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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가 생각나요. ^^;;
데이트 때 가난한 남자친구 등골 휘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카페에서 파르페 먹는 것이었죠. ㅋㅋ
길고 늘씬한 유리잔에 깡통후르츠와 아이스크림을 가득 담고, 휘핑크림 얹고, 쵸코 또는 딸기 시럽 듬뿍 뿌린 뒤 빼빼로나 웨하스를 우산이쑤시개와 함께 꽂아주던....
얌전빼면서 어디부터 먹어야 좋을지 몰라 망설이다보면 금새 주르륵 흘러내리곤 했죠.
미팅 나가서 파트너가 맘에 안들면 시켜먹던 메뉴기도 하고. ^0^
요새 살이찌려나 문득 파르페 생각이 간절하네요.
물론 호텔라운지 가면 있겠지만 나름 그 시절 그 맛이 그립네요.
정말 나이가 드는 것인지 자꾸 옛날 먹던 것도 생각나고 그리운게 많네요.
요샌 어디 카페 파르페가 맛있나요?
남편과 함께 주말에 가서 옛추억을 더듬어보고 싶네요.
1. ㅋㅋㅋ
'06.2.21 2:28 PM (210.102.xxx.9)94학번인 저에게도
커피숍에서 파르페 먹던 추억이 있네요.
한참 안가봐서 묻습니다. 요즘엔 파르페가 없나요?2. 그립다
'06.2.21 2:30 PM (221.151.xxx.187)그러게요.
요샌 카페에서 파르페를 파는지 어떤지도 모르겠네요.
나이 들어서 모임에 나가 파르페 시킬 생각도 못해보고 늘 습관대로 커피나 홍차만 마시는지라... ^^;;3. 91학번인
'06.2.21 2:33 PM (211.192.xxx.241)91학번인 저도 파르페가....그리워요..^^;
92학번인 제 남동생..미팅나가서 밉상인여자애들이 파르페 시킨다고 모라 하던 기억이..ㅋㅋㅋ
그때는 파르페가 참 비쌌어요 그렇죠?
그닥 멀지도 않은 얘기 같은데...
요즘엔 그런 까페도 많지 않은것 같고...^^;;4. 비싼
'06.2.21 2:34 PM (211.224.xxx.244)것중 하나였죠...
커피숖에서 남들 커피,쥬스마실때 파르페시키는 애 째려보곤 했던......
우리남편 군휴가나와서 내친구들 커피숖에서 만나면 꼭 파르페먹던 친구가 있어서 엄청 구박했던 기억이..... ㅋㅋ 나중에 그친구 결혼할사람이라고 만났을때-뭐 학교 선배였지만.... 우린 당근 파르페를 시켜서 먹었다죠......
요즘에도 그런거 파나요?? 커피숍안가본지가 벌써 몇년인지.......
요즘 커피값은 얼마인가요?5. 저도
'06.2.21 2:46 PM (203.229.xxx.225)미팅나가서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파르페를 시키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못된던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경양식집에 함박,돈까스,생선까스 같이 나오던 정식메뉴..요즘도 그런거 파나 모르겟어요 ^^6. QBmom
'06.2.21 2:46 PM (222.110.xxx.57)92학번인 저도 파르페 추억..ㅋㅋㅋ
너무 비싸다 생각해서 미팅할 때 먹었는데..ㅎㅎ
요샌 커피숍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우리땐 강남역 압구정이 다 커피숍이었는데7. ..
'06.2.21 2:48 PM (211.114.xxx.6)근데. 파르페 비싸기만 하고 맛은 영 없었지 않았나요.. 저는 시켜놓고 맨날 후회했다는. ^^
8. 정말
'06.2.21 2:53 PM (221.150.xxx.68)파르페 그리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뒤죽박죽...잘못 시키면 정말 엄한 맛이 나는것도 있었다는...
예전에 바나나 비쌀때 맛있었던 것처럼...그런 비슷한 심리가 작용했던 건 아닌가 생각하네요.
우리 학교 앞에는 크림 콜라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아주 가끔 집에서 먹습니다. ^^9. ㅋㅋ
'06.2.21 3:11 PM (218.150.xxx.123)저두 91학번..미팅가서는 무조건 파르페 시키는건줄 알았던 철없던 시절..
저희남편은 왜 여자들은 미팅 나가면 무조건 파르페냐구..여자들끼리 있을때도 파르페 시켜먹냐구
진지하게 물어보더군요 ㅋㅋ
지금 생각하니 가격대비 맛은 없었어요..색상도 알록달록 촌스럽구
한 15년전인데 그시절 커피값 정말 비쌌어요..10. ..
'06.2.21 3:35 PM (211.204.xxx.251)81학번인 저 때도 파르페가 있었지요.
겉만 번지르르하게 생겨서 맛없던 기억이 나요.(가격을 생각하니 맛이 없다고 느꼈는지도 모르죠.)
그거 먹으면 살찐다고 엄청 구박 하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나이들어 만나니 나보다 더 쪘던걸요.11. 그립다
'06.2.21 3:45 PM (221.151.xxx.187)이상하네...맛없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전 너무 맛있었다는 기억만 있는데... ㅠ.ㅠ
물론 어떤 카페에서는 너무 성의없는 것이 나와서 실망하거나, 재료에 신경을 안써 맛없는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맛있었다는 기억이...ㅎㅎ
그래서 더 먹고싶은가봐요. (그래욧! 저 뚱뚱해욧! ㅠ.ㅠ)12. 요즘,.,.
'06.2.21 4:40 PM (222.107.xxx.116)안파나요? 파르페에 얽힌 추억 많은뎅,,
실은 울 남편이 제가 1학년때 선배이면서 절더러 파르페 사달라고 한달을 조르길래 사주면서 ,, 인연이 되었다는,,ㅎㅎㅎ13. ㅎㅎ
'06.2.21 5:38 PM (59.7.xxx.119)저도 91학번. 미팅나가서 맘에 안드는 사람이면 무조건 파르페시켰어요.
시간 아까운데 비싼거라도 먹어보자..하는 마음에.
근데 전 너무 달아서 싫어했었거든요. ㅎㅎ14. 저도
'06.2.21 8:11 PM (211.176.xxx.71)먹고 싶네요.. 그때 당시 5,000원정도 하지 않았었나요? ㅎㅎ 지금도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15. 나도
'06.2.21 9:28 PM (219.241.xxx.105)생각나네요.
윗글들을 읽어보니 저도 파르페 많이 먹었어요.
지금은 없나봐요?
이상타,,, 그 맛있는 것이 ?16. 커피를
'06.2.21 9:32 PM (220.125.xxx.98)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파르페를 시켰어요.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가 파르페 먹는 모습을 봤는데 넘 지저분 (그릇서부터...)
그때부터 절대로 파르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먹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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