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며칠 해외출장을 가는바람에 토요일 저녁에 82에 들어와있네요.
원래 혼자 자는거 무서워해서 친정가는데, 지금은,
와인 한병 따서 한모금 마시고 브리치즈에 생고기햄, 참크래커를 안주 삼아,
모든 괴로움 뒤로하여, 현재는 너무 기분 좋습니다. ^^ 좀있다 친정갈런지 생각해봐야겠네요.
평소에 저는 '내 게시물을 내가 지우는데 답글따위가 무슨상관'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얼마전에 제가 가진 비슷한 문제에 대해서 글이 하나 올라왔었어요.
그 댓글에,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렇게 이렇게 하라.. 는 지침을 보았습니다.
목덜미에 벼락이 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글의 내용이 저에겐 구세주 같았죠.
바로 그 내용을 복사해서 제 개인메일로 보냈어요.
너무나 절실한 내용이었기에..... 혹시나 없어지면 안되겠다 하는 두려움에 그랬답니다.
그 댓글에 삘받아 더 현명한 댓글들이 올라왔을까.. 해서 다시 원글을 읽어보려 했는데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원글을 지우셨네요.
그 심정 모르는 바 아닙니다.
저도 원글 지워본적 있는 사람이거든요.
키독 살돋에 글도 올리고 하지만,
자게에도 종종 들릅니다.
하지만, 이젠 안그럴렵니다. 댓글 남겨두렵니다.
제발 내용만 지우고고 원글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댓글은 남겨주세요.
자게는 댓글 위주라 생각됩니다. 시댁이나 돈문제 등에 익명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글들이 많잖아요.
그 댓글에 상상도 못할 도움 받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아 참 또 한가지.....................
한 분이라도 (jasmine 님 죄송^^)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요.
자게는 글번호가 의미 없거든요.
"글번호 5792867번 글 올린 사람입니다" 하시는게 소용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9753 번 글을 썼다고 치죠. 그 이후엔 9754 번 글이 올라오겠지요
제 9753 번 글에 막 비난댓글이 올라오고 맘에 상처받아서 원글을 지웠습니다. 그렇다고 치면,
9754 번 글이 9753 번으로 내려옵니다.
예전 글이 1개 지워지면 최신글이 한 번호씩 -1 밀리는 거죠.
한 글에 부여된 글번호는 절대값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주절 주절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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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신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말 너무 싫으네요.
한 남자의 여자 조회수 : 744
작성일 : 2006-02-04 20:25:42
IP : 220.117.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6.2.4 9:20 PM (203.100.xxx.252)저두 첨에 남의일땐 그리 생각했어요...원글 지울수도 있다고...
근데...신경쓰고 달은 댓글...며칠후에 확인해보게 되더라구요...
만약 내 소중한 글이 없어지면...무지 슬플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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