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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틀니) 비용 합리적으로 하려는데 도움 주세요.
부분틀니를 하려고 하는데,
목동 이대 병원에서 치료중인데 8백만원이 나왔어요.
틀니가 아무리 비싸도 3~4백만원 하겠지 했는데,
기절할뻔~~
저번에 시사2580에서 노인틀니 원가에 비해서 8배까지 폭리 취한다고 하던 것도
떠오르고..
경륜이 오래되면서도 비용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치과나 의사선생님이
주변에 있거나, 알고계시다면 정보 나눠주세요. ^^
1. 치과의사
'06.3.14 9:35 AM (220.126.xxx.129)치과의사입니다. 원글님께서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부분틀니라면 일부 치아가 남아있는 상태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런 상태라면 틀니만 들어가는 전체틀니보다
남아있는 치아에 대한 치료및 보철(틀니를 잘 지지해 주고 유지해 주기위한 고려)
또, 치아외의 잇몸이나 잇몸뼈에 대한 수술이 동반될 수 있을 것입니다.
2개월동안 치아치료를 하셨다니 기존 치아의 치료및 잇몸치료를 하지 않았을까
짐작은 됩니다만.
일단 8백만원이 나와서 염려가 되신다면
치료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에 대하여
담당선생님께 설명을 해 달라고 하세요.
설명을 들으시고 수긍이 가신다면 아무래도
치료받으시던 곳에서 보철치료까지 마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수긍이 가지 않는 비용이라고 생각되신다면
그때 다른 곳을 한 번 알아보셔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틀니 원가에 대한 환자분및 보호자 일반인들의 오해에 대하여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유독 치과에서는 원가에 비해 치료비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아시겠지만 치과에서 하는 보철은 그냥 그 재료를 떼다가
약간 가공해서 약간의 이윤을 남기도 파는 것은 아닙니다.
보철을 하기전에 구강의 상태를 여러 수단을 동원해서 살펴서
보철을 하기 전 어떤 치료가 필요하고 어떤 재료를 써서
어떤 디자인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과정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이때는 환자의 입 안 속 상태뿐 아니라 환자의 외모까지 생각해야 하고
평소에 드시는 식사습관 외에 밤에 이를 가는지 등등 여러 습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 진단과정만 해도 그리 생각하는 것 만큼 간단치 않습니다.
그게 규격화된 기계에 대해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계획이 세워지면 제작과정을 거치고 만들어진 보철물이 입안에서
제기능을 발휘히게 되기까지 조정을 하게 되는데,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치과에서 보철을 한다는 것은
그냥 재료를 가공한 상품을 파는 과정이 아니라
재료비및 거기 들어가는 제반 비용뿐 아니라 치과의사의
지식, 경험, 숙련도, 등등이 들어가는 의료행위라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엔
과거 치과의사들이 설명하게 쉽게하려고
치료비 설명할때 금값을 강조하여 설명하였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치과치료비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이 원가에 비해 폭리를 취하는 때문에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과치료에 대하여 큰 오해를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 .....
'06.3.14 10:39 AM (58.79.xxx.120)저 역시도 치과와 관계 없는 사람이지만
원가 운운하는 언론이 그렇게 무식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가의 몇배가 아닌 장사도 많습니다.
머리빨이나 말빠로 수임료 받는 거라도 그게 지나치게 높다면 투덜댈수는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3. 하지만
'06.3.14 12:01 PM (211.204.xxx.117)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과에 가면 보통 나오는 금액이 100만원 단위가 넘어가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치과를 가려면 치료비부터 걱정을 하게 되잖아요.
물론 위에 의사선생님의 말씀도 공감은 하지만 하여튼 너무나 비싼 것은 사실아닌가요?4. 정책요구
'06.3.14 12:53 PM (221.150.xxx.61)치과 치료비 젤 부담 되지요.
치료는 환자상태에 따라서 다 다르니까 상대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저는 늘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국민 전체의 생활에 치과치료비가 부담이 되고 있는데도
어떤 의료보험도 제대로 적용 시켜 주고 있지 않다는 점에 더 열 받아요.
기본적인 스케일링 정도도 안되니 말이지요.
6개월 아니라도 최소 1년에 1번만이라도 스케일링 해 줘도
국민들의 건강한 이 관리는 반 이상은 해결되리라 생각하는데...
글구 요즘 각 보험사들도 의료관련 상품들 많이들 나와 있지만
치과관련 보험 상품은 어디에도 없어요.
이건 국가의 의료정책상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뒷짐지고 앉은 정책상의 문제를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계속 요구해야 할 사항 아닐까요?5. 꼬끼오
'06.3.14 1:16 PM (220.120.xxx.151)전철역 아현역에서 내리셔서 우리은행찾으시면 뒤편에 소문영 치과라고 있는데요.
예전에도 한번 답글에 쓴 적 있었는데, 간접 광고 하는것 같아 뭐하지만 잘하는 집이니까 알려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외관은 조금 허름한 빌딩 2층이고 원장님은 60대초반이신 것 같아요.
손님들이 주로 어른 손님(틀니나 나이들어 이 손보시는 분들)이고, 저도 사촌동생 소개로 앞니 4개 갈고
어머니께서는 틀니 싫다고 위 4개, 아래 4개 이빨 갈고 덧씌우셨거든요.
아주 꼼꼼한 성격이세요. 비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덧씌운지 13년 정도 되었고 별 탈 없었고 ,어머니께서는 5년정도 되셨는데 지난번 엿 드시다가 윗니가 쑥 빠져서 3달 전인가 갔더니 40분 정도 치료하시고 안 받으면 섭섭하다고 만원 받으시더군요. 그 때 고마운 생각에 추천하게 됩니다.
학력은 고대에서 박사 받으신 상패가 걸려 있구요. 한번 찾아가 상담 해 보시고 이쁘고 좋은 틀니 하시길...전화번호는 114에 물어 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6. 태클
'06.3.14 3:19 PM (219.250.xxx.183)고대엔 치과대가 없어요.
7. 꼬끼오
'06.3.14 3:42 PM (220.120.xxx.151)헉 .태클에 놀라게 되네요. 원글님 가시게 되면 자세히 한번 보세요.분명 서울대와 고대 상패가 두개가
있었는데...8. ...
'06.3.14 4:30 PM (222.117.xxx.221)치과의사님 지식, 경험, 숙련도, 등등이 들어가는 의료행위라는 것이 결국 저희가 내는 진료비 아닌가요?
대학병원에서 내는 특진비 개념이네요.의료행위가 탁월하다고 치료비를 많이 내야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그건 환자의 선택이죠.
치과가 거품이 많은건 사실이잖아요.거의가 다 비보험이니...성형외과도 아니고...
공단에서 치과에 보험비중을 많이 늘려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병원가는 사람보다 치과가는 사람이 훨씬 많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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