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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댁어른들은 친일파랍니다.
이야깁니다.
지금 같은 세상에 당연히 돌 맞을 소리지만 그 시대에 아련히 향수를 느끼시네요
그 시대때 맘껏 공부할 수 잇었다면 당연히 친일파지요
만약 김구 선생이 정권을 잡아 초대 대통령이 되셨다면 우리나라에서 쫓겨났을 겁니다.
위성방송 신청해서 일본 방송 매일 보시고 된장찌개보다 미소된장국 되게 좋아하세요
일식이나 일본풍 가옥을 참 선호하시고 온천에 목숨겁니다.
분재 수집하시는거 되게 좋아하시구요
시아버지땜에 쫄딱 망해도 예전 살아오시던 습관은 못 버리시네요
화장품도 시세이도만 쓰시고 예전에 일본에서 공부한걸 자랑삼아 이야기 하세요
어젠 나사사키 카스테라 드시고 싶다네여..
일요일 일본에게 야구가 지자 풀죽은 저에게 그래도 야구는 일본을 못 이긴다니 ...
시할머니랑 시할아버지만 타임머신 태워서 도로 일제시대 보내 드리고 싶어요
1. 그냥요
'06.3.24 12:58 PM (61.66.xxx.98)그분들 기호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그분들이 그런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다시 일본에게 먹힐 것도 아니고요....
그냥 마음 편하게 사세요.2. 친미파도...
'06.3.24 12:59 PM (211.176.xxx.236)울 엄마도 그래요.
아마도 일제시대에는
일본꺼=문화적이고 부티나고 세련된 거
아니었을까요?
.....
미국 유학파 많은 울들 세대도
할매 할배 되서
미제에 목숨 걸고. 미국 시절 얘기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 울 친구가 미국공주병이라서
약간 피곤해서 한 마디....^^3. 그런
'06.3.24 1:05 PM (219.241.xxx.99)분들 많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계시는군요
저라면 굉장히 짜증날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성적으로 그 연세드신분들 어떻게 바꾸겠어요
그냥 이해해드려야지 ...
젊은사람이면 일본으로 이민가 일본사람되어서 살라고하겠지만요
우리나라 욕하고 다른나라 칭송하는 사람들은 그 나라 가서 살라고 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그렇게 싫은 나라에서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4. 음
'06.3.24 1:12 PM (222.238.xxx.49)우리 외할아버지는 일본에서 돈을 잘버셨데요.근데 그래도 해방되고 조국이라고 싹정리해서 들어오셔서,여생을 고생은 많이 하셨지만 일본에 뼈를 안묻어서 정말 행복하단 소리를 생전에 많이하셨는데....
5. 시아버님
'06.3.24 1:14 PM (222.97.xxx.98)일본서 나셔서 대학까지 일본서 마치셨어요.
가끔 한국사람인지 일본사람인지 헷갈릴 정돕니다.
요번에도 일본 고모님댁 다녀오시더니 보따리가 한짐입니다.
늘 일본사람 칭찬에 조선사람 흉...ㅠ.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지요.6. 돌아가신 시외할아버
'06.3.24 3:54 PM (219.251.xxx.106)돌아가신 제 시외할아버님이 그런 분이셨어요. 당신 자식들도 모두 지겨워 하는 분위기였죠. 저 처음에 이 분이 왜 이러시나 했는데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어요. 정말 있더라구요. 친일파.
7. 근데
'06.3.24 4:36 PM (61.74.xxx.34)그런 양반들 특징이..ㅎㅎㅎ
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은 철저히 우리나라 골수 보수적인 전통을 따른다는..ㅎㅎ
예를 들어 아들 며느리에게 대접을 받거나 윗어른들 모시고 사는 것 등등이지요..
이왕 친일파, 친미파시면
며느리를 손님대접해주시는 측면도 닮아오시면 좀 좋아....ㅋㅋ8. 친일파싫어
'06.3.24 5:45 PM (210.126.xxx.95)소설 아리랑/태백산맥을 읽고 나니 정말 정말 친일파 너무너무 싫더군요.
왜 울 나라는 친일파 청산 제때 못했나 싶을 정도로...9. 모두
'06.3.24 6:53 PM (218.236.xxx.55)그 시대에 일본으로 유학 갔었다고 해서 모두가 친일파인가요?
그 때는 미국으로 유학가는 건 정말 하늘에 별따기 아니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유학이라면 일본으로 갔지요..그럼 지금 미국으로 유학 갔다오면 다 친미인가요?
단지 그랬을뿐이고..그 분들이 온천 좋아하고 스끼야끼 좋아하고..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좋아하는건 지나간 젊은 시절에의 향수..가 아닐까요?
제 부모님도 일본 유학 다녀오셨고 그 시절 이야기를 잘 하십니다만
철저하게 일본을 견제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전 그 분들이 꼭 친일파라서 그런거라고는 생각 안해요.
여러분들도 어려서 살던 시골집 그립고 시골음식 맛있었고..그런 추억 없으세요?
시부모님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식으로 매도하는건 곤란하다고 봅니다.10. **
'06.3.24 8:12 PM (220.79.xxx.104)저도 그시대에 맘껏 공부했다면 친일파라고 보시면 좀 그렇습니다.
(다른면도 다 종합해서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겠지만요.)
그때 태어나서 머리좋고 집안에서 밀어주거나 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데,
친일파 되기 싫어서 일본유학가는 것 포기해야 하나요?
윗 분 말씀하셨듯이 그 당시에는 유능한 인재들이 일본에서
간접적으로 선진문물을 배워왔습니다.
싫건 좋건 그건 그 시대에 그랬습니다.
일본 유학가서 그 당시의 선진 문물을 배워와서
조국을 위해서 쓸 수도 있는 것아니겠습니까?
당시 일본 유학생들 사이의 독립운동도 있었고요.11. ..
'06.3.24 8:35 PM (125.181.xxx.221)그 시대에 일본유학을 갈 정도면..대단히 머리가 좋은거죠.. 집안에서 밀어주기도 해야하구요.
가난하지만..유학 간 사람은 정말 얼마 안되구요..
거의가 부잣집 아들이였던 관계로 일본유학갔답니디ㅏ.
부잣집은 괜히 부잣집인가요?
그당시에 친일 안하고..(일제시대) 부자된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천석지기.만석지기 하시던 분들은.
독립운동 자금에..혹은 일본으로 반출된 국내 문화재 찾느라 (이것도 일종의 독립운동이라고 보면)
가산을 모두 탕진하고..
정작..해방됐을 무렵엔
진짜 애국자들은 거의가 거지꼴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죽었거나..
그분들이 돈들여 공부해서..살기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티끌만한 쓸모가 있으셨다면 다행이고..
아니라면..이 더럽고 가난한 나라에서..어쩌지 못해..마늘냄새나는 조선것들하고 사는게 역겨워도..
참아야지 어쩌겠습니까....12. ...
'06.3.24 9:41 PM (218.144.xxx.78)아무리 시금치도 싫다지만... 이건 너무 심했네요.
13. 흠..
'06.3.25 12:33 AM (211.212.xxx.107)미국은 뉴욕이나 보스턴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한 대도시에 있지 않은 이상, 차가 없으면 쇼핑몰, 특히 아울렛 가기 어려워요.
차가 없으면 누구한테 운전해서 데려댜 달라고 부탁해야 하고, 다양한 세일 기간과 딜에 익숙하지 않고 본인이 쇼핑 즐기지 않는 한, 쇼핑 싸게 잘하는 거 힘들어요.
아드님이 쇼핑갈 수 있다고 할 때 콕 찍어서 뭐 사다 달라고 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14. 그래도,,
'06.3.25 12:43 AM (61.106.xxx.5)일요일 일본에게 야구가 지자 풀죽은 저에게 그래도 야구는 일본을 못 이긴다니 ...
--->맘껏 공부했다고 친일파만은 아니라지만,,, 요부분은 맘에 안드는데요!15. 돌아가신
'06.3.25 5:01 AM (83.31.xxx.146)외할아버지도 젊으실 때 일본에서 일하여 돈버시구 하셔서 일본 엔카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는데 옛날 노래같은걸 저희 집에 오시면 틀어서 들으시곤 했어요. 저야 도대체 무슨 소린지도 모르는 말로 중얼중얼 하는게 넘넘 싫었더랬죠. 아무래도 그 땐 한국 사정이 안좋으니 한국에는 없는 뭔가가 많았겠죠... 좋게 느껴지고....저희도 어릴 때 미제 과자보면 신기해 했듯이... 그런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좋게 이해해 드리세요.
야구는 일본을 못이긴다는 말도 한국이 져서 잘됐다는 뜻은 아니잖아요? 진건 아쉽지만 아직 아닌가보다... 좋게 생각합시다요.16. 좋게
'06.3.25 1:27 PM (125.181.xxx.221)생각하면 윗님과 같은 의미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이거죠.. 한국놈들 아무리 그래도 야구는 일본을 못이기지~ 암 그렇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