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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라면만 딥다 끓여먹었더니..

둥...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6-01-29 18:45:49
오늘이 까치 설날인데 어제부터 빈집에 휑하니 혼자 앉아서 라면만 내리 네개 끓여먹었네요.
하필이면 설날 일주일 앞두고 무릎에 인대가 끊어져서
깁스를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하구선 종일 소파와 침대만 번갈아가며 앉아있었더니
서글프네요.
평소엔 시댁안가고 집에서 편안히 쉬면 좋겠다 했는데 마음은 가시방석이고,
밥 해먹기도 구찮고, 서있기도 힘들어서 사실은 해먹을수도 없슴.
맘이 영 편치 않네요.
근데 설 지나면 수술해야 하는데, 그리고 그냥 살살 걷기까지만도 6개월은 있어야 한다는데
마음이 더 많이 무겁습니다.
설을 완존히 꺼꾸로 지내고 앉아서..

새해엔 모두들 건강하시고..부디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용
IP : 211.224.xxx.1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6.1.29 6:59 PM (218.238.xxx.55)

    정초부터 액땜하셨군요
    설날이라 뭐 시켜먹기도 마땅치않고 그렇죠
    아픈데 드시는것도 부실하고 혼자 집에 계시니까 마음이 울적하셨나봐요
    기운내세요
    액땜한 대신 앞으론 좋은일이 더 많이 생길거에요

  • 2. 이궁...
    '06.1.29 7:01 PM (211.200.xxx.254)

    명절에 아파서 혼자 있는 것도 서러운데 마음 불편해하지 마세요.
    명절이 대숩니까 내가 건강해야지... 여자들은 좀 이기적일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저도 아플때
    아프면서도 식구들 챙겨주지 못하는게 미안하고 안타깝고... 왜 이래야 하는지... ㅠ.ㅜ
    오래 고생하셔야 하는게 걱정이네요. 둥...님 조리 잘하셔서 빨리 쾌차하시고 액땜 하셨으니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실거에요. 남편 분이 맛난 설음식 싸오시면 맛있게 드세요~

  • 3. 당연한거 아닌가요?
    '06.1.30 7:42 PM (211.204.xxx.124)

    그냥 당연한거다~~~생각하세요.
    안가시는게 아니고...못가시는 입장이잖아요.
    그런걸루 마음 불편하게 계시지 마세요.
    정초에 다치신걸 보면..올 한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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