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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동 한신, 한진 아파트 보고왔어요~~~

한신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06-02-13 22:52:10
어제 82에 올려주신 여러분의 약도대로 잘 찾아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혹시 그 곳에 실제 거주하시는 분께 여쭐께요.
1. 제가 113동 (성북 구민회관 바로 밑)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요, 버스 종점이지만, 북악 스카이웨이 길과 가깝기도하고, 조금 한적하고 조용해 보이는데, 어떤지요?
2. 납골당 이야기를 들었는데,해결이 된 사항인지요?

혹시 거주하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8.237.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앨리스
    '06.2.14 12:40 AM (218.51.xxx.189)

    1. 113동은 지난 번 말씀드린대로 이 단지에서 가장 조용하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쾌적한 동이죠.
    구민회관의 각종 강좌 및 휘트니스 이용이 쉽고 무엇보다 산책로가 가깝고 골프를 치신다면 북안골프연습장도 가까이 있고 단지내 테니스장은 물론이고 곰의 집 테니스장 이용도 유료지만 용이하지요.
    무엇보다 산에서 불어오는 쾌적한 공기와 조용함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점은 상가에서 너무 멀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신,한진 단지가 중앙난방이지만 찜질방 수준으로 난방을 해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리비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는데, 113동은 기관실에서 가장 멀어 좀 추울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듣기로 중앙난방은 기관실에서 멀어질수록 추워진답니다. 일례로 기관실 주변동은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로 덥습니다.) 추운지 안추운지는 집주인에게 물어보심 알테지만 단지내에서 상대적으로 추울 수 있습니다. 여름엔 확실히 시원할 겁니다. 에어컨 불필요...

    2. 녹야원납골당 문제로 작년까지 엄청 시끄러웠죠. 구청에서는 절대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방침이고 결국 작년 겨울 행정소송에서 승소해서 납골당으로의 영업은 법적으로도 불가한 상태입니다.
    남아 있는 문제는 기존 사찰을 부수고 신축된 그 건물을 구청이 매입해 공약했던대로 노인복지시설로 사용하는 것인데 건물주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네요.

    근데 원글님, 부모님과 장성한 독신아들이 산다고 했던 분이 맞다면,
    저라면 상가 근처 물건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의 메리트가 쉽게 포기되진 않겠지만
    115동이나 214동이 남쪽으로 탁트인 전망도 그렇고 상가 근처라는 편의성..그리고 이 두동은 확실히 난방이 덥다고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노년층 거주자에겐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잘 이용하실지는 모르지만 노인정도 더 가깝고요.

  • 2. 원글이
    '06.2.14 6:00 AM (218.237.xxx.63)

    엘리스님, 감사합니다.
    1. 기관실이 몇동 근처에 있는지요?
    2. 115동 빈집도 두 군데 봤는데, 상가 가깝다는 것은 좋지만, 시야가 초등학교가 내려다보이는데, 별로 쾌적하게 생각되지 않더라구요.(가격은 5천이상 비쌉니다)
    3. 214동도 알아봐야겠네요.
    4. 203동이 44평중, 정남향 한 동이라하여,고려중입니다.

    엘리스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 원글이
    '06.2.14 6:22 AM (218.237.xxx.63)

    5 .113동이, 아버님이 건강이 아주 좋으신 분은 아니고, 운전을 안하셔서, 간혹 외출하실 때, 셔틀 종점이 면, 셔틀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신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구요.
    어머님은 운전을 하시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6. 아파트 내,제설 작업은 걱정할 필요는 없는지요?

  • 4. 앨리스
    '06.2.14 11:18 AM (218.51.xxx.15)

    1. 기관실은 105동과 109동 사이에 있구요. 때문에 한진보다 한신쪽 난방이 훨씬 덥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도 한진 동향에 살다가 평수를 넓혀서 한신 남향으로 왔는데 훨씬 덥네요.

    2. 조용, 쾌적함이냐 탁 트인 전망이냐...거주하는 분의 선택사항인데 제 경우가 단지 안쪽에서 조용히 살다가 전망트인 앞줄 고층으로 왔더니 채광과 전망이 너무 좋았기에 말씀드려본겁니다. 고층에선 남쪽으로 테크노마트,타워팰리스,남산서울타워,63빌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야경이 장관이죠. 근데 연세드신 분들은 고층을 안좋아 하시니 단지 안쪽에서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층이 더 적당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그 보인다는 초등학교가 돈암초등학교인데 두해전 학교복합화시설로 주민체육시설이 신축돼 있습니다. 헬스,수영장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죠. 시설 규모는 단지내에 있는 js나 진달래 보다는 떨어지지만 가깝고 편리하고 저렴하다네요.

    3. 115동,214동에서 마을버스 이용은 불편하죠. 마을 버스 이용을 염두에 두신다면 113동이나 203동이 편리합니다. 해당동 바로 앞에 마을버스가 정차하거든요. 그리고 203동 앞 주차장 공터에선 1주일에 한번씩 직거래장터가 열립니다. 어머님이 운전하신다면 주차장 건물안보다 지상주차를 선호하실텐데 203동앞 지상주차장은 여유도 많고 가까우니 편리하시겠네요. 203동은 저층만 피하심 좋을 것 같네요.

    6. 아파트내 제설 작업은...와서 보셨다니 알겠지만 눈오면 도로는 제일 먼저 치웁니다. 단지 앞엔 경비 아저씨들이 염화칼슘 작업해서 다 치우시고요. 24시간 쉬지 않고 폭설이 내려 서울 시내가 마비되지 않는한 아파트 내부 도로는 시내 메인 도로와 같은 속도로 치워주네요. 제가 여기서 7년 살았는데 아직 폭설로 꼼짝 못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203동 113동이 정말 더 추울지의 여부는 확신 못하니 부동산이나 사시는 분들께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44평 말고 단지 안에서 노년층에게 가장 선호되는 다른 동을 말씀드리면
    50평대는 104동,108동,111동 (교통편리,상가근접,지상주차장근접,조용) 일겁니다. 근데 50평이라 관리비가 비싸겠죠.
    30평은 102동103동인데 102동은 앞뒤 전망이 모두 탁월하고 단지 앞에 마당이 있어 할아버지들이 화단을 가꾸기도 하십니다. 103동은 마을버스 첫정거장으로 편리하고 1층부터 전망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30평대중 가장 비싸죠.

    중대형 평형 위주라 거주자 들 연세가 높은 편이시고 대부분 인근 대학의 교수,의사 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때문에 단지 전체 분위기가 점잖고 조용하며 가라앉아 있는 편이죠.
    좋은 선택하시고 동소문한신한진으로 이사 오시게 된다면 환영합니다.

  • 5. 원글이
    '06.2.14 11:24 AM (219.241.xxx.33)

    엘리스님, 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이렇게 자세히 서명해주시다니요.
    부모님 이사 결정되면, 또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6. 추억이...
    '06.2.14 12:15 PM (125.240.xxx.66)

    돈암동 한진에서 5년 살다 이사왔어요.
    아직도 우리 아이들은 그 곳 이야기를 하면 꿈에 젖는 듯 합니다.
    단지가 크고 편의시설이 다 있고 시내가 가깝고 공기 맑고.....
    그리고 101,102,103동에서 보는 매일마다 아침 일출은 정동진 안 부럽습니다.
    좋은 점을 꼽으라면 10가지도 넘게 숨 안쉬고 꼽을 수 있어요.
    단지 언덕배기에 있어서 단지 진입이 걸어서 불편한 것,(눈 올 때)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교육환경도 참 좋아요.
    주변에 사립과 국립, 공립이 즐비합니다.-초등쪽

    113동이면 단지 내에서 제일 조용하고 안정 된 동입니다.-전망은 빼어나 편은 아니지만
    203동은 정남향이라 오후 2~3시까지 해가 거실에 머물러있어요.

    참 살기 좋고 정든 동네입니다.

  • 7. ..
    '06.2.14 12:42 PM (222.237.xxx.136)

    전 한진 아파트 작은 평수에 살았는데 정말 안좋았어요..

    제 친구도 그렇구요..

    작은평수는 복도식이라 겨울엔 수도 얼어서 물 안나오고,동파사고 나고(담요로 감싸놔도 얼었어요)

    차가 없으면 교통이 너무 불편해요..마을버스 없이는 다닐 수가 없어요..

    그리고 집값도 안오르고 아무튼 전 정말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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