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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보낸 유치원....

엄마 조회수 : 984
작성일 : 2006-02-21 12:47:12
오늘 저희 큰 아들이 유치원에 처음으로 가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밥 먹이고
씻기고 옷 입히고 정말 어수선한 하루의 시작이였읍니다.
그전부터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도 많고 재미있는 놀이감도 많고 좋은 선생님이랑
신나게 놀꺼야 하면 애를 세뇌를 시켰죠,.
차량 오는 시간보다 일찍 나가서 차가 오나 누가누가 빨리 보나 내기도 하면서요..
그런데 막상 차가 오고 태워서 보내려니 우리애가 울면서 절대 안타겠다는 거예요.
떼쓰고 울며 보채고 어찌나안쓰러운지...
그래서 같이 타면 안되냐고도 물어봤다니까요.
선생님이 어머니 먼저 가시라고 그러면 애가 덜 울꺼라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그 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지루했답니다.
그런데 우리애가 생글생글 웃으면서 내리는 거예요.
정말 안심이 되더군요.
우리애가 유치원에 가서 적응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으면 해요.
IP : 220.78.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1 12:55 PM (221.138.xxx.214)

    금새 적응 잘할것 같네요... 첫아이시죠? 넘 걱정 마세요...
    게다가 유치원 첨 보내기전에 엄마가 미리 참 잘 교육 시키셨네요.
    그럼 아이들은 더욱더 맘의 안정이 잘 되어 그런지 보다 더 잘 적응하더라구요.
    제 경우 그랬거든요. 두녀석 모두~ ^^

  • 2. 그러게요.
    '06.2.21 12:55 PM (59.11.xxx.21)

    유치원에서 적응잘하고 좋은 친구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네요.

  • 3. ..
    '06.2.21 1:36 PM (211.178.xxx.122)

    첫날인데 엄마가 자가용으로 같이 유치원에 데려다주시고
    "내일부터는 친구들 하고 같이 노랑버스 타고 다니자. 오늘 올때는 저 노랑 버스 타고 오는거야~"
    하고 돌아오시지 그러셨어요.
    아이가 많이 놀랐나보군요.
    그래도 돌아올때 생글생글 웃으며 왔다니 재밌었나봐요. *^^*

  • 4. ..
    '06.2.21 2:34 PM (218.232.xxx.25)

    3월 2일부터인데 걱정이네요,, 어쩜 좋아~~

  • 5. !
    '06.2.21 2:51 PM (211.192.xxx.73)

    그래도 즐겁게 놀다 왔나보네요..

  • 6. 동감
    '06.2.21 3:30 PM (221.149.xxx.22)

    저희애두..그랬어요.
    첨엔 유치원타 타서..울기를 일주일.....
    제 속두..뭐 말이 아니였죠..
    근데..엄마가 델다 주면..유치원입구에서 부터..더 울고 그러더라구요..
    애 한테..주입을 시켰죠..마법 걸듯이....
    이젠 나이가 되어서..공부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그러는거라구요..
    어느정도 듣기는 듣는듯.....
    갈때만..울고..그나마 다행인것이 유치원가서는 암치도 않게 잘 논다고 하더라구요..대부분 그렇듯이..
    한달정도..힘들게...울고 안울고..하루하루 휴우~거리면서보냈는데..
    한달 지나니까.....스스로 가방매고 막 나가네여..^^
    좀 있음..바로 적응 한답니다~~~힘내세염

  • 7. 우리딸도
    '06.2.21 5:05 PM (222.238.xxx.134)

    담주부터 유치원에 갑니다. 물론 첫애구요.
    아이가 잘 적응은 할지..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지만
    아이를 믿어보렵니다.
    뿌듯합니다. 태어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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