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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지랍이 넓냐?
엄마가 재작년에 뇌출혈로 쓰려지셔서 정신이 있다 없다 합니다.
여동생이 담달에 결혼을 합니다.
엄마가 신경쓸일이 많은데 도움이 별로 안돼서 둘이 어찌어찌 잘 진행해 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언니구 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신경을 많이 쓰죠.
근데요~
너무 화가 나요. 제부될 사람이 이만저만 짠돌이가 아니거든요.
작은 아파트를 하나 사면서 대출을 많이 받은 모양인데 (동생도 좀 보태고-얼만진 모름) 혼수해오지 말구 돈으로 해오라는 식으로 하나 봅니다.
결혼앨범 안찍고, 예물두 간단하게,식사도 저렴히하고, 양가부모님 한복도 대여하고, 도배장판도 자기네가 직접한대고,,,,, 머 거기까지야 좋다 이거죠
살림사는것가지 나서서 간섭을 해대니...
제 아시는분이 주방기구 회사에 부장으로 계셔서 혼수세트를 공장도가 이하루 주시기로 했어요.
제가 며칠전에 이렇게 주문했다고 리스트를 보내주었죠.
첨에 제가 다 사주는 줄 알고 암말 없더니, 니네가 돈내야 한다고 했더니,
어젠 몇개만 취소했음한다더니, 오늘은 몽땅다 취소하재요
왜냐니간 그릇에 돈이 넘 많이든다고..(제부가 머라했나바요)
제 동생 모아논 돈두 얼마없구 그나마 남자 집살때 좀 보탠 모양이어서 현금이 얼마 없어요.
그래서 제가 1,000만원 보태기로 했죠. 예단하고 혼수에 보태자고
그거 동생한테 바루 안주고 엄마 주려구요.
동생주면 쪼르륵~ 제부 갖다 줄꺼 갔아요. 바보~ 그래서 동생이 더 미워요
동생 결혼할때 울신랑은 양복감 한벌해주기로 했구, 전 한복 대여하려구요
그런데 제가 현금두 주고 선물도 해주자니 넘 부담 되자나요
그래서 그릇은 싸게 소개 시켜 줄테니 너네가 사라했더니
제부가 "양은 그릇에 라면 끓여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그럼서 냄비 많이 필요없다고 했다나 참나.
아끼도 것도 좋지요. 월급쟁이 생활해서 안아끼면 돈 모으기도 힘든게 사실이구요.
근데요, 혼수 많이 해오라는 것두 문제지만 해오지 말라구 해두 밉네요.
지네가 부담 된다면 주방기구(밥그릇 빼구 스텐종류 모두다) 사주지 말까?
아님 제가 사줘야 하나?
예단비두 주기 싫다 T_T
지네끼리 알아서 하라구 둘까바요.
나 한테 머 물어보기만 해바라 다 주거써 ~
왜 물어바, 지네끼리 제일 싼거루 할꺼면서
으휴~ 쫌생이
내동생 불쌍하다
1. ...
'06.3.20 3:16 PM (211.178.xxx.137)제부되실 분이 복을 발로 차버리시네요. 주방살림을 안 해봐서 아쉬움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방을 가장 많이 쓰실 동생분과 제품수명, 편의성, 유해물질 문제를 이야기해보시고
동생분도 제부되실 분과 의견이 같다면 그냥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고 놓아두세요.
인생만사 결국은 본인 선택이던 걸요. 한 번 말해서 안 들으면 열 번 말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2. 그 제부 참..
'06.3.20 3:17 PM (211.224.xxx.197)아끼는 것도 좋지만 좀 심하네요
동생분 나중에 후회하시겠어요
초호화판 결혼식이랑 혼수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저라면 1,000만원 안 주겠어요 차라리 그냥 주방용품 선물로 떼울랍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부모님 한복까지 대여를 한다니 ㅠ.ㅜ3. ..
'06.3.20 3:33 PM (219.241.xxx.87)결혼초에 필요한거 남편이랑 같이 사는데 남편이 무조건 싼거 사재요..
그말따라 산것들 지금 다 버리고 싶어 째려봅니다..
친구들 결혼할때 돈으로 받은거 다 적금으로 넣구 싼거 샀더니 두고두고 후회해요..
저두 동생그러면 돈 안줄거 같아요..
아님 그 돈을 현금으로 주지 말고 살림으로 다 사서 줘요..4. ..
'06.3.20 3:40 PM (125.181.xxx.221)제부가 그러는데..예단을 뭐하거 하시려구요?
해 주지마세요.. 저라면 차라리,(저도 여동생만 2) 공장도가로 나온 그릇을 사주고
천만원은 안줍니다..
그리고... 지금 동생한테 돈을 쥐어주면..제부한테 다 갖다줄지 모르니까...동생을 위한 통장에 400-500만원쯤....저축이라도 해놓고..나중에....비자금으로 쥐어줄랍니다.
이런말은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걸어줘봐야~ 진주가 귀한줄이나 안답니까??
앞으로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동생분이 쪼매 속꽤나 썪고 살겠습니다..그려~5. 저도
'06.3.20 4:19 PM (219.251.xxx.92).. 님 말에 추천 한표!!
결혼 때 돈 쥐어줘봤자 생색도 안납니다.
나~~중에 살다가 주더라도요.
그 제부란 사람 본색을 알 수 없으니까요.6. 저두
'06.3.20 4:52 PM (211.41.xxx.208)..님 의견에 한표!!
왕동감!!!
양은냄비에 먼 호르몬이 그리 많이 나와서 남자한테 엄청나게 않좋다는데...
식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동생 통장을 만들어주심이 훨 나을듯 싶어요.
그런 제부가 동생에게 후하게 인심이나 쓰겠습니까...7. 그런인간
'06.3.20 5:37 PM (59.12.xxx.75)주변에 있습니다.
시누이 남편.
양가상견례때조차 식가비도 안내더군요.
아버님안계시고 아주버님 가난하고 울남편이
엉겁결에 물었습니다.50만원씩이나..
그러다가 지자식 태어나니 달라지긴하는데
어디까지나 자식하고만 연관이 잇을때
돈쓰지 아직도 처가에 과일쪼가리 하나 안사옵니다.
시누이랑 그런문제때문에 많이 충돌이 있느낙 본데
천성이 그러하니 어쩌겠어요.
그러면서 악착같이 재테크하고 돈모으는것도 아니고
써야할때 안쓰고 돈도 그럴듯하게 못모은,
시아주버니 아주 못마땅해 합니다.
지금도 식당에 가면 돈안냅니다.
자기마누라가 눈치줘 카드줘야 마지못해
계산하지요.
사람들과 교류도 없어(돈쓰니까)
지자식돌때도 직장에서 온사람들
서너명도 안되더이다.
같이 있으면 민망하고 숨이 막힌다고
시누이도 지겨워 합니다.
시장봐온것 같까지 검사가고 잔소리 한다하니..
님의 동생분도 좀 이해가 안가비다.
남자가 하란대로 하는것보니..
언니가 해주는 돈도 적지 않은데 결혼한 언니가 그만큼 해주는게
정말 쉽지 않아요.
어지간히 아주 잘살지 않으면..
저도 직장다니며 시간없어서 먼저 결혼한 언니가 그릇이며
가구며 이불 같은거 엄마랑 다니며 맞춰놓고 저는
결정만 했는데..
지금도 그언니랑은 터놓고 잘지낸 답니다.
그런언니 없어서 혼자 힘들게 준비하는 여자들 얼마나 많은데
님의 여동생 커플은 복을 걷어 찬거예요.
관심끄고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해줘도 나중에 트집잡고 원망할지도 몰릅니다.8. 쩝...
'06.3.20 7:46 PM (58.120.xxx.241)인륜지대사.. 머라고 할말은 아니지만 좀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처형이 해줄것 같을땐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자기네가 돈내야 하니 취소해버리는건..그리고 중간에서 그걸 잘 중재 못하는 동생분도 좀 그러하고. 냅두십시오. 돈도 조금만 보태시고요. 어차피 돈 많이 생겨 넉넉해져도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존쫀하게 살거에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 돌볼줄도 모르고요. 돈 천만원이나 보태셨는데 나중에 그거 알아주지도 않고 당연히 생각할껄요.
9. 음..
'06.3.20 9:21 PM (221.149.xxx.239)화가 나네요.
정말 최소한만 생색내시고 돈 주지 마세요.
결혼후 동생이 돈 쓸일 많을텐데 그때를 위해 저금해 놓으세요.
정말 좋은 언니세요...10. 동생통장
'06.3.20 11:02 PM (58.120.xxx.86)만들어주세요.살다보면 돈 쓸일이 많을텐데
그 신랑 아내에게 여유롭게 돈 쓸분같지는 않네요.
무조건 비밀통장이 최고예요.11. 착한 언니~
'06.3.21 9:05 AM (221.164.xxx.187)그 돈 훗날을 위해서 통장에 넣어두세요.
친정에 뭔 일이라도 생기면~~동생챙겨주지마세요.
주부가 목돈 만들려면 얼마나 힘든데...
그런 제부는 훗날 친정에 뭔 일 생겨다 절대 보탤사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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