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참고 있었는데
조금 전 멀리 시집 간 언니의 전화를 받고 눈물이 하염없이 주루룩 흐르네요
전 아직 결혼 전 이며 하고 있던 일을 1주일 전에 접을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별로 모아둔 돈도 없고(대학원 학비로 썼어요)
지금 하고 있던 일을 계속 해야 하는데
가족이 많아도 아무도 신경을 써주질 않네요
(사실 제가 알아서 도움도 요청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무반응이니 얘기꺼내기가 힘들어요)
작게 하면 제 능력으로도 할 수 있어요
제가 원하는건 관심이였는데.....혹시 돈얘기가 나올 까봐 그런지
부모님 부터 가족 모두 아무런 얘기 조차 꺼내질 않으니 서운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었어요
장소를 얻지 못해서 제 짐을 모조리 빼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조금 전에 언니의 통화 내용은 별거 없었어요
함께 걱정해주며 어떻하니 일을 잠시 쉬면 지장이 많을 텐데 하는거였어요
조금만 제 마음을 다독여 주면 저도 용기를 내어 일어 설 수 있는데.....ㅜ.ㅜ
토요일 가족이 모여 제주도 여행이며 조카 사립학교 문제로
얘기를 하는데 너무 슬펐어요....난 이날 짐을 모조리 뺏는데.......ㅜ.ㅜ
수요일날 오래된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이날 마음속 얘기까지 모두 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 질 것 같아요
저도 일 잘 해결 해서 또 글 올릴게요
그냥 이렇게 얘기하는것 만으로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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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파요.....
주루룩...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6-04-03 20:35:03
IP : 218.147.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까지
'06.4.3 9:03 PM (211.169.xxx.138)섭섭해 지려 하네요.
가족들이 왜 원글님을 외면하는지요?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힘내세요.2. ...
'06.4.3 10:53 PM (220.86.xxx.122)기운내세요.다~잘 풀릴거에요.
더 좋은 날이 많으려고 재충전의 시기가 온거라 생각하시구요,
화이팅 오만번!!!3. 토닥토닥~
'06.4.4 12:53 AM (69.235.xxx.165)힘내세요.
이제 진정으로 독립할때가 되신거에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가족일지라도 내맘같지 않아요.
정신 바짝차리고 힘내서 잘 이겨내세요.
아마 대학원까지 하시고해서 가족들이 좀 관심이 적어진듯 하군요.
바빠지면 다 잊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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