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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속옷이야기

궁금~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06-03-20 18:49:35
참~ 조심스럽네요~

다름이 아니고, 지금까지 저의 남편 런닝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생리대를 만들어 쓰고 있었어요.

정말 잠잘때는 흘러내리지않아 좋구, 면이라좋구,촉감좋구, 삶아서 좋았는데,

제 이야기를 듣던친구가   절대 남편속옷을 그러면 안된다구 펄쩍 뛰더군요.

제가 뭔가 엄청 잘못을 저질렀는것 같아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이곳에서 물어보고싶네요.
IP : 61.104.xxx.1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6.3.20 6:55 PM (211.207.xxx.62)

    안되는 이유가 뭐래요? 저도 궁금하네요.

  • 2. 저희시어머닌
    '06.3.20 7:00 PM (61.96.xxx.149)

    울 아이가 수술하고 나니 다리에 압박스타킹을 신겼어요
    팬티형인데 한쪽 발만 있는것으로 신기던데요
    제가 발이 부어 신어보니 압박이 세더군요
    붓기를 갈앉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팬티형이 낫지 않을까요?

  • 3. ...
    '06.3.20 7:02 PM (221.141.xxx.100)

    그래도 한집안의 가장이 입었던 옷인데
    피뭍히고 걸레로 쓰고...
    느낌이 별루네요..

  • 4. 뭐 어때요?
    '06.3.20 7:04 PM (211.187.xxx.68)

    절약되고 좋죠.
    가장이 입던 거라고 못할 게 뭐 있어요. 요긴하게 쓰면 그만이죠.

  • 5. 김수열
    '06.3.20 7:18 PM (220.122.xxx.57)

    어른들은 별로 안좋다고 하시는것 같아요.
    특히 애들 기저귀로 허드레걸레를 하면 아이가 아프다고...
    그 말을 믿지는 않지만...그냥 그러기는 싫어서 버려요.

  • 6. 저희 시어머닌
    '06.3.20 7:51 PM (125.181.xxx.221)

    님의 말씀을 읽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구멍난 속옷을 걸레로 재활용하면,,가난하게 살던지.혹은 속옷 주인이 아프던지... 이거요..
    제 생각인데..
    가난하게 산다는건..
    못살아서..오죽 걸레질할 천이 없으면..속옷으로 할까..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남편 속옷으로 피묻히는거 ..좀 그러네요..오싹하고..

  • 7. 제생각
    '06.3.20 7:54 PM (58.226.xxx.150)

    남편속옷 아니라 식구들속옷도 걸레로 쓰긴 좀 그렇지 않나요?
    알뜰하신건 좋은데 기분이나 모양새가 좀 그러니 그냥 헌 수건같은걸로 걸레하세요

  • 8. ,
    '06.3.20 8:07 PM (61.102.xxx.45)

    걸레는 그렇다치구요 피묻히고 그러는건 좀 그렇네요;

  • 9. ......
    '06.3.20 8:29 PM (219.249.xxx.50)

    굳이 안될 것 까지야..
    남편과 님만 괜찮으면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남들 보여줄 물건도 아닌데요..
    걸레는 남들도 볼 수 있으니 좀 그럴 것 같네요..
    다른 사람 집에 놀러갔는데 그 집 남편 속옷이 걸레가 되어 있는 것을 보기는 좀 남사스럽죠..
    생리대야 남들에게 말만 안 하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책에서 읽은 건데 옛날, 한복을 매번 빨래할 때마다 동정 등등 다 뜯고 빨래하고
    빨래한 후 다시 바느질 해서 옷 만들던 시절에는
    어른들 입던 옷 오래 입어서 낡고 부드러워지면 그것으로 여자 속옷이나 생리대천 만들었다고 하던걸요..

  • 10. ''
    '06.3.20 8:36 PM (125.181.xxx.221)

    덕망있는 늙은 정승의 옷으로, 태어난 세자의 속옷을 해준다는 말은

  • 11. ??
    '06.3.20 9:17 PM (219.255.xxx.79)

    그런가요?
    전 애들 기저귀로 걸레 하는데.............다 쓴거요...
    그럼 버리나요? 아까운것을.........
    동네 아줌마들도 애기 기저귀 다 쓴게 걸레로는 딱이라고 그러는데..............
    웅.......괜히 찝찝하네요...ㅜ.ㅜ

  • 12. 저희 엄마도
    '06.3.20 9:43 PM (221.147.xxx.56)

    예전에 아빠 구멍난 런닝 걸레로 쓰셨었는데
    70이 넘으신 지금까지 병치례 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미신인거 같아요

  • 13. 저희도..
    '06.3.20 11:32 PM (221.140.xxx.167)

    엄마도 그랬고 저도 애들꺼며 남편꺼며 낡아 버리게 생긴건 걸레로 쓰고 버리는 데요.. 첨엔 남편한테 미안해서 안되겠지? 했더니 뭐가 어떻냐고 그냥 버리는 것보다 훨 낫다고 걸레로 쓰라던데요.

  • 14. 자기 맘이겠죠
    '06.3.21 12:01 AM (219.250.xxx.52)

    일단 미신인 건 다들 아실테고^^
    그 미신을 신경쓰느냐 아니냐의 문제겠네요.
    가장 옷이니 유난히 권위(?)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테고요.

  • 15. 전원주
    '06.3.21 1:29 AM (220.85.xxx.40)

    아줌니한테 걸리면 죽음일텐데 ㅋㅋ

  • 16.
    '06.3.21 2:00 AM (220.91.xxx.33)

    아이들 작아 못 입는 옷 시댁에 가져다 둡니다.
    아이들 가서 입힐 것 없으면 쓰려고요.
    근데 어느날 보니 아이들 옷이 걸레가 되어 있더라구요. 시엄니께서 애들 옷으로 걸레를 만든거에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 애지중지 키울 때 입힌 옷인데 그게 걸레가 되어 있는게...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이거랑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어쨌든 걸레로 쓰거나 하는게 기분 좋을 수는 없겠지요

  • 17. 제가 듣기로는
    '06.3.21 11:01 AM (211.222.xxx.48)

    저도 들었는데요...
    런닝같은 속옷을 걸레로 사용하면 승진을 못한다는...
    남의 밑이나 닦아주는(?) 일만 한다고...
    예전에 저희 옆집에 살던 아줌마가 질색을 하더군요...

  • 18. 히메
    '06.3.21 2:34 PM (211.255.xxx.114)

    제가 살돋에도 비슷한 답글 달았는데요
    저도 신혼초에는 걸레 빨기도 싫고 해서 남편 런닝으로 마루 휙 닦고 버리곤했어요.
    근데 여기서 그러지 말라 하더라구요.
    곰곰 생각해보니 밖에서 일하는 사람 옷인데 더러운곳 닦고 버리는데 영 꺼름칙하더라구요.
    미신이라면 미신이겠져..어렸을때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문지방도 안 밟거든요 ㅎㅎ

    항간 그래서 전 버릴 옷도 꼭 빨아서 비닐에 따로 꼭 묶어서 버려요.
    세제낭비 물낭비라 보실수도 있지만 그냥 그렇게 버리니까 제 맘은 훨 좋더라구요

  • 19. ..
    '06.3.21 2:57 PM (125.181.xxx.221)

    남편이든.자식이든..아내로써..엄마로써의 마음가짐에 따른 문제 아닐까요?
    걸레로 쓰다가 버린다고 해서...그걸 굳이나 가족을 하찮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다소..남들이 보기엔 미신이더라도.
    미신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남편을 ..또는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걸레로 쓰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작은것 하나라도..내 남편이 쓰던거..내 자식이 쓰던거..함부로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물론 실용적이진 못하더라도 ...
    마음이 고운분이니 그리하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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