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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어떤 직업이고 어떻게 되는것인가요
아이는 pd가되고싶다고 방송학과쪽으로 생각을하는것같습니다
아이실력도 대학을 갈정도는 되는데
제가 그쪽을 전혀 몰라서요
pd가 될려면 어떤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시험은 어느정도인지
다 궁금하네요
아이가 나중에 알아서 할일이지만
엄마인 저도 아이일이라서 관심이 가져지네요
1. ..
'09.4.16 2:52 PM (117.20.xxx.131)우리 외삼촌이 M** 방송국 교양국 PD세요.
다큐멘터리 몇개 만드셔서 상도 받으셨어요...
일하신지 한 15년 되셨구요. Y대 영문과 졸업하셨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영문과 졸업한 사람들 많이 받아줬데요.
그리고 외삼촌은 PD 하시기전에 출판사에도 좀 계셨구요...
제가 아는건 그정도네요..^^a2. .
'09.4.16 2:57 PM (210.221.xxx.238)그게 요즘은 언론 고시라고 들어가기 차~암 어려워요.
방송국 공채 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학과는 별 상관없구요.
대학 다니면서 고시 준비하듯 공부해야합니다.
혹은 외주 제작하는 곳에 들어가셔도 되구요, 광고 제작하는 곳에 가셔도 되구요, 여긴 미대 출신이 유리하더군요. 광고는 아무래도 짧은 시간 감각적인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하여튼 열~씨미 공부해야 합니다.3. pd는
'09.4.16 2:58 PM (93.41.xxx.213)방송학과 나온 것 보다는 다른 과 나온 사람이 많아요. 여러 분야 일을 전문적으로 아는 게 좋으니까요... 영문과가 옛날에 많이 되긴 했는데, 요즘은 영어를 다 잘 한다고 보고 뽑으니까... 그것보다는 다른 과를 가서 뭔가 전문지식을 쌓는게 좋아요. 방송학과는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기본만 알고 들어가면 다 배우구요... ^^
4. ..
'09.4.16 2:58 PM (117.20.xxx.131)그리고 아이가 PD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어느 분야의 PD가 되고 싶은지
정해서 지금부터 준비하는게 좋다고 봐요.
뭐 쇼 오락 프로도 있고 드라마, 교양프로 등등..우리 외삼촌같은 경우는
교양국에 있으시면서 시사고발 프로도 하셨는데..그거 하면서 나쁜놈들한테
죽인단 협박도 많이 받으셨어요..-.-
성격이 워낙 대쪽 같으시고 또 할말은 하시는 분이라...
아무튼 지금부터 어느 분야에 갈건지 정하고 또 해당 공모전(영상) 같은거
도전해서 상 받으면 아마 많은 플러스가 될듯 합니다...5. ..
'09.4.16 3:01 PM (211.229.xxx.98)요즘 방송3사 pd들은 거의 서울대 출신이라고 들었어요...
6. 원글
'09.4.16 3:05 PM (121.151.xxx.149)서울대라 할말이 없어지는군요^^
그래서 요즘 공부를 무지 하던데 이런이유가 있었군요
다들 감사합니다
아이는 윤도현러브레터같은 그런 음악프로그램을 만들고싶다고하네요
음악을 워낙 좋아하는아이라서 말이죠
피디는 과가 상관없다면
아이가 정말로 공부하고싶어하는것으로해서 결정하라고해야겠어요7. pd
'09.4.16 3:06 PM (125.187.xxx.238)굳이 방송관련학과를 다니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외주 프로덕션같은 곳에 취업할때 방송관련 학과가 인맥이 있으니 정보를 얻기는 유리하지만,
나중에 아카데미같은 곳을 다니면서 인맥을 쌓아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방송국 시험볼때 영어, 시사상식, 논술, 면접시험 정도로 보는 걸로 알고 있고
언론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 어렵습니다.
요즘처럼 불경기일때는 다른 직종에 비해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 편이고요,
어느 업종이나 그렇긴 하지만 메이저와 마이너쪽에서
처우라던가 근태, 연봉에서 엄청 차이가 많이 납니다.
3개 중앙방송에서 일하는 선배들, 케이블채널에서 일하는 선배들,
외주제작사에서 일하는 선배들 이야기를 들으면 같은 업종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8. 피오나
'09.4.16 3:17 PM (203.171.xxx.196)방송 연예계 등이 뜨면서
pd도 인기가 정말 많아진 듯 해요
요즘 아이들이 연예인 되겠다고 하는 것처럼요 ..9. ...
'09.4.16 4:43 PM (119.149.xxx.105)외주면 들어가긴 상대적으로 좀 쉽겠지만, 처우나 이런 게 천차만별이구요. 지상파 3사는 진짜 어려워요. 울 남편 들어갈때 경쟁율이 (13년전?) 400대 1가량, 뽑는 인원자체가 적어요. 학벌은 거의 서울연고대, 요즘은 타대출신이라도 설대 석사정도는 다 하나씩 했더라구요. 영어도 그 당시엔 토익봤는데 거의 만점 수준, 면접을 2박 3일인가 합숙면접하는데 이때 친화력, 튀고 발랄한 인간인가, 진중한가... 모 이런것도 많이 본다고.. 전공은 별 상관없는 듯. 공대나와서 음악프로 하는 사람도 봤어요. 대신 꽤 인기있는 블로거로 대학때부터 쭈욱 음악칼럼을 썼던 이력이 있던가? 뭐 그랬고... 공부는 기본적으로 꽤 잘해야하고, 그외 시사교양에 두루 밝으며, 반짝반짝 창의적이고 아이디어있는 사람이 하기 좋은 일이죠. 공중파 경우는 연봉도 꽤 높은 편이고, 일이야 많지만, 재밌는 일 같아요. 나이들어도 다른 직업에 비해 감수성이 덜 닳고, 덜 관료화되고...
10. 냐앙
'09.4.16 4:45 PM (61.72.xxx.218)하여튼 좋은 학교 가는게 유리하죠..
왠만하면 다 서울 유수대학 출신이니까요..
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대학가면 책 많이 보고 경험 많이 하라고 하세요..11. 피디와이프
'09.4.16 4:53 PM (121.186.xxx.13)중앙 3사 아니고 지방 민방피디임 서울대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음 .
12. jk
'09.4.16 5:12 PM (115.138.xxx.245)뽑는 인원 자체가 엄청나게 적습니다.
이전에 1996년 즈음에 케이블 방송들 많이 생겼고 sbs가 전국방송으로 될때 그때 쫌 많이 뽑았습니다. 그게 막차였죠.
피디인 분들하고 잠시 얘기 나눈적 있는데 요새는 200대1은 기본 경쟁률이고 워낙에 쟁쟁한(유학파들은 기본 서울대도 기본) 사람들이 많이 오고 정말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어떻게 뽑아야 할지도 고민한다고... 떨어뜨릴 만한 사람이 없답니다.
요새는 워낙에 적은 사람을 뽑아서 그런겁니다.13. 참고해 볼만한
'09.4.16 5:23 PM (211.36.xxx.222)책 소개해 드릴께요.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1 'PD가 말하는 PD'
한번 읽어보세요.14. ...
'09.4.16 8:53 PM (61.73.xxx.177)IMF 직전에 KBS 공채에 남편이 최종면접까지 갔었죠.
1.5배수 남긴 거라 거의 확정이라 들었는데...
IMF 터지면서 갑자기 최종 티오가 줄었어요.
남편은 서성한 출신인데 sky 빼고 전원 탈락했어요.
그땐 많이 아쉬웠지만
지금은 그나마 규칙적인 회사원 생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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