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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리플~)콩나물 ㅜ.ㅜ
이번에도 반은 뿌리 나오지도 못하고.
나온것들도 영 힘이 없구..길게 자라지도 못하고.
속상하네요.
꼭 키워먹고 싶은데.
실패할때 마다 분석 해서.
콩도 잘 생긴 넘들로만 골라주고,
물에 하루이상 충분히 불렸고
물도 하루 4번씩 자주 줬고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곳에서 꺼먼 천 덮어 키우는데.
왜.
왜.
안자라는 걸까요.ㅠ.ㅠ
콩나물 키워서 쫄면에 넣어먹을려고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키우는데...제 흑심?을 알아차려서 인지.
안자라네요.벌써 일주일 가까이 되었는데.
가장 긴 콩나물이 약 5센티..나머지는 그냥 그냥 짤뚱...
짤뚱해도 좋다 뿌리만 나와다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러다 썩지 싶은게.
콩나물 잘 키우시는분들..제발 노하우좀 가르켜 주세요.ㅠ.ㅠ
하나는 찜통속에 가제 수건 깔고 키우고 있고.
하나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키우고 있는데.
둘다 잘 안크네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쫄면 꼭 먹어야 하거든요^^;;
참..저 해외에서도 시골에 살아서 콩나물 직접 키우지 않으면구경 할수 없거든요.
제발~
우리집 콩나물 쑥쑥 크게 하는 비법 좀 가르켜 주세요.(쫄면도 천신만고 끝에 얻은것이라 꼭 콩나물을 넣어 먹고 싶거든요.아~불쌍 버젼~~)
1. 저기요..
'06.3.14 9:32 PM (211.207.xxx.185)혹시 콩이 오래된 게 아닐까요? 그럼 싹이 잘 안나오던데요..;;;
2. ....
'06.3.14 9:33 PM (218.49.xxx.34)콩나물은 기름기가 있으면 안자라고 주저 앉아 버리구요
좀 따듯한 공간에 어둡게 덮어 주세요
물이 문제일수도 있겠군요3. 물은..
'06.3.14 9:33 PM (211.207.xxx.185)더 자주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수시로 생각날때마다 준 거 같은데요...
4. 키우고싶어요
'06.3.14 9:35 PM (194.46.xxx.242)콩 사올때 제가 유난을 떨었거든요.보기에도 노랗게 이뻐보이는걸루 그리고 날짜 까지 봐가면서..올개닉으로 제일 좋은 콩을 사왔는데.ㅠ.ㅠ..애들이 안커요.아무래도 하루 이틀 더 두면 썩을것 같기도 하고.
어쩌지요.너무 속상하네요.꼭 쫄면에 넣어 먹고싶은데.(앗.저 임산부 아닌데요.먹고싶은 거 못먹으면 우울해지는 편이라서.ㅜ.ㅜ)5. 찡이
'06.3.14 9:36 PM (211.221.xxx.132)콩이 일년 넘은 것은 아닌지요. 그럼 싹이 잘 안트거든요.
아님 정수기 물을 사용하시는것은 아닌지...
걍 수돗물을 써야 잘 자란다고 들은것 같아서요6. 키우고싶어요
'06.3.14 9:38 PM (194.46.xxx.242)아..그사이..고맙습니다.꾸벅..
음..물이 항상 걸리네요.유럽이라 석회성분이 많은 물이라 그럴까요?..물도 일부로 하루 받아두고 주는데..이렇게 정성을 들여 키우는데 안자라니 정말 속상합니다.
일단 적어둡니다.
신선한?콩.
기름기 없이 따뜻한곳.
물 더 자주..
또 없을까요?7. 손에도
'06.3.14 9:58 PM (211.169.xxx.138)기름기가 없이 깨끗한 손으로 물을 주셔야 해요.
8. 아무래도
'06.3.14 10:24 PM (218.39.xxx.27)콩이 묵은것 같네요.
콩나물콩은 신기하게도 다음해 새콩이 나올 때(우리나라는 늦가을인가?)쯤 되면 발아가 잘 안되더군요.
콩나물콩만 고집하지마시고 대두(soy bean)도 잘되니까 반드시 올해 수확한 콩을 사서
밤에 잘 때 물에 담궜다가 아침에 일어나 콩나물 기르는 시루에 건져 실온에 두고 물은 자주(제가 갖고 있는 콩나물기르는 통은 물 주입횟수가 하루 네번은 더 되는것 같던데요) 주면서
싹이 5mm가량 나오면 싹이 안난 콩은 골라 버리고(이 과정이 매우 귀찮지만 싹 안난 콩을 골라내야 주변 콩을 안 썩혀요)
물을 자주 주면 여름이면 3,4일이면 먹을 수 있어요.
물은 정수기 물도 잘 자라요.
저도 외국에서 살 때 콩나물, 숙주나물, 무순등 열심히 길러 먹었어요.
숙주나물은 녹두로 기르는 건데 숙주는 안 골라내도 잘 자라요.9. 참..
'06.3.15 12:52 AM (221.164.xxx.187)지나가다 생각나서..콩끼리 좀 좁은데서 잘 자란답니다.
우유팩 (아마 1000미리 정도인것) 을 깨끗이 씻어서 미리 불려둔것 쫘~악 놓고
검은 봉지 살짝 씌워두시고 씽크대 한쪽에 두고 적당한 시간에 물주고..
저네들끼리 의지해서 잘자라나옵니다,.좁은 곳서 빽빽해야 잘 커요.
예전에 제가 늘 해먹던 방법이여요.10. 키우고싶어요
'06.3.15 1:12 AM (194.46.xxx.244)앗..너무 감사드립니다.잠깐 점심먹고 오니 이리도 많은 글들이..
여러82님들 글 보고 용기 얻어 다시 콩사러 갑니다.이번엔 꼭 잘 키워서 감사인사 꼭 드릴께요.^^11. 콩나물^^
'06.3.15 8:26 AM (203.238.xxx.25)저도 그동안 키운 콩나물 그저께 수확(?)해서 맛나게 먹고 잇어요. 제가 원글님 글을 읽어본바로는 콩을 너무 오래 불리신게 아닌가 해요. 전 아침에 물 부어서 오후 2,3시 경이면 안치거든요. 그럼 대여섯시간 불리는 걸로 되죠? 나머지는 괜찮은거 같아요. 너무 춥지 않게 해야되서 전 그냥 거실에서 키우구요, 음식 쓰레기통 이용해서 키우는데 뚜껑 꼭 덮어두고, 검은 봉지 하나 씌워두어요. 그럼 너무 너무 잘자라요. 저는 검은콩 씁니다. 더 가늘고 길게 자라드라구요.^^
12. 저두 시댁에서
'06.3.15 9:12 AM (211.204.xxx.37)콩나물콩을 가져다가 키워서 먹는데.........
넘 잘자라는대요.
아마도 콩이 문제이지 싶네요.
다른 부분들은 잘하고 계신거 같은걸 보면요. ^^*
이번에는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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