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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안준다는 남편에게 뭐라해야할까요?
월급안준다~ 입니다.
내참 더럽고 기막혀서..
애는 누가 키우며 살림은 누가하며 거기다가 대고 뻑하면
월급안준다 입니다.
정말 생각할수록 열받고 화가나네요
이럴때 남편에게 어떤 일침을 놓아야 할까요?
고수님들 제발 알려주세요
애랑 남편 다 놓고 나가서 뽄떼를 보여줄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가정부에 애까지 키우고 고생고생 알뜰하게 사는 부인에게 이게 할소리입니까?
으휴..분통 터져서 이곳에 하소연해요..
1. 기가차서
'06.2.15 12:58 PM (61.102.xxx.4)남편으로써 자질이 없네요
가장이면 당연히 가족의생계를 책임 져야할 입장이면서
어찌그런말을 생활비 주는게 무슨유세입니까?2. 흥!
'06.2.15 12:59 PM (61.105.xxx.129)그럼 당신이 돈 벌어서 살림도 하고 육아도 하고 다~~~ 하라고 해주세요.. -_-
밖에 나가 돈 버는거 힘들다는거 알지만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건 쉽다고 생각하고 무시하는거에요!!
또 월급 안준다고 하시면 "주지마라~ 월급(생활비 맞지요? ^^)도 안주는데 뭐 나도 아무것도 안하고 좋지 뭐~ 당신이 돈도 벌고, 당신이 번 돈으로 살림도 하고, 당신이 번 돈으로 아이도 키우고.. 당신이 혼자 알아서 다하면 되겠네~" 하세요.. -_-3. 강두선
'06.2.15 1:19 PM (61.83.xxx.96)다음에 혹시 다투시면 먼저 선수 치세요.
'월급 화악~ 안 받아 버린다!!'
주의사항:
양 손 허리에 대고, 얼굴 45도 왼쪽으로 돌리고
시선은 표독스런 눈초리로 째려보며 억양은 낮고 강렬하게하면 더욱 효과적임.4. ㅎㅎ
'06.2.15 3:11 PM (220.75.xxx.226)ㅎㅎ 위에 강두선님 너무 재밌으세요.
컴앞에서 따라해보는 저는 뭐래요?5. 쐬주반병
'06.2.15 3:23 PM (221.144.xxx.146)강두선님의 댓글..저도 웃으면서 읽다가, 따라 했습니다...저는 뭐랍니까?
생활비 안주다고 하면, 주지말라고 하시고, 장볼거, 육아비등등..청구해서 내미세요.
아침에 출근할때, 쪽지에, 콩나물 1,000원, 두부 한모, 생리대(오버나잇, 날개형, 소형..종류별로)..사가지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그럼 될려나요?6. ..
'06.2.15 3:55 PM (222.108.xxx.107)윗분말씀처럼 일일이 장봐서 사오라고 시키세요. 필요한건 용돈받아 쓴다 그러시구. 좀 독하다 싶을정도로 해야합니다.
제친구 남편 걸핏하면 월급통장 부터 뻈어가더니 요즘은 통장도 아예 본인이 관리하며 다쓰고, 생활비도 찔끔주고, 장봐오라면 그렇게는 살기싫다그러구... 그럼 어쩌라는건지...
제친구가 너무 그냥 있어서 그렇게까지 된거같아요. 월급가지고 살림해보라지요? 꽤 남아서 마누라가 잘 먹고 혼자 잘산줄 아는지.... 고생좀 시켜부세요7. 저라면
'06.2.15 10:36 PM (220.91.xxx.205)그따위 말 한 번만 더하면 그날로 이혼이라고 불같이 화를 내겠습니다
8. 하하
'06.2.16 12:41 AM (211.58.xxx.202)기가 막히네요. 저는 그럼 이렇게 말하겠어요!!!! 그동안 가정부로 부려먹은 만큼 딱딱 계산해서 돈 가져오라고.. 계산끝나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 내 인생 설계좀 해봐야 하니까 살림이네 뭐네 너가 하라고!!!
정말 집에서 살림하면 자존심도 없고, 힘 안드는 줄 아나봐요!!! 안되겠네~~~!!9. 잠오나공주
'06.2.16 2:18 AM (59.5.xxx.85)남편도 없는 저도 강두선님 그거 따라해 봤어요..
10. ㅋㅋ
'06.2.16 7:00 AM (211.195.xxx.143)전, "오홋! 더 좋아! 네가 살림해." 라고 말해요. 첨에 맞벌이로 시작했는데, 자기월급이랑 내 월급이랑 합쳐서 500인데 왜 200밖에 적금을 못하냐고 따지더군요. 그래서 말했죠."네가 관리해!" 그러곤 내역서 쭈욱 외워서 읊어줬더니 담부터 찍소리 못해요.
그리고 임신해서 회사 관두면서 가계부 쓰기 시작했는데요. 예전엔 모든 생활비와 외식비를 제 카드로 쓰다보니 한달 결제액이 100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그걸 이젠 남편 카드로 긁으니 남편 카드대금이 엄청 나오기 시작한거예요. 요샌 제가 실실 웃으면서 "옛날의 내 심정 이젠 알겠냐?"라고 해요.
그리고 카드대금 나올때 마다 앞에서 불러 앉혀서 가계부 쓴거랑 대조하믄서 이번달 적금은 이만큼 밖에 못한다고 설명해줘요. 큭큭! 아마 들을때마다 복잡하고 정신없어서 자기가 살림할 엄두도 안 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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