........ㅠ
오늘 놀토라 (애들)..
오후에 두놈 밖에 나가 놀아라 했더니..
저녁 7시 넘어도 집에 안들어 오길래..
온 동네 다 찾아 봤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시골이랑 온 친척 전화 다 해 봤네여..ㅠ
첨에 처갓집에 전화 하니까 안왔다고 모른다고 하더군요.
하도 답답해서 좀전에 이 시간까지 애들 안들어 왔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이모가 (마누라 바로 밑에 동생- 1시간 거리 삽니다.. 미혼)
애들 데리고 갔다는 겁니다.
느낌이 오는게..
아무래도 마누라가 애들 이모집에 와 있는듯 합니다.
애들 보고싶어서 집에는 못오고..
처제집에서 애들 보고 있는듯 한데..
처제 집도 모르고 전번도 모르고.....ㅠ
처가집에서는 처제 전번 안알려 주려 하고..
이 시간까지 애들 찾아 동네 몇바퀴 헤멨습니다...ㅠ
델꼬 가면 간다고 말이나 하고 가던지..
바람난 마누라 ..이제 관심 없습니다.
그냥 잘 살았음 좋겠구요..
애 간장 다 녹았습니다..
낼 아침에 애들데려다 준다 하니 이젠 맘이 좀 놓입니다만,
이래도 되는건지..
처제 집 알면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확~!! 다 엎어 버리고 싶습니다.
마눌 집나간지 벌써 6개월 쨉니다.
처갓집에서는 대충 어디 사는지 우찌 사는지 아는듯 한데.
저에게 절대 말 안해줍니다.
얼굴을 봐야 이혼을 하던 말던 할텐데..
남자는 바람나면 가정을 지키지만
여자는 바람나면 절대 안돌아 온다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어디 있는지 알았으니까.. 그나마 안심은 됩니다만..
속 상합니다..ㅠ
1. ...
'06.4.22 11:01 PM (211.207.xxx.96)엄마가 애들 보고싶어 하는 맘이겠지요.
하룻밤 딱 눈감고 봐주세요..
하늘꿈님..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습니다.2. ㅠ.ㅠ
'06.4.22 11:08 PM (61.255.xxx.180)부성도 짠하지만 이런 방법을 이용 해서라도 아이를 보러온 엄마가 조금은 애처롭네요.
원인이야 어찌 되었던 그래도 애들 한테는 엄마잖아요.
조금 진정 하시고 낼 아이들 오면 평상시 하시던대로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바람나면 가정을 지키지만 = 즉 예전부터 남자들 바람나면 우리네 엄마들은
한 없이 기다리면서 살아오셨고 사회분위기도 남자가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다는 편견아래
여자가 바람나면 절대 안돌아 온다는 말 = 설사 다시 돌아 왔다고 해도 내 남편, 주위친척들
까만 안경쓰고 쳐다 보기 때문에 이 사회가 바람난 여자를 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돌아오고 싶어도
못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진정하시고 낼은 환한 웃음으로 아이들 맞이 하세요..^^3. 하늘꿈
'06.4.22 11:15 PM (211.238.xxx.20)애들 엄마 지금까지 집나간 후로 한번도 애들 보러 온적 없었습니다.
제가 좀 엄해서 우리 애들 거짓말 절대 못하게 합니다.
가끔씩 혹시 , 학교 앞에서라도 엄마 만났냐고 물어보면 지금까지
힌번도 엄마 만난적 없다고 했습니다.
6개월 동안 소식 없다가 갑자기 애들 사라지니 제가 화가 납니다.
몇시간 동안 찾아 헤멘거 생각하면....ㅠ
:
님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사는데 까지 살아 보겠습니다.
둘째놈 학원도 못보냈는데.. 어제 받아쓰기 100점 받아 왔습니다.
입학할때 솔직히 이름 세자 쓰고 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저는 기분이 정말 좋데요.
애들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용기 주시는 82cook 회원님들..
고맙고 감사 합니다.4. ^^
'06.4.22 11:29 PM (211.207.xxx.96)받아쓰기 백점..그럼요 기분 좋지요..
부모맘은 그런거지요..
힘내시고..되도록 건강하세요.
아빠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5. ...
'06.4.22 11:34 PM (211.178.xxx.137)걱정하셨겠어요.. 하룻밤 데려간다는 언질 정도는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처가에서 처제되는 분의 연락처를 주지 않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를 떠나서,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와 대립하는 상황이 굉장히 무섭거든요.
설령 폭력은커녕 평소에 언성 한 번 높인 적이 없다고 해도
언제든 마음먹으면 체력면에서 여자를 압도할 수 있는 것이 남자라고들 대부분 생각하잖아요.
처가를 통해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아이들 이모집이나 처가에서 보기 그러면 밖에서 한 번 보고 서류 정리하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봐야 이야기를 하지 않겠냐고,
큰소리 내지 않을 테니 안심하라고 잘 달래보면 어떨까요.
확실히 이혼을 마음먹으신 상태라면 서류 정리나 양육권 문제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엄마의 접근 방식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됩니다.
어쨌든 아이들의 행방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재미있게 놀고 꿈나라 갔을 거예요. 걱정말고 푹 주무세요.
그리고 받아쓰기 백 점 축하드려요. 자랑스러워하실 만 합니다.
요즘은 온갖 과외 받으며 고등학교 대학까지 멀쩡히 나와도 맞춤법이 엉망인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6. 엄마..
'06.4.22 11:52 PM (61.80.xxx.38)다른 남자 좋다고 애들 내팽겨치고 집나간주제에 이제 애들 생각이 나나봅니다. 참나..
애들 없어졌을때 심장이 추락하는 기분을 모르는건가요? 아님 그 여자 바보인가요?
데려가면 데려간다 얘기를 해야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쯧쯧7. 흠
'06.4.23 12:16 AM (220.91.xxx.179)그 상황에 여기다 글을 남기실 여유는 있으신지..
뭐하러 시시콜콜 일기처럼 사생활을 연속극마냥 써올리시나요
비뚤어진 시선 죄송합니다8. 흠2
'06.4.23 12:20 AM (61.106.xxx.56)아이가 없어졌는데 글 쓰실 여유가 있으신지...쩝
9. 윗분
'06.4.23 12:25 AM (220.95.xxx.23)말씀이 너무 심하시군요.
여긴 자유게시판입니다.
하늘꿈님은 이런저런 일상얘기도 하시고 컴터관련 도움글도 올려주셨어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아내이자 엄마들처럼 하늘꿈님도 그냥 올리시는것 같은데요.
비뚤어진 시선 죄송하다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뭔가요.10. 소재를 알았다잖아요
'06.4.23 12:29 AM (221.149.xxx.5)어디 있는지 알고 ,
엄마가 데리고 있고-그것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
내일 아침에 데려다 준다고하고
그러니 찾아 헤맨 그 답답한 심정을 올리셨네요.
다행입니다.
기왕에 집에는 들어오기 싫어도 아이들 이래저래 데리고 간다고 데리고 간 다음에 연락을 주어도 될텐데 그랬네요.11. 또 등장..
'06.4.23 12:35 AM (61.255.xxx.180)까칠~~ 까칠~~~
글 끝부분에 외가식구들이랑 엄마랑 같이 있다고 하잖아요.
까칠하신 분들 집안에 먼 일있나요?12. ...
'06.4.23 12:36 AM (211.44.xxx.92)아무리 그래도, 말 없이 애들을 데려간 건 잘못이지요. 연락이나 빨리 주던지.
얼마나 놀랐겠어요.
바꿔서 남자쪽이 애들 말 없이 데려갔다 하면 분개하는 글 많았을걸요.13. 가정사는
'06.4.23 12:45 AM (61.255.xxx.180)물론 애 엄마가 말없이 데리고 간건 실수입니다.
하지만 하늘꿈님의 글에서 아이들 에게 엄격하다는 글귀를 보면
다른 부분에서도 완벽을 강조 하시는 듯한 느낌이 있거든요.
이건 제 생각이고 느낌입니다.
부인 입장에서 보면 남편에게 연락을 한다해도 아이와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듯 하여 동생을 심부름 시킨거 같아요.
물론 아이에게도 혼동을 줄 수 있고 또 남편분에게도 배신감을 더 줄 수 있지만.. 남편분과 대화하는걸
두려워 해서 아닐까요?
그리고 남자쪽이 말 없이 데려갔다면 분개하는 글이 많았을거라고 하는데 ..
글쎄요.. 여자가 이랬기 때문에 이렇고 남자가 그러면 저랬을까 하는 글귀는 이 글과는 별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14. 세상에..
'06.4.23 4:59 AM (69.235.xxx.97)얼마나 속 상하셨을까요...
그래도 지금 처제네집을 몰라 못가시는게 다행입니다.
욱~하는 남자성격에 가서 확 업고 오면 하늘꿈님만 손해니까요.
진정하시고 맘 편히 갖으세요.
애들오면 뭐라 하지마시고, 다음부턴 아빠한테 전화라도 한통화 해달라고만 하세요.
아이들이 무슨 죄랍니까...
하늘꿈님 열심히 사시면 좋은날 옵니다.
아이들도 부모가 최선을 다해 살면 다 느낍니다. 사람은 진실로 통하게 되어있거든요.
지금은 다른생각 마시고 아이들위해 열심히 그냥 열심히 삽시다.15. ..
'06.4.23 11:07 AM (211.176.xxx.250)세상을 좀 넓게 여유있게 바라봅시다.
나는 별로 좋지 않다고...기분 나쁘다고 나편하자고 다른 사람 안면에 대고 욕할수 없듯이..
자게에서도 좀 그런 마음을 가져봅시다..
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그사람의 가슴엔 독이 되어 일주일동안 가슴 두근거릴수도 있는거거든요.
제가 보수적인지 모르지만.. 다 돌아오더군요.
남의 가슴 아프게 하면 내 가슴아플일이 생기는거에요...
시시콜콜 다른 사람들은 일기장처럼 속내 적을수 있는 자게에...
왜 안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싫어 죽겠는 사람이 있다는걸 저나 많은 분들이 더 이해할수 없는 일인걸..혹시 아시나 모르겠네요.16. 일기장?
'06.4.23 12:24 PM (125.182.xxx.32)다른님들은 일기같은 얘기도 이렇게 떡하니 닉넴 그대로 올려서 쓰진않지요.
하늘꿈님 안티는 아닙니다만 ..
차라리 이런글 익명으로 올리셨으면 많은님들이 더욱 격려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실명닉네임으로 글 올리시고, 늘 본인댓글에는 '사는데까지 살아보겠습니다..'그러시는데..
'저같으면' 아이들 생각해서 이런글 못올릴꺼같네요.
본인 가정사를 닉넴그대로..바람난 마누라..집나간지 6개월..
얼굴을 봐야 이혼을 하든말든하지...등
아이들 생각해서... 글쓰기에 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다른 익명으로 허심탄회하게 글 쓰시던지요.17. 고운시선
'06.4.23 1:08 PM (222.117.xxx.222)자게가 그냥 편한 곳 아닌가요?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아무 스스럼 없이 올리는 곳이랄까?
닉네임 그대로 올리든,뭐 그게 그리 중요한가요?
아이 키우는 마음은 다 똑같죠?
갑자기 아이가 사라졌다는 것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이세상 끝이죠?18. 고운이
'06.4.23 1:54 PM (222.117.xxx.222)좀 더 따뜻한 자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로 말꼬투리 잡을게 아니라요.19. 꿈님께
'06.4.23 2:24 PM (218.236.xxx.20)말꼬투리가 아니라 이런 하소연 하실 시간에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현실을 이겨나갈 방법을 생각하면 좋겠다는 이야기.
여기는 요리동호회..남자가 올 수도 있겠지만 꿈님은 여기보다는 좀 더 세상속으로!
꿈님에게 조언을 하면 무조건 비뚤어진 시선으로만 보는 분들도 이런 마음 알아주세요.20. 거짓말
'06.4.23 2:29 PM (58.143.xxx.231)엄격해서 거짓말을 못하는 건 아니랍니다. 엄격할수록 야단맞을까봐 더 숨기게 되는 법...
21. 상상
'06.4.23 7:18 PM (59.187.xxx.93)하늘꿈님도 스트레스 풀 곳이 있어야지요.
이런 이야기 누구 붙잡고 할까요?
옆 집 아저씨에게 할까요?
한 사람 살리는 셈치고 넉넉하게 위로해 드립시다.
싫으면 클릭하지 마시구요.
올려진 글 다 읽고 의심하고 딴지걸지 마시고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 사람
살리는 셈 치고 따뜻한 위로를 좀 하자구요.
어디에든 풀어놓아야 하늘꿈님도 살 거 아닙니까?22. 맞아요~
'06.4.23 8:18 PM (203.251.xxx.80)상상님!저도 동의합니다~
우리,조금만 맘따뜻하게 살아요~~~23. 으이그ㅡㅡㅡ
'06.4.23 10:18 PM (218.237.xxx.179)세상 좀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셨으면해요. 까칠님들...
24. 상상님
'06.4.24 7:54 PM (221.139.xxx.164)의견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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