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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기 음낭 수종 수술해보신 분 계신가요? ㅜ.ㅜ

속상해요...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6-02-02 20:06:45
우리 아기 이제 두 돌인데요...
음낭 수종이라서 수술해야한다네요...
너무 속상해요...
병원에서는 간단하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마취를 해야하고
입원도 해야하고...
도저히 제 맘에는 간단하지가 않으네요...

주위에 음낭수종 수술한 아기 있으세요?
경과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저 좀 위로 받고 싶어요...
요즘 한창 예쁜데 이 어린걸 마취해서 수술한다니 맘이 너무 아파요...ㅜ.ㅜ
IP : 220.89.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윤이네
    '06.2.2 8:48 PM (218.53.xxx.137)

    저희 아들 4살때 음낭수종 수술했어요.아이가 어려서 저도 걱정을 했는데 괜찮아요.
    큰 병원에 믿고 맡기세요.
    전신마취 했고요.생각보다 그리 크게 아프지 않았는지,참을성이 있었는지 그건 아이가 어려서 표현이 서툴렀는지 크게 짜증 안내고 지내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고나니까 보기도 좋네요. 아이도 건강하고요. 너무 어리다고 생각되면 조금 커서 해도 된대요.

  • 2. 저희 애도
    '06.2.2 9:05 PM (211.112.xxx.142)

    수술했어요
    걔가 3학년 때 했는데요, 그 전에 좀 크기가 다르긴했지만, 별로 신경 안쓰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수술하면 전신마취를 해야 해서, 그 점이 좀 힘들어요
    그리고 수술한 뒤에 본인이 부딪치거나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아이가 그것도 남자애니까 단속하는 게 좀 힘들죠
    저희 애도 수술해서 깨더니 어지럽다고 하고, 가래가 끓더군요
    열도 좀 났구요
    그래도 수술 전 날 입원해서, 그 담날 수술하고, 그리고 다음날 퇴원했어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맘이 더 쓰이시겠어요
    좀 커서 하면 안 되는지 의사에게 여쭤보시고, 좀 더 있다 해도 좋을 것 같네요

  • 3. 듈립
    '06.2.2 9:31 PM (58.141.xxx.185)

    저희아이도 4살에 했는데 하기전에는 걱정많이 했거든요 어른되어서
    하는것보다 훨씬 고통이덜하다 하더라구요 회복도 빠르고 수술하고
    3시간지나 걸어다니더라구요 좀커서해주려했는데 아이가 불편한지 자꾸
    신경을 쓰더라구요 큰병원에서 해주시고요 참고로 아이보험가입하셨다면 보험회사에서 30만원
    정도 나온답니다

  • 4. 행복한 걸
    '06.2.2 9:44 PM (221.149.xxx.36)

    저희 아이는 백일 경에 발견해서 경과를 지켜보다(저절로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해서), 별 진전이 없어 선생님의 권유로 돌 지나고 바로 수술했어요.
    아산병원에서 했는데 아침 일찍 입원해서 오후에 퇴원했어요.
    말도 못하는 어린 놈을 발가벗겨 낯선 의사선생님께 안겨 보내며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한시간 정도 결렸구요....곧 의식 회복해서 놀다가 퇴원했지요.
    집에 와서도 잘 놀고, 밤에도 잘 자고...여지껏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1.5 센티 정도 자국이 있었는데요 지금은(6살) 거의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염려가 많으시겠지만 힘 내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고 튼튼한 것 같아요.

  • 5. 원글 쓴 엄마
    '06.2.2 11:12 PM (220.89.xxx.161)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위로가 되어요...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짠하지만 제가 울고 마음 약해지면 우리 아기가 더 기운이 없을꺼 같아요...
    기운낼께요...

  • 6. ..
    '06.2.3 1:18 AM (202.136.xxx.60)

    제 아이도 음낭수종 진단받아서 수술 날짜 잡았었는데 영 맘이 그래서 수술 취소하고 좀 더 기다렸거든요.(3살때) 근데 차츰 나아져서(병원에 정기적으로 갔어요)작년에 보기에 괜찮아 보여 다시 가서 초음파해봤는데 자연적으로 막혔어요.

    하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니 저도 뭐라 말은 못드리겠고.. 힘내세요.

    전 이 수술은 피했는데 다른 걸로 애가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받았어요.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윗분 말씀대로 엄마맘보다 애들이 더 강한 것같아요. 힘내세요.

  • 7. ...
    '06.2.3 10:31 AM (210.102.xxx.9)

    우리 아기는 다른 이유였지만
    역시 비뇨기과 수술을 했어요.
    돌지나고 바로.

    전신마취 하고 많이 아팠을 텐데도
    짜증도 없이 아주 굳건히 잘 견뎌줬어요.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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