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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할말 잘하시나요
거의 서로 집안에 모르는거 없는 사이인데
요즘 뭔가 좀 사이가 서먹하더니(딱히 뭐라고 사건이 잇는
것도 아니기에 따로 풀 일도 없었죠)
오늘은 제 말에 뭐가 맘상했는지 나는 이렇다
너는 이렇다 하고 전화로 실랑이 했죠
전화끊고 나서 생각하니 제 말은 제대로 얘기도 못핸것
같네요
친구가 또박 또박 자기 할말은 다하니까요
다시 전화해서 내 생각은 그게 아니다
너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진짜 억울하다 라고
내 나름대로 말했지만 역시 그친구가
말빨이 더 세니 전 할말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눈물만 나더군요
제가 참 그친구에게 가족같이 잘해줬는데
또 왜 난 이리 생각이 즉각 즉각 말로
빨리 받아치지 못하고...
넘 바보 같네요
속상하구요
전화끊으면서 이제 그 얘긴 더이상
하지 말자하고 끊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저만 나쁘고 생각 없는 사람 됐네요
다시 얘기했봤자 뭐 저만 더 속상하겠죠
그렇게 친한 친구인데 지금 맘같아서는
다시 보고 싶지 않네요
근데 같은 동네 살아서 안 보고 살수도없고
넘 속상해요
1. 음.
'06.3.25 6:52 AM (24.42.xxx.195)속상하시겠어요.
그 앞에서 말을 잘 하기위해서는 자꾸 훈련을 해야 하는데요...
그거 잘 안되면, 편지로 속상한 감정을 전하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안볼 수 없는 사이여서가 아니라, 내 속마음을 하긴 해야죠.
그런데, 제 경험에 의하면,
내 편에서 잘 해준 것을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더라구요.
따라서 잘해줬는데 지금은 나에게 이런다...이런 공식은 상호간에 오해가 있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보다는
"네가 그렇게 말하니 서운하다. 나는 한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내 속상한 감정을 전달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아무튼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이라서요 충분히 공감이 가죠.
저는 요즘엔 아주 많이 훈련을 통해 좋아졌지만요...2. 아마
'06.3.25 8:52 AM (211.212.xxx.20)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일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쩌면 그 친구분도 자기가 할 말은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저도 윗분 말씀처럼 아주 오래 훈련을 해서 요즘은 예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훈련을 잘못 했는지 부작용(??)으로 고생 중이예요.
여전히 정작 아주 중요한 순간에는, 그 당시에는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반면,
아주 짧은 순간, 식당이나 가게 등에서 점원이나 기타 모르는 누군가가 기분 나쁘게 말을 한다거나 할 때는 잘 받아치게(??) 되었어요. 결국, 혼자 속상한 마음은 여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으로 분류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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