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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어느 정도 수준이 적당한지요?

airing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6-03-06 22:40:10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 된 딸아이가 있는데요
유치원 때 수리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서 수학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답니다.
제가 학교때 수학이 약해서 고전한 경험이 있어서 더 그렇구요.

시계 보기 연습을 시키는데 잘 하지를 못합니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지 두시간 후면 몇시냐? 이런 문제를 아주 어려워하네요.
덧셈도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해서 답을 맞추고.. 아까는 하도 답답해서 고함을
질렀더니 아이가 우네요.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제가 왜 그랬나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낮에 직장 다니느라 공부 봐 줄수가 없어서 저녁에 잠깐 해주는데...
그걸 못참고 ... 이러다 공부하는거 지겨워 하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는 못해도  놀아주는 개념으로 같이 했었는데...직장동료의 아이는
해법 수학 경시대회인가  그런데서 금메달을 두번이나 받았다고 하고.. 그아이도 이번에
같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주위에서 그런 말을 자꾸 듣게 되니 참 걱정이 많아요.
제가 귀가 여린 편이라..

보통 1학년이면 어느 정도 수준의 학습을 시키는지 조언 부탁합니다..
IP : 61.76.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교하지마세요
    '06.3.6 10:50 PM (61.66.xxx.98)

    국어를 못하면 수학도 잘하기 힘들어요.
    일단 이해력이 관건입니다.
    책 많이 읽히고,국어실력(이해력)을 높이세요.

    그리고 아직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손으로 꼽으면서 계산 하면 좀 어떤가요?
    답만 나오면 되지요.
    천천히 천천히 아이의 페이스에 맞추세요.
    수학은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는 것이지,결코 단계를 건너뛸 수 없는 거니까요.

    참고로 바늘시계는 7살이 되어야 제대로 볼 수 있는게 정상입니다.
    어느 수학자가 자기 아들이 7살이 못됐는데 시간을 물어보니 대답을 하더랍니다.
    그 수학자 이럴리가 없는데...이론을 뒤집어 엎는 천재가 나왔나? 하면서 계속 물어보니
    정확하게 맞추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방에 있는 숫자로 된 디지털 시계를 보며
    대답해서 허탈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흔히들 출발점에서 앞서나가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골인지점에서 승리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초등학교 1학년은 공부에 재미를 들여야 할때예요.
    그것이 평생 재산이 됩니다.
    남과비교하면서 내아이가 늦는것은 아닐까 하며 초조해 마세요.

  • 2. 김수열
    '06.3.6 11:12 PM (220.122.xxx.57)

    윗님 말씀을 믿고싶어요...

  • 3. 이렇게 해보세요.
    '06.3.6 11:12 PM (221.168.xxx.249)

    그러게말이에요...뭐하는짓인지...

  • 4. 수학문제집
    '06.3.7 12:48 AM (211.183.xxx.78)

    해법천재나 우등생천재 하나를 학년내내 풀리세요~ 기탄은 오래하기엔 너무 지겹답니다

  • 5. 저도 한마디
    '06.3.7 7:16 AM (219.255.xxx.229)

    윗님께 딴지는 아니구요, 그냥 손놓고 있다가 해법천재나 우등생수학들어갔는데
    아이가 장문의 글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책과 다른 문제집의 낱말을 이해시킬 필요는 있어요,
    그래서 다시 원위치 쉬운 기탄사고력으로 지금 5장씩 하고 있어요,
    어떤분 글 읽으니까 기탄e정도 단계까지 가면 해법이나 왕수학들어가면 쉽다고 하시더라구요.지금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책과 다른 문제집의 낱말을 이해시키실 필요가 따로 있더라구요.

  • 6. ...
    '06.3.7 3:10 PM (58.143.xxx.61)

    덧붙이자면, 남편의 말을 상처로 받아들이면 상처가 됩니다. 그냥 본인도 할말없어서 나온 헛소리라고 생각하세요.
    전체적으로 글을 읽어보니 착한남편인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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