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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댁 이야기
안스러운데 영리하기도 해서 각벽한 정이 있었습니다.
시집와서 큰아이 서너살까지
옆에있는 내아이보다
떨어져있는 우리 막내걱정이 더 깊었으니까요
공부잘해서 사관학교 진학했는데
학교축제때 파트너가 없으니
같은방 쓰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한친구를 데려왔던모양입니다.
그게 인연이 되어 계속사귀어왔고(동생에게 첫여자)
사관학교 졸업하자마자 입관하여 아파트나오니 바로 결혼을 했습니다
첫인상은 온화하고 문안해서 다른것 하나도 안보고 동생이 좋다니
좋은마음으로 축복했습니다.
친자매처럼 지내고 싶어도 동생댁의 성격이 좀 차갑고
매사에 따지고 새침한 편이라 좀 그러네요
여지껏 마음상할까봐 동생에게도 아무말안했는데
어제는 휴가받아서 아이둘을 우리집에 맡기고
볼일들 보러갔는데 일요일에나되야 오거든요
그런데 따뜻한 인사말한마디 없습니다.
밥차려주면 그냥 밥먹고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시골 부모님댁에가서도 동생이 고향친구들 만나러가면
그곳까지 따라간답니다.
큰동서는 이런저런 일도 돕고 설젖이며 식사준비도 하는데
막내네는 왔다가면 새어머니가 치닥거리 다 해서 보낸답니다
저희잔 방정리도 안하고 간다는 말도 들립니다.
막내라 철이 없어서 그러려니...이해는 가지만
동생성격처럼 수더분하고 문안한 성격의 여자를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내내
머리속에서 가시질 않네요
1. -.-;
'06.2.10 6:34 PM (211.217.xxx.230)잠자리..뒷정리안하고 간다면 동생분도 마찬가지인거 아닌가요?
동생성격처럼..수더분하고 무난한 여자를 원하신다니..좀 어불성설인거 같아요.
글로만봐서는 동생내외가 비슷한분인거 아닌가요?
넘 뾰족하게 듣지 마시구요, 동생댁을 동생 바라보시는것과 같은 눈으로 바라봐주세요.2. 어쩝니까
'06.2.10 6:35 PM (211.221.xxx.62)동생분의 몫(팔자)인걸요.ㅋㅋ
(제가 제 새언니 얘길 하니 ,저 아는 사람이 해주었던 말입니다.)3. 그렇게
'06.2.10 6:45 PM (59.24.xxx.164)만나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래야 재테크며 가정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저도 제 동생이 그러면 속은 상할거 같은데...어찌할수 없는 ...상황이 될거 같네요...4. ㅠㅠ
'06.2.10 6:51 PM (218.237.xxx.179)저도 울 올케 맘에 안들지만 어쩌겠어요. 저한테 시집온게 아니고 남동생과 결혼했는걸요.
그냥 둘이 잘 살면 되는거지요.5. ....
'06.2.10 6:55 PM (221.141.xxx.100)둘이 행복하다면 그냥 다 이쁘다 하세요..^^
조근조근한 사람이면 좋겠지만
솔직히 요즘 세상에 조근조근한 사람 찾기가 좀 그래요..
풍요의 시대에 태어나서 많이 이기적인 거죠..6. 움..
'06.2.10 6:56 PM (220.124.xxx.87)저도 시댁이나 친정가서도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가면 따라나가는데...ㅡㅡ:::
집에서 맨날 애만 보고 사는것도 스트레스 받는데..그럴때라도 애 맡기도 바람도 쐴려구요
윗님들 말씀처럼...내 여동생이다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둘이 잘맞아서 잘살면 그걸로 그만이죠
귀엽게 봐주세요~
님이 이뿐눈으로 봐주시다 보면 아마 동생댁도 난중에 알게될거에요7. 박혜경
'06.2.10 7:04 PM (218.154.xxx.196)많이 맘 상하시겠네요, 하지만 윗사람으로써 아니된 행동은 그때 그때 다끔하게 충고해야 합니다
나중엔 정말 위 아래 없이 행동합니다.8. -_-
'06.2.10 7:12 PM (211.104.xxx.227)어른이 되시면, 남남끼리 둘이 잘사는것만으로 되었다고 여기시면 안될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218.237.202.xxx, 2006-02-10 18:51:06) 님 말씀에 동감이 가구요,
저는 올케에게 일체 신경안써요. 이러네 저러네 할 자격 저에게 없다고 생각해요.9. 속상
'06.2.10 7:41 PM (221.156.xxx.177)무난한 성격은 아니어도 기본 예의는 있어야 합니다. 저희 올케도 대학을 나왔다는데 도대체 배운여자 같지 않습니다. 돈없이 좀 어렵게 사는 시누이를 사람 취급도 안하고 혹시나 자기들에게 피해줄까봐 벌벌 떨어 우린 동생 결혼하자마다 인연 끊고 삽니다. 물론 못난 남동생 탓도 있겠지만요.
아무리 타인의 삶에 관여하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사람이 좀 달라져야지 인간이 안 변하더군요. 남편이 오로지 자기에게만 잘하길 바라고 시댁은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며느리들...시댁이 자기들께 무슨 피해를 줄까봐 너무 똑똑하게 알고 챙기는 것은 야무지게 챙겨가는 사람들... 정이 들지 않아요. 남편의 가족도 소중히 생각해 주고 살갑게 정나누고 살자는데 절대 싫다니 참 어렵습니다. 올케 이야기 정말 참고 나 몰라라 하지만 너무 화납니다. 죄송합니다. 올케에게 쌓인것이 글을 보니 갑자기 올라와서 앞뒤없이 썼습니다.
원글님 냅 두고 사세요. 언젠가 알아가겠지요. 생각하면 더 속상하니 그냥 참아주고 삽시다.^^10. ...
'06.2.10 7:49 PM (220.77.xxx.197)원글님 얘기가 형님이나 아랫동서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댓글이 어떻게 달릴지....
혼자가 아닌 이상 서로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11. 흠
'06.2.10 7:55 PM (210.105.xxx.71)동생댁이 애 둘을 며칠동안 맡겨놓고 가면서 인삿말 치레 하나 없고
밥먹고 나선 치우는거 돕는 시늉도 안하시는 분인가봐요.
글쎄요.
저라면 이뻐라하지는 못하겠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대놓고 뭐라하지도 못하겠지요.
그냥 신경끄고 그러려니...하고 넘기는 수밖에요.12. ...
'06.2.10 8:15 PM (211.215.xxx.112)저라도 좋아할만한 성격은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누나라도 자기 부모는 아닐건데.. 부모한테 하듯 하는것도 아니면서..
밥 차려줘도 그냥 먹는것만 당연하다면 예의바른 사람은 아닙니다.
같은 며느리라는 처지라면 예의 없는 사람도 모두 용서되나요?
저는 아무리 같은 며느리처지라도 예의 없이 구는 사람은 싫더군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집에서 싸가지 없는 사람이 밖에서 다른 사람에게 예의있는 경우도 못봤습니다.13. 우선
'06.2.10 8:35 PM (221.150.xxx.68)시댁에서 일도 전혀 안 하고, 아이들 맡기고도 고맙단 말없단 원글님 말만 듣곤 경우없는 사람 맞습니다만...
모든 이야기는 쌍방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알 수 있는 법입니다.
딴소리 같지만, 제 친구가 사관학교 나온, 현재는 고급장교인 남편과 살고 있는데요.
그 남편같은 경우엔 소위 명문대 합격하고도 집안 형편(당시 집에 대학생 2명 더 있었다는) 고려해 사관학교로 갔다고 합니다.
이후 스스로 벌어 대학원 가고, 관사에 사니, 결혼할 때도 집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해 주고, 남편도 받을 생각없다 선언해 제 친구도 그냥 깨끗하게 아무것도 안 받고 살자 했고...
그 이후 스스로들 집장만 하고, 제가 보기엔 아주 야무지고, 열심히 살고 있거든요.
친구들 관계도 원만하고, 남 배려할 줄도 아는 아이입니다.
근데, 그 아이 시댁 가면 아무말도 안 하고 일만 하다 온답니다.
이유인즉슨, 가깝게 지내면 자신들에게 손해만 끼친답니다.
첨에는 같이 여행도 다니고, 자주 만나고 하더니, 만날때마다 자기네가 밥값, 경비 내야 하는 등등 점점 만나는게 재미 없어지더랍니다.
그 시댁에서 대학 공부 시킨 형제들은 다 사는 모양새가 좀 그렇다네요.
집 재산 가져다 거덜내고, 시부모님들도 알뜰하게 사는 편도 아니시고, 형제들도 버는 족족 쓰는 스타일이고...
그러면서 건강하고 알뜰하게 모으는 친구네에게 계속 뭐 바라고...
물론 키워주신 은혜는 있지만, 따지고 보면 고등학교 이후로 스스로 살아왔고, 집에 돈을 보태도 대학 보낸 다른 형제들보다 더 보탰답니다.
결혼할때도 집에 다 주고 빈손으로 결혼했다네요.
원글님 댁이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뭔가 올케가 님 댁과 많은 괴리감을 느끼게 돼서 마음이 닫힌 것 같습니다.
맘이 불편하면서 자꾸 만나고 부대끼려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닐까요?
원글님도 싫으시면 이제부터 조카들 맡기고 그럴때 시간없다고 그냥 거절 하십시오. 그래야 원글님 마음도 덜 불편하지 않을까요?
자주 만나 정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주 만남으로 해서 서로의 단점만 자꾸 더 알아가는 관계도 있습니다.14. 저도
'06.2.10 9:26 PM (125.129.xxx.41)쌀쌀한 성격인데요
쌀쌀하다기 보다는 무례한 성격이군요
근데
왜
올케나 며느리 이야기 나오면
꼭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라는 말이 나올까요?
다른 이야기엔
그런 소리 안붇는데요.
하여간
어쩌겠습니까?
어린애도 아니고요
단
이쁨은 못 받겠습니다 그려.15. ...
'06.2.10 10:03 PM (61.34.xxx.83)제 신혼초에 했던 행동이랑 비슷하군요. 근데 전 시댁에서 눈치를 많이 줘서 조금 달라졌어요. 원글님도 올케 눈치를 좀 주시죠. 그리고 위의 어떤분 얘기하신것처럼 잘해 주지 마세요. 그러다 보면 올케도 뭔가 느끼지 않을까요? 아님 울 시누처럼 말을 삐꽈서 하시던가.. 좀 올케,시누사이 좀 나빠지면서...
16. 동생은?
'06.2.11 1:38 AM (204.193.xxx.8)남동생은 방정리를 왜 안하고 간데요? 결혼해도 아직 아이같네요.
처음 댓글님 말씀 그대로... 동감해요. ^^17. 저도님
'06.2.11 12:46 PM (24.63.xxx.59)왜 올케나 며느리 얘기 나오면 쌍방얘기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 나오냐면요~
피가 섞인 식구 vs 들어온 식구간의 얘기니까 그래요~ ^.^
동생댁이 살갑게 구는 편이 아닌 건 같지만 동생분이랑은 잘 지내시는 것 같은데...
똑같이 이불정리도 안하고 가는 동생과 동생댁이지만
원글님도 동생은 수더분한 성격이도 동생댁은 철이 없는 거라시잖아요. ^.^
딱 그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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