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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류파를 싫어할까?

혼자서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6-03-15 01:00:08
왜 그런진 몰라도 초등학교때 부터 우르르 몰려다니는 집단이 싫었어요. 날 껴준다고 해도 묵묵부답으로
거부하고 그저 한 두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온 것이 오늘날까지 그러네요. 우리사회는 모임이 강하잖아요.
파워도 있구요....그래선지 심지어 사우나에도 집단이 있어서 무슨 당파같더이다. 아뭏튼 다아 모여다니니 소수는 정말 성격 나쁜여자들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근데 누구위주로 몰리거나 그사람을 숭배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구요. 배울점도 있겠구,정보도 있겠지만
거기 같이 그분위기로 저까지 같은 행동한다는 것이 싫어요. 이런생각때문인지,아님 열등의식인지
전 메인이 아닙니다.그래도 부럽지도 않고,외롭지도 않습니다. 이런 것도 문젠가요...객관적인 판단도
듣고 싶어요.
IP : 222.236.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3.15 1:47 AM (211.207.xxx.111)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싫어해요..
    다른 사람 뒷이야기 하는것도 싫구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뒤에서 제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더군요..
    별로 신경 안써요..;; 저도 이상한가요?

  • 2. 문제라기 보다는..
    '06.3.15 3:16 AM (221.143.xxx.116)

    아마 그런것도 사주에 나올걸요.
    사주에 음양이 있듯이 재물이 있어도
    정식으로 열심히 돈버는것을 뜻하는게 있는가하면
    반대로 투기로 돈버는것이 있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여러가지로 갈라지겠지만
    크게 보면 그런것도 한 이유일것 같아요.

    일단 본인이 그리 생각하시니 당연 부럽지도, 외롭지도 않고
    아웃사이더가 되는것일테구요.
    성격이 그러면 적당히 유더리있게 사는게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나는 아니지만 자식을 봐서라도 사람들과 부대끼는게 필요할 때도 있잖아요...?^^

  • 3. 콩순이
    '06.3.15 8:28 AM (211.255.xxx.114)

    저도 싫어해요.
    근데 전 비주류라는거에 대한 고민도 있어요.
    그렇지만 또 주류에 끼라면 싫고...

  • 4. 저도
    '06.3.15 9:22 AM (61.252.xxx.53)

    그래요...당췌 조직생활을 미친듯이 싫어하네요..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게다가 여대를 다녔는데...아시죠..여자들 떼지어 다니는 거,,,
    그룹에 안 끼면 절대로 같이 다닐 수 없는 거....
    그리고 여기서 친했던 사람들 저기 가면 딱 끊고 안 만나고..
    청산해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당근 고등학교 동창, 대학교
    동창 각 1명씩만 만나요..
    쩝.....제 성격이 문제인 거 같아요...
    남편이랑만 사이가 좋네요....^ ^;

  • 5. 나두나두
    '06.3.15 9:35 AM (218.50.xxx.150)

    저도 떼지어 다니는 거 굉장히 싫어해요.실속있게 한두사람 같이 다니는 게 속편해요.
    여럿이 다니면 아무래도 그 안에서 또 나뉘더라구요.그런 게 통제가 안되는게 싫어요.
    누구위주로 모이고 숭배분위기는 처음 보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모임에 있는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네요.그런 덴 주동자가 카리스마가 있다거나
    극성스럽다거나 해서 다른 사람들은 그에 끌려가는 분위기죠?저같은 사람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편한대로 살면 될 것 같아요.여러 사람들 속에서 안정을
    찾는 사람은 그런 대로,일대일로 만나는 게 좋은 사람은 그런 대로.
    전 옛날엔 비주류의 주류라고나 할까?메인은 아니고 아웃사이더들끼리 또 다른
    모임-그럼 아웃사이더가 아닌가?-의 주류에 속하곤 했었는데 나이드니 그냥
    친한 한둘과 만나는 게 편하네요.

  • 6. 동감
    '06.3.15 9:45 AM (210.221.xxx.24)

    그 떼지어 다니는거..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런 문화가 왕따문제의 근원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자기들끼리 어울리고 절대 새 사람을 끼워주지 않고.

    그 그룹이 좋아하는 거면 절대적으로 충성해야 하고
    의견이라도 틀릴라치면 날서게 과민반응으로 거부하죠..

    예전에 주류인 엄마들이 햄버거 돌린다고 해서
    인스턴트 하지 말자고 했다가
    '벌써 주문하고 상황 끝났어요.~하던대로 하시죠'하는 말 들었더랬죠..
    왜 감히 우리가 하던 일에 반기를 드느냐 이거죠 뭐..
    또 한번은 한 엄마가 자기 남편이 표를 얻어왔다면서
    그걸 다 친한 이들에게 나눠줘 반 35명인 아이들 중 25명 가량이 수업안하고 체험 학습을 떠났는데요..
    남은 10명 남짓 되는 아이들만 교실에 있으니
    선생님이 그림이나 그려라 했답니다.

    정상적인 수업이 안 되는데 그걸 허락해주는 학교나..
    그런 주류를 옳다고 봐줘야 하는 건지.
    도대체 뭣땜에 저리 몰려 다니고
    몰려다니려면 좀 좋은 일이나 하지
    인스턴트나 먹이면서... 하는 생각 들었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때문에 인간 관계가 더없이 중요하긴 하지만
    주류와 비주류의 문제는 그 사회적 관계와는 또다른 의미인 것 같아요.

    개인적 성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다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떼로 다녀야 강해진다고 믿는 습성아닌 습성이 있는거 같아요.

  • 7. ..
    '06.3.15 2:54 PM (222.118.xxx.230)

    저도 비주류인데 정상인가?에 대한 고민은 없어요.
    그냥 나 좋은대로 산다.
    내가 정상이다.
    홍세화씨나 박노자씨의 책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 8. ㅋㅋ
    '06.3.15 5:29 PM (211.226.xxx.69)

    저도 나 홀로족... 식사도 홀로, 찜질방도 홀로, 영화도 홀로...
    혼자가 편해요. 친구들과의 두셋과의 모임은 사양하지 않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이야기 나누기도 재미없고 피곤하기만 해요.
    그리고 ..님. 저도 박노자씨 글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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