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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사람때문에...

속상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06-04-02 19:08:12
속상해요...
태평양 건너에 있는 사람과 연애 하기를...
또 제가 왔다 갔다 하고...조금있으면 일주년이 돼 갑니다...청혼 받은지요
남들은 프로포즈 근사하게 받고 곧 예식 날짜를 잡던데
저희 부모님은 계란 한 판인 제 나이에 얼른 치우시려고 압박감을 주시는데
그 사람은 5월에 하자 하고는 서두르질 않네요
한국 나와서 인사도 드리고 해서 날짜만 잡으면 되는데....
미국서 주유소를 하나더 오픈해서 엄청 바빠졌거든요
한국서 결혼식 하고 미국 들어가야 하는데
그럴려면 시민권자와의 약혼비자 서류도 들어가야 하고
또 언제 나올지 모르는 패킷을 이민국으로부터 기다려야 하구여....산넘어 산 이라는 생각....
그래서 미국으로 전화해서 한참을 퉁퉁거리다가 그만 울고 말았네요
메신저로 꼬박 하루 일을 정리하며 만나고 전화도 하루에 한 번씩은 했었는데
아침 일찍 이가게에서 저 가게로 왔다 갔다 하느라고 바쁜건 알지만....
섭섭한거에요...
괜히 매스컴서 쌍춘년이 어쩌고 하니,...조급해 지는 건 사실이에요 제 맘까지도요...

IP : 124.63.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
    '06.4.2 7:46 PM (222.238.xxx.49)

    여기 34살 저도 미국은 아니지만 해외에있는 외국인과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나이도 젊으신데(저보다^^좀 느긋하게 기다리시죠뭐...급하게 서두를게있죠,결혼을 서두르면 안된다 '카더라'는 말이 많잖아요.그리고 쌍춘년 아니면 결혼안하는가요뭐....쌍춘년에 해도 이혼할사람이혼하고 다 그런거죠뭐....넘 섭섭해 하지마시고 릴렉쓰~ ^^

  • 2. 맞아요~
    '06.4.2 7:55 PM (59.17.xxx.227)

    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세요
    일륜지대사라고 하잖아요

  • 3. 저기요,
    '06.4.3 2:32 AM (69.235.xxx.141)

    미국에서 주유소 하나하기도 엄청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런데 둘을 하려니 얼마나 바쁠까요.
    이제 결혼하고 부인도 데려오고 하니 돈을 더 벌어야지... 하는 맘으로 그러는 걸꺼에요.
    그리구 미국에서 사실려면 기다리는 걸 잘 하셔야 합니다.
    산너머 산.
    그 말 딱 맞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아주 좋은 조건으로 시작하시는거니 감사하셔야 합니다.
    조금 섭섭하시겠지만, 남편되실분이 일에 열심이시고 성실하셔서 그런거려니 하시고
    행복하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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