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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생님들께

촌지 싫어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6-03-21 11:05:48
요즘 게시판의 화두가 촌지 문제인듯하여 저도 한 번 껴 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안하면 그만이지 왜 엄마들이 먼저 주냐 하시는데요
그리고
촌지 한 번 안 주고 잘 키웠다는 분들도 하시는 말이
아이만 똑똑하면 돼  아이만 똑똑하고 제 할일 잘하면 그런 것 안 갖다주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작년까지 저 그랬습니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상담 갈때도 빈손으로 갔습니다

근데 올해 선생님 아니네요
소문도 무성한 분이지만 그래도 소문은 소문일뿐이라고 아직은 믿고 싶습니다
근데 벌써부터 엄마들 대하는 태도가 나뉘시더군요
안면이 있는 엄마한테는 너무나 상냥하시며
그렇지 않은 엄마들에게는  인사도 잘 안 받아주시더군요


각설하고
선생님들이 학부모가 나서서 그런 선생님 몰아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럼 그 방법을 알려주세요
고발하는 엄마들의 아이는 평생 그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는데
전학가도 다 안다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그런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그런 선생님에게 제제가 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고발(?)이 들어오면 선생님에게 어떤 제제가 가는지 알고 싶습니다

알아야 엄마들이 대처하죠
아니 저처럼 심약하여 고발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알고는 있어야하지 않나요

제 글이 너무 살벌한가요
하지만
학교에서 매일 공포에 떨다가 오고
벌써 학교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를 둔 엄마의 맘은 찢어집니다
IP : 211.201.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의본성
    '06.3.21 11:47 AM (58.141.xxx.80)

    돈앞에서 약해지는건 인간의 본성인듯 싶어요.
    하다못해 부모자식간에도 못사는 자식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게 아니고 무시하는게 현실아닙니까.
    전교조활동 열심히 하는 초등교사친구가 있는데 생활이 어려우니 어쩔수 없더군요.
    더구나 현금만 촌지라고 생각하는 기막힌 자기합리화....
    그친구말이 학교에 가면 당당하게 행동해야지 제아이가 모자라서요식으로 지나치게 겸손떨면 교사도 무시하고 우습게 본답니다...

  • 2. 똑똑해도 마찬가지
    '06.3.21 12:07 PM (59.31.xxx.86)

    전체 학년에서 일등만 하고
    상이란 상은 거의 휩쓸던 아이가 있어요
    예의? 애어른이란 말 듣는 아이입니다
    교우관계? 전학가면 일주일안에 친구들을 주름잡고요
    너무 똑똑해도 선생님들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이 통해 엄마 오시라고 하여
    엄마가 학교로 전화하여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냐고
    물으면 우물쭈물거리다가
    그 다음날부터 아이에게 쌀쌀맞게 대하던 선생님들...
    심지어는 니네엄마 새엄마냐고 아이에게 묻고...
    선생님들때문에 초등학교 전학만 4번했다고 합니다
    이 엄마는 입학하던날과 전학하던날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학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해요
    중학교입학하니까 엄마오시라는 말이 없어서 좋더랍니다
    아이가 똑똑해도 별수없더군요...

  • 3. 답답
    '06.3.21 12:23 PM (221.147.xxx.102)

    똑똑해도 소용 없죠.. 제가 공부도 엄청 잘하고 모범생이었건만... 돈 없는 부모 고생하면서 선생한테 억지로 돈 갖다 바쳤죠. 부모가 안하니까 일부러 유도 하더이다. 저는 그런 선생들 너무 싫어요. 돈 앞에서 약해지는건 사람이면 많이 그럴 수도 있지만 아주 드러내놓고 원하니까 참 꼴보기 싫대요.. 물론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도 계신건 압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 그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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