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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한 mbc스페셜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이혼위기에 선 두쌍의 부부가 가정전문치료박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정하게 부부로 돌아가는 내용과
부부간에 나눠야할 대화방식의 방법이 구체적으로 알려주더군요.
또 맞벌이 부부라면 당연히 고민하게되는 가사분담문제에서
남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가사일에 참여하게 만드는 방법도 제시해줘서
나중에 저도 이 방법을 써볼려구요.
부부간에 나누는 대화중 이혼에 이르게 하는 대화방법에는
비난, 경멸, 자기 변명, 무관심...4가지가 있는데
화나면 저 4가지중 거의 대부분을 행하는 나쁜 아내라서
방송 보는 내내 찔렸습니다.
방송시작 전에 잠잘려는 남편에게 같이 보자고 했는데
남편이 잠들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ㅡㅡ;;
저희 집의 행복한 부부생활은
남편의 인내가 가장 큰 몫을 차지했음을 알았습니다.
반성 많이 하고 이제부터 올바른 대화방법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야겠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부부싸움의 기술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부부싸움은 어느 부부나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싸우는 방법.
행복한 부부들의 다툼 속에는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는 일종의 노하우가 있었다.
그 노하우는,
-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한다.
- 부부싸움 도중에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복신호를 사용한다.
- 서로 흥분하지 않고 대화한다.
- 배우자와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타협한다.
이번주 일요일 밤 11시 30분에 2부하니까 부부싸움에 자신없으신 분들 꼭 보세요~^^
1. 부부싸움의 기술
'06.2.27 1:49 PM (61.248.xxx.219)다시보기는 여기에요..
http://www.imbc.com/broad/tv/culture/dspecial/commingsoon/1494196_6900.html2. 그러게요
'06.2.27 1:51 PM (222.239.xxx.84)부부싸움의 대부분은 여자가 80% 먼저 시작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어요. 설마~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3. 전...
'06.2.27 1:58 PM (58.140.xxx.85)방송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요... 많이 와 닿기도 하고....
그러나 아직도 드는 생각은...
현실에서 저런것들이 과연 적용이 될까~~ 하는 의구심...
내가 아무리 첫말을 부드럽게 하면 뭐하냐고요
상대방이 염장지르는 말만 계속적으로 한다거나... 말도 안되는 변명 내지는 어거지를 쓴가더나... 하면
다시 또 확 돌아버리게 되니...
가사일 도와달라는 말도..아무리 부드럽게 남자들 입장에서 부탁을 해도
안하는인간은 끝까지 안한다는거 아닙니까..... 에휴~~
그 프로 남자들도 꼭 같이보고 남자들도 느껴야해요...4. 아내
'06.2.27 2:14 PM (61.32.xxx.37)-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한다.
- 부부싸움 도중에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회복신호를 사용한다.
- 서로 흥분하지 않고 대화한다.
- 배우자와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타협한다.
요건 사실 싸움이 아니네요 ^^;;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점잖은 대화라고나 할까요
저도 맞벌이인데요.
근데... 가사노동에 남자를 참여시키는 요령은 뭘까요? 진짜 궁금하네요.
일정 부분은 포기하고 (어차피 저희집은 남편직장이 넘넘넘 빡빡해서.. ㅠㅠ)
쓰레기버리기 등 딱 주어진 일만 시키고, 살살 달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5. mongsil
'06.2.27 2:59 PM (219.250.xxx.182)이혼으로 가는 4가지 지름길이 나오던군요.
비난...
경멸...
자기변명...
외면...
이라네요..
이방송보면서 저도 반성 많이 하고있는중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난조의 말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싸움하는 방법이 문제라네요...
전 처음부터는 말고 (채널돌리다 본거라...) 중간부터 녹화했습니다..
다음주에도 꼭 보려구요...6. 솔직히..
'06.2.27 3:06 PM (218.234.xxx.42)어제 전 남편이랑 그프로를 같이 봤어요.
거기서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높은 부부가 대화하는 방식이 나왔었는데요,
그거 보면서 울남편이 우리부부랑 똑같다. 어쩜 너랑 말하는 방식이 저렇게 똑같냐고..^^;
우리부부가 사이좋은건 정말 다 너 덕분이다 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그만큼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말도 곱게 되는게 사실이라는 말을 하고픈거랍니다.
전 항상 "자기. ....해줘" 이거보다는 "자기야, 이거 해줄수 있을까?" 요런 말투를 쓰거든요.
그래서 울집애들도 항상" 엄마 이거 해도 되요?" "엄마, 이거 해주실수 있어요?" 이렇게 얘기해요.
울남편이 제말투를 늘 보는 애들이라 저렇게 얘기한다고 좋아하거든요.
근데 저도 아이들이 저렇게 얘기하면 선뜻 기분좋게 해주게 되더라구요.
부부관계에서도 말투하나가 달라져도 분명 남편 행동도 달라지더라구요.
뭔가 하나를 고쳤으면 싶을때도, 칭찬을 곁들이면서 그래도 이건 이렇게 해주면 안될까? 라고 넌즈시
얘기하거나, 또는 나쁜 상황보다는 그 상황이 지나고서 서로 기분 좋을때,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면서
좋게 얘기하면 다 듣더라구요.
물론 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수도 있지만요,
결국 전 좋게 좋게 말해서 오히려 제 뜻대로 하는일이 더 많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남편도 기분좋고 저도 기분좋고, 늘 남편은 절 상냥하고 따뜻한 아내로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서로서로 좋아질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늘 그래선지 우리아이들도 어디가든 예의 바르다고 하고, 너무 말을 이쁘게 한다고 아이 학교 선생님들도 말씀하시거든요.
어제 그프로 보면서 우리는 너무 맞는말이라면서 서로 좋아라 봤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남편마다 받아들이는게 조금씩은 다를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먼저 바꿔서 말을 시작해보세요. 분명 조금씩 달라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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