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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대고 떠드는 동네 정육점...

스트레스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6-04-11 17:50:14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정육점이 있습니다
직선거리상으로 30미터도 안될듯...
어느날부턴가 가게앞에 파라솔을 설치해두고는
낮 12시경부터 저녁 6시까지 수시때때로 마이크를 잡고
호객행위를 하네요 ....
것도 얼마나 크게 떠드는지.. 창문닫아도 다 들릴정도루요..

직접 전화나 방문해서 이야길 해줄까하다가..
임신 4개월가까이라 괜한 싸움이 날까 싶어 조심할라구
한 열흘넘게 걍 참았습니다
사실 그정도 떠들면 다른 사람들도 뭐라 했을텐데 꿋꿋이 장사하는게
보통내기가 아닌거 같아서 ..사실 꺼려지더군요
참다참다..환기도 못시키게 시끄럽길래
결국 동네파출소에 신고를 했는데 ...그후로 한 일주일 잠잠하더니
다시 방송시작하대요... 여전히 아파트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
한시간 방송하고 삼십분 쉬고...
이건 장터에 앉았는지.. 집구석인지 분간이 안되더군요
이번엔 이틀 참고 바로 신고했습니다
경관이 직접 받았는데... 얼마나 심드렁한지... 그런건 범죄요건이 안된다나요
직접 해결하시라고... 헉...
동네 쌈날까봐 그런다고.. 저번에도 신고했는데 안고치는 사람인데
제힘으로 되겠냐고... 한번만 더 가봐달랬죠
그랬더니 나중에 처리했다고...마이크대지말고 말하시라했다고 ..전화주더군요...
그리곤 또 일주일 조용하더니... 오늘 다시 시작입니다 ㅠㅠ
이번엔 소리를 크게 했다 작게 했다(마이크볼륨 조절을 해가며;)하지만 ..
여전히 여긴 장텁니다
정말 내가 왜 이러구 살아야하는지...
손님들이 와서도 뭐라 하더군요.. 주택가에서 넘 시끄럽다고...
이동네는 반상회도 안하고... 어디다 건의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아파트단지앞에서 이렇게 마이크로 고성방가하는게 어찌 범죄요건이 안된다는지
전 모르겠네요..
하루이틀 이벤트성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말예요..(그런거면 참을수있죠)
확실히 해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당장 이사를 갈수도 없고 ... 정말 스트레스네요


IP : 211.191.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1 6:07 PM (211.204.xxx.215)

    저랑 같은 동네 사시나봐요.
    저희동네 정육점은 젊은 청년들이 하는데
    얼마나 기운이 좋은지 안쉬고 떠들어요. ㅠ.ㅠ

  • 2. .....
    '06.4.11 7:23 PM (219.248.xxx.175)

    그런 민원은 구청같은 곳에 신고하세요.
    해결해줍니다.
    저희 동네에서 플랭카드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땜시(건
    물벽에 부딪혀서요)
    시끄럽다고 민원들어와서 바로 내렸답니다.

  • 3. 원글
    '06.4.11 7:34 PM (211.191.xxx.126)

    앗..구청요.. 생각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낼도 여전하면 꼭 구청에... -_-
    점두개님도 구청에 꼭...

  • 4. 그런데
    '06.4.12 9:04 AM (61.252.xxx.53)

    경찰은 일이 일어나야 사태 수습을 하고 말겠다는 건지
    예방은 안하겠다는 건지.....만약 주민들끼리 소음 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그때 수습하려고 하나요?
    예방 차원에서 문제 소지를 없애야하지 않나요?
    너무 무책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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