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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네요.. 딸둘엄마가..
과일도 예쁘고 좋은걸루 먹이고..(왠만하면..)
라면 잘 안먹이고.. 치킨도 집에서 해먹이고.. 쫌 신경써서 해준다고 해주거든요..
딸둘인 큰애친구 엄마가 저보고 그러대요..
아들 그렇게 키우면 며느리 힘들다공.. 그렇게 키우지말라고.. -.-;;
입맛까다롭게 키우지말고 암꺼나 먹이라네요..
그래야 하는걸까요?
1. ^^
'06.4.11 2:55 PM (220.88.xxx.162)원글맘님 아이들한테 그렇게 하시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암꺼나 먹이라니요..ㅡㅡ;;
엄마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들에게 최고로 좋은걸로 해주고,먹이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렇게 해주고싶어도 게을러서,또 능력이 안되서,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그렇게 해주지못하는 맘들두 많이 있습니다.
저두 아들 키우지만,뭐 아들은 이렇게 키워야하는거구,딸은 저렇게 키워야한다는 그런 발상부터가 전 맘에 안드네요.쩝...
원글님 충분히 지금 잘하구 계시는거니깐 쓸데없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지마시구 님 소신껏 잘 키우세요*^^*2. 흐흐..나도
'06.4.11 3:02 PM (211.105.xxx.128)저도 입맛 까다로운 남편땜시 힘들게(?) 살지만..그래도 그런 억지 쓰시는분 넘 싫어요
아마 아들들맘님이 아이들한테 너무 잘하니 부러우셔서 그러실겁니다.
그러는 그분은 딸들한테 아무거나 막 먹이고 그냥 마~~악 키우시나 봅니다.
아들들맘님 제가 보기엔 안에서 대접 받고 사랑받고 큰 아이는 어딜가도 표시나요
아무것도 모를거 같지만 안그래요
이런 아이들이 자기 가족도 아낄줄 알고, 아내 귀한지도 안답니다.3. ..
'06.4.11 3:03 PM (211.204.xxx.206)그 딸 둘 엄마같은 사돈 볼까 겁납니다.
그런 엄마한테 딸이 뭘 배웠겠어요.
아들이 엄마에게 잘 보살핌을 받고 자랐어야 나중에 결혼 하고도
아내와 그렇게 이쁘고 소중하게 산답니다.
먹고 자란게 있으니 아내에게도 그런 맛있고 좋은 음식 해 줄줄도 알고요.4. 샘나서
'06.4.11 3:05 PM (210.94.xxx.89)그러려니 하세요..자기자식 좋은거 몸에 이로운것을 먹이고싶은것이 부모마음인것을...
그렇게 실천하며 사시는 원글님이 부럽나봅니다..아이에게는 최대한 좋은것을 먹여야되는것 아닌가요?
그런 아줌마말 귀에담아두시지마시고 지금껏 하시던데로 해주세요..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최대한 좋은거 몸에 해롭지않은것을 먹으려고 애를 무척쓴답니다..아이를 낳아도 집에서 웬만하면
다 해먹일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것 먹인다고 훗날 며느리 고생시키는건가요? 좋은거먹이고 미래의부인에게도 잘하는
일등신랑감을 만들면 되지요..5. ^^*
'06.4.11 3:06 PM (58.143.xxx.218)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요. 건강한 음식 먹지 않아서 아프면 그게 더 힘든 일이지요. 음식투정 하지 않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 남편땜시 진짜 힘든데요. 어머님이 음식솜씨 좋으시고 맛없는 건 안먹어도 되고, 남겨도 되는 분위기에서 자랐더군요. 입맛은 소박하게, 식단은 건강하게~
6. 저두
'06.4.11 3:07 PM (61.74.xxx.15)그 딸 둘엄마같은 사람이랑 사돈 될까봐 겁납니다..
요리잘하는 여자분들 보면 대부분 배려도 깊고 센스도 있고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는 분들 많더군요.
아들래미가 딴 건 몰라도 적어도 음식하는 거 좋아하는
처녀 데려오면 더바랄게 없겠네요.7. ^^*
'06.4.11 3:08 PM (219.241.xxx.45)혹시 딸둘인 엄마 신랑분이 어릴때 그렇게 자란게 아닐까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ㅎㅎ
아이들 좋은것만 먹이고, 입히고 하는것 당연한 엄마들의 마음인것 같은데,
그런얘기는 신경 안쓰셔도 될듯 싶네요8. 에고..
'06.4.11 3:08 PM (58.140.xxx.205)먹고 자란게 있어서 해주긴요
초보주부 음식 못한다고 맨날 구박하고
짜증내기가 다반사지요 -.-9. ...
'06.4.11 3:11 PM (218.209.xxx.207)딸이던 아들이던..애들한텐 좋은거 먹여야 하지 않을까요???
--; 전 울 시엄니가 애들 암꺼나 먹이라고 하는데.. 쩝.. 그렇다고..
남편이.. 무던한것도 아니고.. ... 까다롭지 않은것도 아니고..
먹거리 상관없습니다.10. ^^
'06.4.11 3:16 PM (211.104.xxx.56)당연히 좋은 걸로 골라 먹이시되, 간식 준비 정도는 아들들에게 살짝살짝 돕게 하는 센스^^
그러면 정말 최고의 남자로 자랄 겁니다. (저는 좋은 것도 못 먹이면서 일은 시킨다지요--;)11. ...
'06.4.11 3:23 PM (211.218.xxx.33)엄마님, 18년 전에
모유의 우수성을 아시고 먹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땐 분유가 좋다 하는게 대세였고
젖병 물리는게 부의 상징이었던 때였는데...@@12. 일부러
'06.4.11 3:24 PM (220.126.xxx.47)로그인했습니다..^^
귀한 자식들 올바른 먹거리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나중에 출가시켰을때 생각하면..
딸 가지신 분 입장에서 하신 말씀도 이해가 되는데요?
음..
내 자식 음식은 정성스레 해주시되..꼭~이래야만 하는건 아니라고..
누가 만들었던지..정성스레 만든 음식은 맛있게 먹어줘야 하는 거라고 가르치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솔직히 그런 식습관때문에 부부싸움하는 일 잦잖아요..13. ...
'06.4.11 3:24 PM (211.35.xxx.9)좋은 걸로 먹이고...심부름 열심히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저도 아들만 둘인데요...심부름 열심히 시켜요14. 참~
'06.4.11 3:40 PM (211.213.xxx.18)자기 딸들 님 댁으로 시집보낼것도 아님서리 별 걱정 다 하네요.
남이사 먹이든 말든...
아마 못먹여도 못먹인다 타박할겁니다.
신경 끄삼~15. 아닌 거 같은데
'06.4.11 3:48 PM (125.129.xxx.31)글쎄...
전
정성껏 키우고,
대신 자기 스스로를 챙길 줄 알게 가르치는게 좋은 거 같은데요
그 엄마들은
나중에
따님들보고 다 해주라고 할 건가 보죠16. 들들맘
'06.4.11 3:55 PM (210.106.xxx.194)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키워서 결혼시키면 그게 더 고마운것 아닐까요?
다만, 까탈부리고 편식하고 먹을때 마다 타박하는 아이로 만들지만 않으면 좋을듯..
지금 울 아이들 먹는것에 신경쓰는것은 미래에 결혼 시키기 위해서는 아니잖아요?
좋은것먹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인데...17. 김지혜
'06.4.11 4:00 PM (219.251.xxx.245)좋은 음식 먹이는 거야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다른 얘기지만.. 사과 하나를 깍아 먹으면서도 다 깍기 전에 아이를 먼저 준다 거나 깍아 놓고 이쁜 건 아이한테만 주고 모양이 별로인 거나 꼭다리 부분을 부모가 먹는 건 안 될 것 같아요. 아들이든 딸이든 다 깍아서 접시에 담아 부모가 먼저(중간에 남편도 먼저 주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은데... ) 먹고 아이들이 먹게 한다거나.. 그런 신경은 써야 될 것 같아요.
18. ....
'06.4.11 4:03 PM (218.49.xxx.34)전 아들 딸 두루인데 딸놈이 그럽니다.
본인이야 본인 재주 부족하면 포기하고 말텐데 지 동생은 색시가 좀 고생일거라고^^
아들놈은 본인이 장가가기 어려울듯 싶다고 ㅠ.ㅠ
전 아들이든 딸이든 정성이든 사랑이든 받아본놈이 받을줄도 줄줄도 안다고 믿는이로서
아주 지극 정성(타칭 ㅠ,ㅠ)으로 다큰놈들도 보살피는 사람입니다.19. 글쎄
'06.4.11 4:33 PM (217.169.xxx.254)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아줌마 얘기도 맞는말같아요.
아들이 쭈욱 엄마랑 살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제 남편두 식성 무지 까다롭거든요.
근데요 그게 까다롭고싶어서가 아니라 입맛이 그렇게 길들어져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첨에 서로가 시행착오 많이 겪었죠~ㅎㅎ
지금은 서로가 닮아가는듯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두 아들만 둘인데 지극정성으로다 키우셨거든요.
저두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자란건 아니지만 서로 자라온환경이 다르고
아무래도 여자쪽이 더 고생하게 되더라구요.
일부러님처럼 저두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시되 좋은 식습관을 가르치는것도 더불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20. 정성을
'06.4.11 4:44 PM (211.207.xxx.43)들여서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접했을 땐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사고를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겠죠.21. 다른건몰라도
'06.4.11 4:51 PM (211.54.xxx.185)저는 청소나 빨래 같은 건 대충, 장난감도 그냥 생활용품으로 이용하고
별 극성(?)은 안 부리는데요, 왠지 먹는건 좀 깔끔하게 하고 싶더라구요.
모유 먹이고 이유식도 유기농 재료로 직접, 빵도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커서도 먹을거 가지고 까다롭게 구는건 별로 안 좋지만
어릴때는 티 안나게(?) 좋은 음식 먹이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제 생각입니다.^^22. 나도 아들 둘
'06.4.11 4:58 PM (163.152.xxx.46)그래도 딸 둘 가진 엄마가 하는 말 이해되는데요.
그건 아이에게 좋은 것 먹이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대로 버릇들이면 대접만 받을 줄 알지 남을 귀하게 여길 줄은 모르지 않겠냐는 의미로 들립니다.
제가 울 엄마에게 제 남동생 흉보면서 했던 말하고 똑같네요.^^
귀한 걸 먹이되 배려하고 자신도 몸을 움직일 줄 아는 아들로 키우고 싶네요.23. ...
'06.4.11 7:07 PM (218.144.xxx.121)아들 이쁜것 골라 먹이시면 미운건 누가 드시나요?
애기 아빠요? 아님 엄마가요?
그 딸 둘 엄마가 옆에서 보기에 유난스러우니 그런말 하셨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맘으로만그렇게하셨다면 남들이 어떻게 아나요?24. 흠....
'06.4.11 7:29 PM (58.231.xxx.174)나중에 자기 사위나 아무렇게나 먹고 크던 놈으로 맞으라고 하세요.
별 오지랍을 다 보겠음.25. 허참...
'06.4.11 9:03 PM (220.85.xxx.133)그 아줌마 참...
오바도 정도껏 해야지 심하네요.
담에 또 그러거든 "그집 사위 안할거니까 상관마셔~ 꼭 아무거나 먹고 막 자란 놈으루다 사위보셔~"라고 해주셔요.26. 공감이에요
'06.4.11 9:07 PM (125.185.xxx.208)정말 신랑 잘만나신 분들은 모를 이야기 -_-
오죽하면 저희 형님이랑 저랑 저희 작은어머님들이랑 이를 갈고 있어요.
시할머니가 아들사랑이 유별나셔서 한 번 했던 반찬 다시 안올리고, 자식들이 좋아하는 국이 다 다르면 매 끼니마다 국 몇종류씩 끓여서 먹고싶은걸로 먹이고 그랬나봐요. 사정상 저희 신랑 형제도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상차릴때마다 아주 죽음입니다. 매끼니마다 새반찬해서 올리지 않으면 맨밥만 먹어요...
형님이랑 저랑 나중에 아들낳으면 절대 그렇게 안키우겠다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남의 자식 키우는거 가지고 뭐라하는건 그 분이 오버하신 거겠지만 당하고 있는 저희시가에 시집온 여자들은 다들 눈물쏙 빠져요. 매끼니마다 입까다롭고 귀한 도련님 취급받는 것에 익숙한 신랑이랑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아주 지겹지요.^^;;;27. 일부러
'06.4.11 9:55 PM (58.142.xxx.199)로그인했어요 공감이에요님처럼 우리 남편도 어머님이 너무 잘 해먹이셔서
한번 올라온 반찬은 안먹는 스타일이었어요 맞벌이하는데 그걸 어떻게 맞추나요 저는 그냥 안먹을거면 굶어라 했죠 ^^
그런데 웃긴게 입맛도 타고나나봐요 남편을 고쳐놓고 나니 아들놈이 문제네요 입맛이 까다로워서 세끼 다른걸로 차려주지않으면 도통 먹지를 않는답니다ㅜ.ㅜ 저도 그동안 시어머니 욕 많이 했다가 요즘 깨갱하고 있어요28. 지나치기
'06.4.11 10:02 PM (125.189.xxx.21)절대 힘들어서 한마디 거들어요--;
설날 시댁가면 떡국을 두가지로 끓여요
시동생이 소고기넣은 떡국 안먹거든요--;
시어머니께서 하루세끼 따신밥 해드시니 남편도 막 해놓은밥 아니면 입도 안대고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반찬 쳐다도 안보게 키워서 처음에 무지 힘들었어요
다행히도 제가 더 기가 세고 대차서 버르장머리를 죄다 뜯어 고쳤지만
밥만큼은 여전히 압력밥솥에서 막 해놓은거 멕여요^^;;;;;;;;
시댁가면 울집 남정네들 만세를 부른다고,,
시어머니께서 그입맛에 맞춰서 진수성찬 차리시거든요
지극정성 엄마밑에서 자라면 타인에겐 고통일수 있어요29. ..
'06.4.11 10:44 PM (211.206.xxx.74)그 딸둘엄마 남편분께서 까다로우신가 보죠..^^;;
그래도 남의집 아이식사에 참견할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울집은 반대예요.
남편은 맛을 모르는 사람은 아닌데, 있는대로 잘 먹는 사람이고..
전 당장 새로한 밥아님 못먹겠는 사람.. 반찬도 한번 올라온 건 먹기 싫어요.
사과도 굳이 토끼모양으로 잘라야 먹을 맛이 나고..ㅎㅎ
저야 귀찮아도 제가 차려먹으면 그만이니 상관없지만,
입장이 바뀌었으면 상대방이 고생 좀 했겠지요?
사는게 힘든갑다..하고 너그러이 넘겨주세요~ ^^;30. ..
'06.4.11 11:46 PM (211.172.xxx.14)너무 위해바친 아들들 ...자기밖에 모릅니다
그런뜻에서 한말이려니 하시고 곱씹지 마세요31. 멀요
'06.4.12 3:00 AM (219.251.xxx.92)아들 계속 그렇게 기르세요.
좋은 일이에요.
단!!
여자가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치지 마시고
나이 좀 되면 당연히 자기들이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하게 가르치세요.
앞으로는 여자들이 남자들하고 똑같이 일해야할텐데
그렇게 시어머니처럼 다 해 바치면서 직장생활 어떻게 하겠어요.
님의 아들이 돈 많이많이 벌어서 며느리감을 앉아서 살림만 하게 해준다면 모르지만
까다로운 입맛에, 앉아서 입만 벌리고 최고의 음식만 받아먹는 버릇을 들여놓으면
어디에서 환영 못 받고, 이혼 당하기 딱 좋은 남자로 키우는 거에요.
아는 분도, 손주를 그렇게 키우더니만, 커서 별 볼일 없는 남자애가 되더군요.
자기가 커오면서 받은 대접만 생각하는데, 어떤 여자가 그렇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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