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 회장입니다.
이 학교는 각반에 세명의 간부가 있습니다.
회장, 남자부회장, 여자부회장 그리고 임기는 1년입니다.
학교의 정서가 회장엄마가 당연히 대표엄마를 맡는 추세여서
작년도 했고 올해도 맡았습니다.
작년 제 성격이 활당하거나 비위가 좋은것도 아닌데
어머니회원엄마들 모두 문안한 분들이어서
아무런 잡음이나 탈없이 1년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물론 담임선생님도 합리적이시고 원칙적인 분이셨습니다.
올해 새로 부임한 5년차 여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됐는데
회장당선되고 몇일지나 인사차 들렀다가
'거침없는 성격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지요
학부모방문의 날 이후 임원엄마들끼리 한번 만났던 자리에서도
선생님에 대한 말씀이 좀 있었구요
그나저나 여러모로 조심해야겠구나 생각하고
누가 뭐래도 말을 아끼고 그냥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선생님께서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거나
맨날 화를 낸다거나
아이의 입에서 부정적인 느낌들만 전해듣게되어
"선생님께서 욕심이 많으셔서 그래, 너희들이 다른반에 비해 뒤처지면 선생님께서
속상하시잖어 그러니 더 열심히하고 모범적인 학급이 되라고 그러시는거지..."
이렇게 타이르곤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 내가 그냥 풍선좀 주우려고 조금 뛰었더니 선생님이
우리학년선생님들이 우리반 회장이 제일 못한다고 하더라
너 옆반 회장 누구누구 이름을 거명하며 그아이봐라 얼마나 똑부러지냐?"이러더라는 겁니다.
아이말만 들어 가늠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어찌됐던 부모도 야단을 칠때
잘못한것 가지고 타이르고 훈육하지 남아이와 비교하는거 삼가하는 편인데
하물며 선생님이 다른반아이 거명하며 다른반 선생님들 거명하며
이런 언사를 하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마음같아서는
우리아이가 자질이 부족한것 같으니 자질이 되는 아이 선출하여 회장시키면 어떻겠는지요?
하고 싶은 마음이고
학급일에 관여하는 일 안하고 싶은 마음인데
여러분들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좋은 말씀좀 해주세요
현정부에서 자주썼던 그 코드라는 단어 있잖아요
그 말이 생각나면서 자꾸만 엇박자가 나는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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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과의 갈등
속상맘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06-04-21 20:41:22
IP : 220.91.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6.4.21 10:18 PM (125.186.xxx.71)정말 힘드시겠네요...
남일 같지도 않구요.
그 선생님 돈을 바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휴~!!2. 그냥
'06.4.21 10:29 PM (210.221.xxx.45)맛있습니다~ 호로록 부드럽구요ㅎㅎ
무더기로 없어집니다...아쉬울 정도입니다3. 원글
'06.4.21 10:56 PM (220.91.xxx.51)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네가 잘할거라는 기대가 커서 그러신 거야" 참 좋은 말씀이네요
그렇게 다독여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4. 그런데..
'06.4.22 1:03 AM (219.251.xxx.92)촌지 건이나 교사 처우에 대한 건에는
열심히 글 올리는 교사들이
이런 글에는 아무 말 없네요????
흠..................5. 그 이유는..
'06.4.22 11:44 PM (218.239.xxx.5)그런데 님처럼 무슨 말을 쓰든지 삐딱하게 보시는 분이 있어서 교사라고 글 올리기 싫은 겁니다. 어차피 글 올리면 자기 입장에서 쓴다고 평가하실테니... 원글님. 한 가지 이야기 드리자면 1년 지나고 나서 담임 선생님을 판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얘기 들으셨으니 속상하셨겠지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아이 말만 듣고는 절대 모릅니다. 모든 정황은 다 들어보셔야 될 겁니다. 저도 학교에서 애들끼리 싸우면 서로 공책에 있었던 일을 조용히 다른 곳에서 적게 합니다. 그래야 진실이 뭔지 알 수 있지 아이들 하는 말만 듣고는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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