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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친한분과 일하기?

헷갈림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6-02-10 19:18:59
아직 아기없는 7년째 전업주부입니다.
사실 아기를 일부러 갖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신랑이 둘만 살자고 합니다. 저도 지금이 좋아요...
신랑이 전업주부도 원한거구요...

그런데 아까 시어머님께서
아는 분이 주로 큰 공사 하시는 분인데,(저도 그분 많이 뵈서 잘알죠)
얼마전부터 제가 뭐하냐고 물으시면서
지금 있는 여직원이 일을 잘 못한다고,
제가 일할 의중이 있냐는 식으로 몇번 물었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몇년전에 따놨고,
뭔가 일을 하나 찾아야겠다 싶어서
영어공부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7년이란 공백이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자꾸 몰아내내요.
결혼전에도 무역회사 길지 않게 근무했고, 비서업무 보다가 사회생활 2년하고 결혼했으니까요.

뭔가 하고싶어 기웃기웃대는 이 시점에
시어머님께서 말한 일자리가 심히 땡깁니다.
큰이유가 제가 돈을 벌지 않다보니,
비상금이 통장에 백만원이 전부입니다.
친정에 돈 갈 일이 종종 있는데, 신랑몰래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상금이 조금밖에 없어 허전한것도 사실이구요...

문제는...
제가 일할곳 사장님이 울 시어머님과 같은 교향분이시라 넘 친하신데,
그 사실이 좀 싫습니다.
제 말이 어떻게든 전해지는것도 유쾌한 일은 아닌것 같고,
또 울 시엄니가 속된말로 "고단수" 이십니다.
간접적으로 감시하시고 싶은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조금 드네요.
그리고 당신아들 혼자 뼈빠지게 일한다는 생각에 맘도 아프시겠죠...

제가 맘먹으면 나가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지금은 조건만 맞는다면 일하고 싶기도 합니다만,

제가 돈 얼마에 맘고생할까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오늘 밤 잠 안오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부탁드립니다.







IP : 218.155.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6.2.10 8:33 PM (211.193.xxx.81)

    그일 안하겠어요.다른일 알아봄.

  • 2. ...
    '06.2.10 9:36 PM (221.144.xxx.146)

    저도 안해요. 나중에 뭔소리 들으실라고...
    다른 일자리 찿아보심이..

  • 3. 저두..
    '06.2.10 10:00 PM (219.240.xxx.231)

    안할거 같아요.
    잘해도 말이 있고.........못하면 더 심할거 같고.........
    무섭습니다.

  • 4. 저라면
    '06.2.10 10:12 PM (222.108.xxx.138)

    차라리 다른일 알아봅니다.
    아는사람하고 일하는건 잘해야 본전이구요, 힘들어도 힘들다 소리도 못하고, 사정 있어도 있다소리도 못해요.
    처음부터 거절하시는게 시어머니와의 관계도 그렇고 속 편한겁니다. 경험입니다.

  • 5. ㅡ.ㅡ
    '06.2.11 12:50 AM (58.140.xxx.57)

    아마 열이면 열 다 안한다 할겁니다...
    저도 당근 안해요~~
    한달에 돈천 준다면 모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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