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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직장 때리쳐야하는건지...

직장맘...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6-03-30 13:39:55
22개월 아기 키우면서 직장다니는 맘입니다...21개월까지 친정엄마가 아기를 봐주시다가 3월달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됐어요....직장과 집과 친정집이 다 5분거리에 있어....지금까진 어찌어찌 해나갔는데...아기가 너무 자주 아프네요....어린이집에 감과 동시에 감기를 달고삽니다...약을 먹어도 잘 듣지않고..그도 그럴것이 다른아기들도 다 감기를 달고 있거든요...그런데서 있는데 약을 먹는다고 낳겠어요....
속상도 하고 아기보면 맘도 안좋고 그러네요....엄마는 엄마가 1년 더 본다고는 하시지만 10월이면 둘째가 나오는데 둘째도 친정엄마가 봐주셔야 하거든요....
엄마께도 죄송하고 제가 너무 염치가 없는것 같고 회사를 때려치울까 싶지만....개인사업하는 신랑만 믿기엔 갚아야할 대출도 많쿠요...
이럴때 뱃속에 아기한테 미안하지만 괜히 둘째를 가졌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한테 자주 표현은 못하지만 정말 엄마한테 고맙고...죄송합니다..
정말 한숨밖에 안나와요...ㅜ.ㅜ
IP : 222.106.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3.30 1:43 PM (59.28.xxx.155)

    아이를 26개월부터 놀이방 종일반 보냈는데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처음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다니면 몇달은 감기를 달고 살아요.
    저희애도 근 4개월동안 정말 소아과를 내집처럼 드나들었꺼든요.
    4개월 정도 지나니 적응이 되서 그런가 차차 나아지더군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더 속상하지요..그래도 어쩌겠어요,..일을 관둘수도 없고
    그냥 아이 손발 자주 씻기시고 일상에서 할수있는 감기 예방법 열심히 하세요.
    저도 아이가 너무 아파서 그당시 울기도 엄청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튼튼해져서 유치원 아주 잘 다닙니다.

  • 2. 제주바다
    '06.3.30 1:45 PM (221.162.xxx.30)

    맘님..
    저 역시 직장 다니는데요 전 아이가 둘이거든요...
    첫째 애 때는 일이 프리랜서라서 일할때만 애 봐주는이에게 마끼고 그랫는데 어느날 애를 보니 항문쪽에 풍선 만큼 부풀어 오른걸 보고 놀래 병원에 갓더니 애 뒷처리를 잘 안해서 독이 오른거라면서 그 어린것을 수술해서 치료햇던 기억이 나요 둘째에는 8개월 부터 놀이방 보내구요...
    애들 어린이집에 가면 처음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집에 잇을때 보다는 더 아플듯해요....
    어쩌나요..
    힘든 시기가 있으면 나중에 더 좋은 시기가 잇뎄지요...
    힘내세요``~!!

  • 3. 야미
    '06.3.30 1:51 PM (61.74.xxx.8)

    그맘 전 다 알겄같네요. 저와도 조금 비슷하시구여. 큰애는 감기달고 사는것이 걱정 되시겠지만,
    가끔씩 한약 좀 먹여주시고,,,, 시간이 흐르니까 좀 나아 지더라구여.....저희 애도 그랬답니다.
    친정엄마한테는 죄송하죠. 저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친정엄마가 젤루 편하고...하니까...
    직장 때려치우면 경제적인거 때문에 또 속상한일들이 생기곤 하죠...
    꿋꿋이 버티자구여~ 글고 둘째 생각 해서 한숨은 좀 줄이자구여... 저도 함께....
    우리 힘내고 열심히 살아요^^

  • 4. 힘내세요.지나갑니다
    '06.3.30 3:08 PM (211.53.xxx.253)

    저도 둘 키웠거든요..
    어머니한테 가사도우미를 불러주시구요.
    얘들 어릴때 엄마가 버는돈은 아이들한테 다 들어간다구 생각하시고
    엄마께도 잘하시구요.
    어린이집 적응할때까지 좀 그럴거에요.. 제기억에 4살정도만 되도
    감기는 덜해집니다.
    그래도 가까우시니 참 다행이고, 엄마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믿고 맡기실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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