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세요....

[속상맘]

7년만에 가진 울 예쁜딸래미 돌잔치 안하기로 결정이요...
성장앨범까지 하면서 준비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었답니다.
울 딸래미한테 무지 미안하고....
단돋홀은 너무 보증인원이 많고 여럿이하는홀은 너무 번잡스럽고...
남들 부담된다고 많이 부르는것을 우리 신랑도 반대. 울 친정 아빠도 반대...
그냥 식구만 같이 밥한번 먹자네요.
오늘까지 장소 물색하고 다녔는데 그냥 맘이 휑하네요.
남들처럼 끝내주게 하고싶었는데....아이고 쓰려....
7월이라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그냥 한 40명정도 식사만 할려구요.
여긴 은평구라 마땅한 장소가 없네요.
추천해주실만한 장소 있으면 부탁드려요.
엄마맘은 다같겠죠??
다 주어도 아깝지않으니.....

[단독홀]

찾아보면 있어요...너무 고급스러운곳만 찾는것이 아닌지요...
저렴한 부페나 식당 알아보세요... 나중에 다른 돌잔치 다니다보면 내내 맘이 안좋으실껄요?
40면정도도 작은인원은 아니니 돌잔치 해주세요...막상치루면 별거 아닙니다...

[맞아요]

다른 돌잔치 가게 되는데 그러면 속상하고 또....우리는 받은거 없는데 주는거 왠지 손해보는 느낌 .. 그런 비슷한 느낌도 들수 있는데 그거 괴로워요....

[plumtea]

40명 치루시면 결국은 돌잡이니 뭐니 하셔야 하구 돌잔치나 진배없으실 듯 해요. 그런 정도 인원도 치루실 거면 그냥 하시지 그러세요. 저희도 남편이 반대했습니다만 첫애는 제가 그냥 강행했어요. 덕분에 남편 도움 하나도 못 받았지만 치루고 보니 남편도 좋아라 했고 저도 좋았어요. 둘째는 이번에는 남편 말 따라 안 할까 합니다만 첫애시고 7년만의 아이라면 해 보시면 어떠세요. 준비도 하셨다 하시니요.

[걱정마세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합니다.
힘들게 낳은 사람은 엄만데...
나중에 아니 평생 후회하지 마시구요.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그리고 40명이면 단체 금액이거든요.
전 명동의 로얄 호텔에서 했어요.
거긴 교통이 좀 별로라
에누리를 잘 해줘요.
아기 돐할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아 안 하려 했는데
마침 토요일 12시 40명을 단체가 2만 9천원에
음료수 50%에 해 준다고 해서 그냥 질렀어요.
지금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급 호텔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와 함께 한
돐 동영상 보면 잘했다 싶어요.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해주세요...]

저두 시어머님이 디스크 수술을 하셔서 신랑이 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어떻게 얻은 자식인데.... 물론 집안에 안좋은일 있음 안하기도 한다지만.... 절대로 꼭 했습니다.... 시아버지만 참석하시고....
꼭 해주세요... 저도 은평구 사는데 마땅한데 참 없더라구요... 저는 일산 화정동 바이킹 부페에서 했구요... 저희도 40명쯤 생각했는데 룸은 최소 50명 해야 한다고 해서 50명 했습니다.. 홍대 쪽 서교호텔도 괜찮다고 하던데... 아직 여유가 있으니 꼭 해주세요~ 꼭 은평구로만 생각하지마시구요....

[해주세요2]

저희남편이랑 저 돌잔치 안하기로 했다가 두달 남겨놓고 어차피 가족들 불러 밖에서 밥먹는거 친구 몇 부르면 거기서 거기겠다싶어서 돌잔치했어요.
남편은 아이가 돌잔치끝나고 아프지말아야한다고 단서를 달았었는데 해놓고나니 오히려 남편이 더 좋아했어요.
아이한테 뭔가 해준 기분이 드나봐요.
돌잔치하기전까지는 이것저것 한다고 잔소리도 많았었어요.
장소잡으실때는 교통편한거랑 식사 맛있는집, 그리고 꼭 단독홀하는거 잡으세요.
여럿이서 돌잔치하는데 갔더니 너무 어수선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40명이면 ...]

돌잔치 아닌가요?
인원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정말 몇명을 바라셨는지
쪼끄만 얼라 생일에 돈봉투 들고 가는거 정말 부담입디다.
옛날처럼 아이키우기가 겁나는 것도 아니고 일년 키우기보다 장래키우기가 더 힘드는데......
사십명이면 번듯한 생일상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