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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시나요?
3월달부터 다시 가계부 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여쭤볼게 있어요.
수퍼에 가서 장을 보면요,
수퍼에서 꼭 식료품만 사는게 아니잖아요.
치약도 사고 하다못해 건전지, 전구, 세탁용 세제까지 이것저것 사게되잖아요.
그래도 항상 수퍼에서 장을 보면 식료품비 항목에다가 적었었는데,
다시볼때 자꾸 헷갈려서요..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는데 식료품 지출만 너무 많고..
사온 품목들을 영수증 보면서 하나 하나 따로 적어야 해요?
와~ 그럼 너무 힘들것 같은데..수퍼에서 산 그 많은걸 다 따로적기엔 가계부가 모자랄지도...
그리고 남편 용돈에서 피자를 사왔다면
외식비로 그 돈을 옮기고 남편 용돈에서 그 돈만큼 빼서 적어야 하나요?
아님, 가계부 정리하는 좋은 방법 있으신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이번엔 연말까지 적어보리라 굳은 결심중이예요.
가계부 쓴다고 금방 지출이 줄기야 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가계부 쓰기 시작하면서 제자신이 알뜰주부가 된 착각에 퐁당 빠져서
남편에게 돈 아끼라고 요즘 바가지 긁고 있는중이랍니다..헤헤
1. ^^
'06.3.21 10:07 AM (218.48.xxx.41)저는 장을 보면 식료품만 식료품비에 넣고 생활용품을 샀으면 생활용품에 넣어요.
엑셀로 정리하면 나눠 계산하는 것도 별로 안 어렵구요.
그래야 정확한 식료품비가 나오고요.
그리고 남편 용돈에서 먹을것을 사면 용돈에서 그만큼 안 빼고 외식비에도 안 넣어요.
남편이 쏜거니까 그냥 개인돈으로..
가계부 쓰면 제 생각엔 50%는 절약된다고 봐요.
수입에서 저축할 부분 빼고 나머지 부분으로 쓰다보면 월급 받자마자는 이것저것 사는데
정말 보름 지나면 거의 손가락 빨게 된답니다. ^^2. 구닥다리 주부
'06.3.21 10:08 AM (61.66.xxx.98)일반 공책에다 의,식,주,교육,의료,오락,기타 난으로 나누어서 써요.
기분에 따라서 산 품목 다 쓸 때도 있고 대략 육류,채소,과일, 간단히 종류별로 적을때도 있어요.
남편 용돈은 남편용돈 하고 기록 한후 그냥 알아서 쓰라고 하지요.
예전에 남편 용돈 준후 어디에 썼는지 일일이 기록하고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해요.
전 한 7년 꾸준히 쓰다가 귀찮기도 하고 별 도움도 안되는거 같아 한 3년 안쓰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요
딴거는 줄일 데가 없고,,.식비가 조금 씩 줄어드는 데서 약간의 보람을 느껴요.
전 10일에 한번 중간 결산 하고,한달에 한번 종합결산을 해요.
그리고 카드로 쓴것은 평소에 기록해두고 (의,식,주......난에)
카드청구서 나올때 빼먹었던거 다시 카드 라고 한줄에 정리 해 놓구요.
대개 보험료,남편 주유비 정도?
우리 알뜰하게 살아보아요~~~3. 으으..
'06.3.21 10:10 AM (211.226.xxx.69)장 본건 나눠 적는게 맞아요. 요즘은 대형 할인 마트에 가서 한 번 장보고 오면 의류, 문규류, 주방용품 다 포함되는데 그걸 다 한 항목으로 묶으면 안되죠. 가계부 칸이 모자랄 수도 있죠. 그래서 아예 칸이 넉넉한 가계부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고 칸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상의 가계부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거구요.
남편분이 피자 사오는 건... 원글님이 정산하시는 대로 하는 것도 방법이고 용돈으로 나간 건 쓰임새를 따지지 않는 것도 방법인데요. 저는 후자가 편할 것 같아요. 남편이 옷 사입으면 의류비, 택시비내면 교통비 식으로 일일이 다 역산해서 빼는 건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요?4. 나비
'06.3.21 10:25 AM (202.169.xxx.126)조언주신님들 감사합니다.
와~ 님들 대단하세요. 존경존경~
그럼 영수증 보고 다시 일일히 계산해서 식료품비랑 생활용품비를 정산하시는거예요?
그리구 남편한테 가계부 쓰려고 매일 기름값 얼마썼어? 식비는? 잡비는? 이런거 자꾸 물어보니까
물어보는 저도 너무 웃기더라구요. 하루이틀만 지나도 다 기억도 못하고..
근데 또 안적자니 안될것같고..
어릴때부터 수학에 진짜 약했던 저 머리에 쥐납니다..크크
거기다가 더 웃긴건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 한국 가계부를 쓰니까
기름값 40원 식료품비 60원 이렇게 되잖아요..
보면 디게 웃기실거예요.
이번달에 1000원도 안썼답니다 하하
물론 아직 공과금을 안냈거든요..5. ^^
'06.3.21 10:34 AM (218.48.xxx.41)뭐 썼냐고 일일이 물어보시는 것보다 남편이 카드로 기름값 등 계산할텐데
영수증을 주게끔 하세요.
저흰 영수증을 바로 주고 식비 등 잡비는 채크카드를 써서 바로 인출되기 때문에
인터넷뱅킹해서 내역 정리하거든요.
암튼, 화이팅~6. 전
'06.3.21 11:09 AM (61.103.xxx.100)구닥다리 주부님과 비슷해요. 스프링이 아닌 일반 공책을 사서 제게 편하게 가계부를 만들어서 씁니다. 한 20년 썼으니 고수죠?
남편의 용돈은 완전 독립시킵니다(그에게도 자유가 필요하리라!) -용돈, 기름값, 이발료 등 본인이 쓰는 모든 돈을 종합해서 80만원 이런 식으로요- 적게 쓴다고 뻥뻥 우기더니 자기가 얼마나 많이 쓰는지를 알게 됩니다.
식비는 주부식비, 외식비를 다 포함하구요, 콩나물 두부 이렇게 항목을 다 따로 안 쓰고 한줄에 써서 합계만 내어 써 줍니다.(콩나물, 돼지, 소,-12500원) 이런 식으로요, 100원 밑으로는 반올림 법을 씁니다. 10원 까지 정확할 필요는 없어서요...그외 경조사비, 관리비 등 우리가정에 필요한 형식으로 항목을 나누어요. 쓰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내게 맞는 노하우가 쌓입니다. 가난한 선비의 아내로 결혼해서 덕분에 지금은 알맞은 여유를 누리며 살아요. 홧팅.7. ^^
'06.3.21 11:46 AM (218.48.xxx.41)자꾸 답글 다네요..
제가 처녀적에 전님처럼 6년간 노트에 쓰면서 500원 밑으로 반올림하고
5일마다 합계액을 연필로 옆에다 쓰고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아무래도 처녀때 용돈 쓰는 것보다 내용이 많아지고 해서
엑셀을 쓰게 되었는데 우선 계산기 두드릴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상반기 결산, 하반기 결산, 1년 결산 자동적으로 되니 한눈에 볼 수 있고
백분율로 각 항목마다 생활비의 몇%인지 파악이 되고 암튼 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엑셀 초보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도 엑셀로 쓰는거 적극 추천합니다~8. 오드리
'06.3.21 4:12 PM (218.236.xxx.10)저도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 (결혼 8년차) 가계부를 쓰고는 있지만 가계부를 쓴다고 해서 생활비가 절감되는거 같진 않아요...(제가 이상한걸까요?) 매달 어느 정도의 지출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라고나 할까...그래도 연말에 연말 결산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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