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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왜 안 찾아올까요....

둘째 갖고픈 맘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6-04-22 07:11:14

첫애가 이제 다섯살입니다.
둘째 갖으려고 노력한지 벌써 2년 넘었나봐요.
중간에 한번 둘째 임신했다가 초기에 유산된적 있고요.

첫 애가 있으니 그래도 마음의 위안은 되지만,
너무 안 생기니깐 저도 지치고,남편도 지치고 그렇네요.

이번달엔 유명하다는 벽제 있는 한의원까지 찾아가서 약을 지어다 먹었는데,
또 임신이 아니에요.
제가 애를 낳았어도 생리통이 심했었는데, 약을 먹어서인지 그 생리통은 말끔히 없어졌구요.

그 한의원에서는 넉달까지는 먹어보라고 하는데,이걸 계속 먹어야 되나 갈등도 되고.

그냥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고 더 나이들기전에 인공수정인던 시험관이던 해야 되나 생각도 들고.

제가 35이거든요.

배란일 잡아볼려고 병원도 몇 번 갔었는데, 배란도 잘 되고 있고,생리도 규칙적으로잘 하고,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다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고,둘째도 안 생기면 그만이지 이렇게 생각했지,
너무 갖을려고 스트레스 받지 않았거든요.

너무 안 생기니깐 최근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구요.


요즘은 연년생으로 둘 키우신 맘들이 젤루 부럽네요.








IP : 221.14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4.22 9:19 AM (222.238.xxx.17)

    어쩜저하고 똑같은 지~~저도 한번유산하고 애가 잘 안생기네요~~매번실패하니깐 자꾸 이상한생각이드네요~~ 첫애랑 그리고 유산하기전둘째가진애도 그냥 한번에 성공했었거든요~그래서 맘먹으면다 임신되는줄알아었는데 ~~저도 그래서 어제 임신잘되는 한약지었어요~~부디 누가 임신바이러스좀 마구뿌려주세요~~

  • 2. 부럽네요...
    '06.4.22 12:14 PM (220.126.xxx.208)

    저는 하나도 없어서 매일 울고 지네는데요...-,.-;

  • 3. 조심스럽게...
    '06.4.22 3:19 PM (211.179.xxx.79)

    혹시 남편분 나이는 어떻게 되시는지...꼭 부인의 잘못만은 아닌듯 해요. 병원 갈적에 남편분 하고 같이 가서 함께 검사를 받아야 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져~
    지가요 첫애 가지기 전에 3년간 불임이었습니다. 3년동안 안해본거 없이 다해봤는데, 저의 문제는 배란이 규칙적으로 안되는거였어요. 한약은 한약대로 먹으면서 병원에서 처방하는 과배란주사를 약 1년 반동안 맞았답니다. 그 고통 말로 다 못해요.
    그래도 큰아이 낳고나니 왠일로 두세달에 한번 할까 말까하던 생리가 그래도 한달 반-두달에 한번씩은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노력도 안했는데 덜컥 둘째가 생겼네요.
    그래서 큰애랑 둘째랑 터울이 딱 2년이네요.
    그래도 님은 첫아이 하나 있으니까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좀 더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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