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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그렇게 무서운병인가요?

저도 당뇨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06-04-22 01:01:07
완치는 없나요?
IP : 203.130.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2 1:02 AM (125.190.xxx.55)

    당뇨... 완치는 없습니다..

  • 2. 어디서
    '06.4.22 1:04 AM (59.13.xxx.172)

    본건데요...일본에서 전에 유행했던 야채스프...
    사실 야채를 우려낸(?) 물 같은거요...
    완치했다고 하더라구요...너무 맹신은 마시구요...
    인슐린 조절 잘하시면서 음식 조절..운동하시면 완치도 가능하지 않나요?

  • 3. 난치병
    '06.4.22 1:05 AM (125.181.xxx.221)

    입니다..당뇨는
    불치병이 아니라..난치병..
    노력이 중요하고..유전이 됩니다. 자식에게 4분의 1의 확률로..

  • 4. 현미
    '06.4.22 1:06 AM (203.251.xxx.86)

    현미밥 드셔요~저희 시어머님,현미밥드시고 혈당 많이 내려가셨어요!

  • 5. 르플로스
    '06.4.22 1:07 AM (222.107.xxx.164)

    초기에 심하지 않을떄 잡으면 잡힌다네요.

  • 6. --
    '06.4.22 1:12 AM (219.251.xxx.92)

    당뇨,무섭습니다...
    먹는 거 조절해야하고 관리 잘못하면 팔다리가 썩어서 절단해야해요.ㅠ.ㅠ
    평생 못 고치지요.
    그냥 끌어안고 가야해요...
    평생 관리하는 병이죠.

    그러니 관리를 잘하셔서 걸리지 않게 하셔야 해요.

  • 7. 고생
    '06.4.22 1:32 AM (220.87.xxx.152)

    당뇨에 걸리면 본인도 물론이거니와 가족들도 고생입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당뇨로 다리가 괴사로 절단하라는것 용하다는 한의원가서 3달 침맞고 나으셨어요.
    그리고나더니 당뇨망막증이 와서 실명을 하실지도 모르네요..
    정말 이렇게 힘들고 지치는 병인지 이제서야 알겠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항상 잡곡에 야채,,
    술,, 담배,, 절대 하시지말구요, 고기 적당히 드세요.. 정말 힘든병이에요.

  • 8. 무서워
    '06.4.22 3:05 AM (203.210.xxx.68)

    무서워요..그리고 유전병이고요.
    옆집 아줌마 당뇨이신데 아들딸 결혼 다 시켜놓고
    혼자 사시는데 걸핏하면 잘 쓰러지시고 암거나 못드시고요..식이조절
    냉장고에 사탕이랑 초코렛 잔뜩 두시고 살아요. 상처내면 안된다고
    양말 꼭 신으시고요. 몇번 쓰러지셔서 얼마나놀랬는지...
    아주머니 형제들 다들 당뇨시라고 하시더라구요.고혈압도 완치가 없는것
    처럼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 9. 의지력
    '06.4.22 3:09 AM (61.66.xxx.98)

    저의 어머니 당뇨신데요.
    음식조절 철저히 하시고,산에 열심히 다니시거든요.
    오히려 더 건강해지셨어요.
    저희들은 '엄마는 웰빙 식단이었네.'하지요.
    산에도 같이다니시는 분들 중에서 체력이 제일 좋으셔서 항상 앞장서시고요.

    수술을 할 일이 있었는데,처음에 의사선생님이 안해주시려 했어요.
    당뇨라 상처회복이 어렵다고.
    그런데 나중에 하고 나서 회복이 일반인들보다 빨라서 의사선생님이 놀라셨고요.

    지금도 혈당조절약은 드세요.
    의지력을 갖고 꾸준히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그다지 걱정할 병은 아니예요.

    그런데 그것을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제 주위에도 '에이~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걸 참아?'하시며
    음식조절을 하다말다 하더니 실명한 경우도 봤구요.
    의지력이 제일 중요해요.

  • 10. ....
    '06.4.22 7:55 AM (218.49.xxx.34)

    엄마간병차 병실에 사는 날들중 옆병상 당뇨 합병온 환자 보니 거동 못하는건 물론
    악취가 엽기스러운 (썩은피 ㅠ.ㅠ)하열을 수도 없이 해대더군요
    설마 하던 분들이 그렇게 합병증으로 참혹해 지더라구요

  • 11. ..
    '06.4.22 11:40 AM (61.98.xxx.79)

    무섭긴 무서운데, 세상에 안 무서운 병 어디 있나요.
    당뇨 자체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혈당관리가 안되는 상태가 계속되면
    이게 뚜렷한 증세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합병증이 오거든요.
    그런데 합병증 올 정도로 당뇨가 심해지면 그제서야 관리하려해도 관리도 잘 안되는데다가
    당뇨 합병증은 눈이나 신장 등 다시 원상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러니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미리 혈당관리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그게 식사관리에 운동이니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좀 까다로울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정도 자기관리는 당뇨가 아니더라도 요즘 건강에 관심있는 분은 대부분 다 하십니다.
    어차피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해 남들도 대부분 하고 있는건데
    등떠밀려 하는거건, 자의로 하는거건간에 한다는 것에는 차이가 없잖아요.
    그러니 맘 편하게 가지시고 적절하게 관리하시면 걱정 없어요.
    그리고 민간요법 따르시다가는 몸과 마음 모두 피곤해지십니다.
    의사처방 따르시면서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개선.. 이게 최고예요.

  • 12. 잠오나공주
    '06.4.23 11:19 AM (59.5.xxx.85)

    당뇨만 가지고 있으면 생활관리만 잘 하시면 되지만요..
    합병증이 생기면 그 때부터는 정말 심각해집니다..
    당뇨는 온 몸을 썩게 만드는 병인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당뇨가 있으셨는데..
    동네 약사가 하도 많은 약을 먹으라고 해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부전이 생기셨어요..
    그 때는 의약분업 전이었고, 병원도 요즘같이 않을 시절이라..
    당뇨내과가 따로 있지도 않았고 그 약사는 약팔아먹을 생각에..
    저희 아버지는 그 친절한 약사의 꼬임에 넘어가..
    참 누굴 탓해야 하는지 첨엔 황당하기 그지 없었어요..
    그나마 돌아다니시는거 좋아하시는데 발같은데 썩거나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세번씩 투석하시는 거 보면 정말 맘이 아파요..
    당뇨 정말 관리 잘해야 하는 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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