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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23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06-02-02 11:14:33

한 2년전부터 제가 고3때부턴가..
절 좋아해주는 한살 어린 남자애가있거든요.
그 남자애가 사귀자고 말한적은 있지만
제가 싫다고는 말은 안했지만..
저도 싫은건 아닌데, 여지껏 연하를 사귄적도없고
망설이게되더라구요. 아무리 1살연하라지만
그래도 연하는 연하잖아요.

주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연하 사겨서 좋은거 별로
없엇다더라구요.
저도 연상하고만 사겨봐서 잘 모르겟구요.

참고로 저 20대초반이에요.
IP : 58.145.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2.2 11:18 AM (211.239.xxx.17)

    제생각이예요..
    20대때.. 남자들은 여자보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좀 더 아이 같아요..동갑이라도..
    1살어림. 더.. 어린거죠.. 정신연령이..
    근데.. 30대때는 남자들이 갑자기.. 어른인척 해서..^^ 오히려. 동갑이나. 한두살어림.. 참.. 좋다는
    주변 친구들의 평이 있어요.. 결혼해서도..동갑이나. 한두살 연하가 좋다구요..

    20대초반이면.. 1살연하가. 좀. 철이 없겠죠..
    남친이 어른스러운게 아니면요...
    글구.. 사회생활도. 여자보다 늦게하니. 여자쪽에서..더 철이 없다고 느낄꺼예여....

  • 2. -
    '06.2.2 11:28 AM (168.122.xxx.93)

    저도 20대 초반인데,
    3학년 어리고 2살 어린 친구랑 사귀어요.
    사람 성격이죠 모..
    장남에 여동생 2명이나 있는 친구라,
    무척 어른스러워요. 오히려 제가 더 어려보인다는 =)
    근데 어려보일때가 있는데 그게 좀 곤란하죠;;

  • 3. 제생가엔
    '06.2.2 11:30 AM (210.96.xxx.37)

    어린시절 1살은 크게 느껴지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1살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10년 안쪽은 다 맞먹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길게 보세요...

  • 4. ^^
    '06.2.2 12:10 PM (211.35.xxx.9)

    전 별로...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연상연하커플이 좀 있는데
    일단 여자가 한풀 꺾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자기를 무시한다는 둥...아주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여자도 남자 대할때 조심 조심하고
    상대가 나이가 어리다는 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여자가 엄마처럼 챙기고 입히고 먹이더라구요.
    여자가 돈을 더 많이 쓰더라구요.

    가깝게 지내는 커플중에 6살 연하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일단 남자가 권위적입니다...이건 타고난게 아니라...무시받고 살지 않기 위해서...
    여자가 남자 비유 맞추고...모든 대소사의 결정권이 남자에게 있더이다.
    육아에 대한 결정권도 남자에게...그렇다고 애를 잘 봐주는 사람도 아닙니다.
    결정사항이 생기면...그렇다는거지요.
    둘이 존대하면서 지내는데...그게 분위기가 존중이라기 보단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한 차선책 같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둘다 별로 행복해보이지 않는 다는거...요건 사람 사람성격나름인데요.

    둘이 연애할때 남자가 뭐 필요하다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자가 사다 주더라구요.
    남자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말이 많은데...
    여자는 그걸 자기가 꼭 해줘야한다는 모성애 같은게 생기나보더라구요.
    그 남자의 어머니가 자기영역까지 침범한 그 며느리를 별로 안좋아하시더군요.
    그 어머니한테도 아주 끔찍히 애닳아 하며 키운 아들이라...

    그 사람이 어려보이고 동생같아 보인다면...말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어른스러운 사람도 있긴 있습니다만...

    아직 20대 초반이시니 사귀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요.

  • 5. 제 경험으로는...
    '06.2.2 12:11 PM (59.15.xxx.79)

    제가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남친 복학생이었는데
    3년 정도를 데이트 비용을 80%는 제가 냈었네요.
    당연히 제가 좋아서 한 행동이었는데
    오랜기간 지속되다보니 남친이 돈이 있어도 제게 부담하게 하더군요.
    스물스물 짜증이 나고 그러다보니 자주 싸우게되고...
    물론 싸우는 이유가 돈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짜증의 배경에는 돈이 깔려 있었던듯...
    금전적인걸 제게 의지하다보니 다른것도 제가 돌봐줘야 되더라구요.
    결구 헤어지고 말았는데...
    그 친구 지금은 어엿한 가장이 되었겠지요...

  • 6. 사람마다
    '06.2.2 12:13 PM (221.147.xxx.56)

    틀린거 같아요.
    연하라고 다 아이같고, 연상이라고 다 어른스럽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단, 어린나이의 연상연하 커플은 저는 안 권합니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후... 그러니까 20대 후반이나 30대이상의 연상연하커플은 문제 없다고 보네요

  • 7. ..
    '06.2.2 12:29 PM (221.157.xxx.17)

    20대 때는 한살연하가..한참 어려보이고 동생같을수도 있지만 나이 서른중반쯤 되니..뭐 한두살 쯤이야 연하 축에도 안든다는 생각이...^^
    제친구가 20대초반에 성당에서 한살 후배가 좋아해서..사귀다..헤어지다..좀 그랬지만 어쨌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울 옆집아짐은 4살연하 신랑과 사는데...사람이 중요하지 나이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8.
    '06.2.2 2:58 PM (218.54.xxx.239)

    돈은..정말이지 애기하면 치사해보이긴 하지만...
    누나가 많이 써야 되는줄 압니다-_-;
    그래서 전 연하가 싫지요..
    전 오빠랑 사귀면, 오빠보러 마니 부담하는게 아닌
    반반씩 내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 9. ^^
    '06.2.2 3:55 PM (202.136.xxx.208)

    사람 나름이겠죠
    연하라서 느낌이 안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하라도 느낌이 좋은 사람 있잖아요
    전에 TV에서 이영자였나? 누가 나와서 연하랑 사귀다 헤어지는데 그넘이
    "누나 그동안 고마웠어요" 그래서 열받았다고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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