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가족여행]

이번주 수요일날 결혼기념 10년 겸 가족여행겸해서 어머님과 함께 태국으로 떠납니다.
패캐지 여행으로 가는데요, 태국 기온이 지금 장난 아니게 덥다고 하는군요.
아이가 지금 5살인데, 유모차를 가지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요....
그리고 제가 냄새에 민감해서 예전 싱가포르 갔을때는 밥에서 야리꾸리한 냄새가 너무 나서
거의 먹지를 못했는데, 태국도 쌀에서 냄새가 나는지요..
그럼 밑반찬을 만들어 가야하는지 아님 걍 몇일 대충 때울까요?

지금 여름옷이랑 수영복, 비상약등은 챙겨놨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꼭 필요한 용품이 있는지요...

식구들과의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지금 부~~웅 떠있는 느낌이네요 ~~

[좋으시겠어요.]

일단 태국은 싱가폴보다 물가가 싸니까 한식 위주로 드실 기회가 많구요. 아마 식당도 가격대비 싱가폴보다 나을 겁니다. 볼 거리도 태국은 싱가폴처럼 인위적인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많고 사람들 무지 친절합니다. 유모차는 아발론 크기정도라면 무난하겠지만 너무 크면 오히려 짐되지 않을까요? 일일히 접어서 차에 넣으려면 그럴것 같은데...상비약 잘 챙기시구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빕니다. 부러워요^^

[kris]

재작년에 패키지로 푸켓에 갔었는데요.
도착한 날 저녁은 한식으로 먹었지만 그 다음부턴 현지식 위주로 먹었어요.
그래서 같이 오신 어르신들보니까 밑반찬 꺼내놓고 드시던데요.
김, 고추장, 밑반찬류들 싸 오신거 같더라구요.
어머님이랑 같이 가신다면 밑반찬류 몇가지 가져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물은 호텔에서 공짜로 주는 것 외엔 꼭 사서 드시고요,
심지어 물도 싸오는 분 봤어요.(2 리터 페트병으로 들고오시대요..).
그리고, 단체 패키지라 버스 타고 다니시면 에어컨 너무 세게 틀어 추울 수 있으니까
긴팔 남방이나 가디건 같은거 하나씩 챙겨 가시면 좋겠네요.

[5살이면]

유모차가 오히려 걸리적거리지 않을까요? 거기 인도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오히려 짐이 될 수 있어요. 5살 정도면 왠만큼 잘 걸을 것 같은데, 저같음 안가져갈 거예요.
태국 음식은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걱정이 되심 볶은 고추장, 도시락 김 정도 챙겨가시는게 좋을거예요. 상할 수도 있으니... 그럼 좋은 여행하세요.^^

[김관옥]

5살이면 유모차가 필요없을것 같아요...저희아인 여행할때 힘들더라도 걷게했더니 지금은 무진장 잘 걷고 다닙니다..태국음식은 맛있는것도 많고 한국사람입에 제일 잘 맞는것 같은데...제가 워낙 태국음식을 좋아하는것도 있고요..ㅋㅋ 저도 싱가폴갔을때 특유 냄새 싫더라구요...이곳은 괜찮을듯 싶네요.
혹시 걱정되시면 컵라면이나 햅반에 포장된 깻잎이나 볶은 고추장.김정도 가져가셔도 되는데 부피가 커지니까 전 가끔 아이때문에 컵라면과 국밥종류를 가지고 가요...어머님이 아무거나 잘 드시면 상관없는데 혹시 모르시니 챙겨가세요...좋은 여행하세요..

[고수피하세요.]

싱가폴음식 입에 안맞으심 태국음식두 입에 안맞는 것두 몇개 있으실 거에요..전 싱가폴 태국 인도..어느나라음식이건 한식보다 더 좋아하지만요..ㅋ
고수(영어로는 코리엔더,태국어로는 팍치)라구..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풀이 있거든요..음식점 가섬..꼭 마이 싸이 팍치 라구 하세요..쌀국수에도 들어가고 수끼먹을 때 주는 소스에두 있구 심지어는 샐러드에두 들어가 있더라구요..전 쑥같이 향긋한데 한국사람들이 젤 싫어하는 향이에요..
태국쌀두 어짜피 인남미니까 냄새 느끼실수도 있으니 고추장같은거 꼭 가져가시구요..
근데 패키지니 한식두 자주 드실 테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일산맘]

저도 3월30일에 시댁 가족모임으로 태국으로 패키지여행을 가는데..반갑네요.
태국날씨가 어느 정도로 더운지 걱정이 많아요. 제가 형님들 대신 여행사 알아보고, 예약하고,장소선택하고, 가격까지 결정해서.. 갔다와서 평이 좋아야 할텐데..걱정입니다.
태국 잘 다녀오시고, 태국여행기도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