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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애인녀 바뀐 이전의 전화번호??????

고민녀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6-03-19 23:09:54
제가 요즘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실 결혼전 5~6년 전쯤 지금의 남편 전화로 한번씩 걸려오던 여친이 있었지요.....
남편왈 친구 와이픈데, 친구가 잦은 술에 이러저러 일들로 가끔씩 전화를 해서 넋두리를 늘어놓던지 평소 그 친구와도 아주 가깝게 친하던 터라 그 와이프 하고도 허물없이 가깝게 지낸다고 하기에 별 의심없이 지나쳤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밤 12시가 넘어서 남편에게 제가 전화를 했었지요....
1시간 가량 통화중이 걸리길래 오래 통화 하지 않는 그 사람의 습성을 아는 저로서는 의구심이 생겨 이런 저런 상상으로 결국 그 여자의... 제가 이미 그 여자의 전화번호를 그당시 남편 휴대폰으로 알고 있었기에
전화를 하니 역시나 통하중이더군요....   한참을 통하중이더... 남편과 신호가 떨어지자,끊고 바로 그 여자 휴대폰으로 전화하니 신호가 가더라구요...  다짜고짜 따졋습니다....  아니 이 늦은 시간에 왜 그 사람과 오래동안 통하를 했느냐?   이런 저런 말로 따지자 되려 그쪽이 나보고 니가 뭐냐는 식으로 따지네요...
어처구니 없어...  그럼 지금 당신 하는 행동이 타당성이 있는지 당신 남편한테 한번 물어보자고 햇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  그 당시 지금 신랑한테 따져 물었으나 이리저리 빠져 핑게에 제가 그냥 넘어
갔었지요.... 그뒤 그래도 이상하여 다시 그 여자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니, 이미 전화번호를 바꿔 버렸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남편의 친구를 한번도 본적도 없고 통화를 한적도 없는 모르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남편과 결혼한지 6년이 흘렀네요....  
남편 친구중에 누구누구 라는 분이 있는데,현재 두집이 잘 알고 지낸답니다...
그 친구분 하고는 자주자주 만나며 아주 가끔씩 그 와이프 하고도 같이 술자리도 하며 그렇게 그렇게 지내 왔지요...그러던 어느날.....  저희집에서 친구분 누구라는 분과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제법 취한 친구분이 운전할수가 없으니 와이프 한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저희 남편이 그 친구
분 전화로 전화를 하는데 글쎄 전화번호가 옛날 그 여자 전화번호 끝자리와 같네요...
평소 아무 의심없이 아무 생각없이 지내온 시간들을 되돌려 생각 해보니.... 너무너무 의심 가는게 많고 내가 바보였구나 싶은게... 두 사람이 그동안 두사람 몰래 얼마나 어떤 관계였을가 별 상상이 다가네요..
의심갈만한 상황들이 많으나 일일이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을거 같구요.... 일단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거 같아서요.... 첫째 제가 제일 알고싶은건....... 그 여자의 현재 휴대폰 번호로 과거의 5-6년 전쯤의 번호를 알수 있을까요??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61.82.xxx.1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06.3.19 11:26 PM (210.219.xxx.53)

    열불나시겠지만...저도 비스무리한 경험이 있어서...
    둘이서 뭔일 있었던건 아닌거 같은데 나 속인거에 대해서 무지무지 기분나빠서 지금 생각해도 자다가 벌떡일어날 정도 입니다
    둘이서 뭔일 없다면 ..그냥 가끔씩 통화 하는사이라면 그냥 신경 끄시는게 잴 좋아요
    자존심 상해서...일일이 형사처럼 파고드는 내자신도 초라해 지더군요
    요즘은 자기야 밖에서 나몰래 뭘하던 가정만 지켜고
    피해만 안주면 된다는식입니다
    그러니 편하네요
    넘 자존심 상해서 ...의심가는일 있어도 그냥 냅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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